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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4
Snowflake Bent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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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queline Briggs Martin / illustrated by Mary Azarian
날도 더운데 요런 사진 보면 입안에 얼음 하나 오물거리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우리가 눈송이라는 이 아름다운 결정체를 볼 수 있게 된데는
윌리엄 벤틀리라는 사람의 인내와 탐구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그저 눈을 눈으로 보기 쉬운 우리네와는 달랐기 때문에
이런 아름다운 눈의 실체를 사진으로 담아 내지 않았나 쉽습니다.
칼데콧 메달작으로 판화를 찍어낸 듯한 굵고 검은 테두리 그림이 특징이고
사이사이 눈송이에 대한 설명을 소개하는 전기입니다.
영어에 노출이 많이 된 아이들이나 저학년 챕터북을 읽을 정도가 되는 아이들이
보기에 알맞은 글밥과 문형들로 과학을 좋아한다면 쉽게 읽힐 그림책입니다.
다른 버전도 있던데 참고만 하시어요.(오른쪽은 글씨 빡빡이요~)
+
곁가지책으로 실린 사진만 봐도 정말 시원하네요.
"바로 위 책을 대체할 수 있는 아름다운 눈송이 사진들을 구경하실수 있습니다."
(빠져서 추가합니다.)
눈이 오기로 유명한 버몬트주 제리코에 관찰하기 좋아하는 윌리엄 벤틀리라는 소년이 살았습니다.
낡은 현미경으로 눈의 육각형 모양을 즐겨보던 아이는 이 아름다운 모습을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눈이라는게, 더구나 눈한송이라는 것이
그 모습을 인식하기도 전에 녹아 버리고 말지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그의 끈질긴 탐구력으로 결국엔 눈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 냅니다.
그가 찍은 눈송이의 모든 것을 책으로 담아 학자들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이사람,
윌리엄 벤틀리도 루피네가 뽑아본 위인전의 아웃사이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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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루피에게 영어책에 정진하라 던져준 미끼용인데 주객이 전도되어 이것만 보는 만화책 올리고 갑니다.
하루에 한권씩 그것도 꼭 목소리로 읽어 주시는 센스까정~~~
유치한 걸 넘넘 좋아하는 루피!!! 은근 이런 유치한 것 대박입니다.
루피는 시디는 안 듣는데,
단점은 영단어를 한글로 알려주고 있다는거~~~ 거기다 어떤 권은 발음까정 한글로 알려 주고 있다는 거~~~
시디는 정말 무슨 영어 공부하듯이 흘러 나온다는 거~~~~ (2장짜리는 그냥 원문만 읽어주는게 따로 읽음)
그래도 울 루피의 서평(까정이나~~ㅎㅎ)을 빌리자면,
" 영어를 만화로 보니까요 이해도 쉽고 넘넘 재미있어요. 그래서 피아노 샘한테도 추천해 주었어요."
참 아이다운 솔직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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