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영님과 쑥쑥맘님들...
리디아 오랜만에 드뎌 얼굴 내밀고 글 남기고 갑니다.
어언 4년만이라고 할까요...정말 오랜만이네요.
새 멤버들이 많아서 누가 저를 기억하실까만...ㅎㅎ
요즘 가끔 가다가 들어와서 눈팅만 하다가 하니비님의 글을 읽고...(옛날분들 뭐하고 계시냐 케서리)
뭉클하다가 이리 자판을 두르리게 되었어요.
그 동안 뭐 했나고요?
으흐흐....10년만에 늦둥이 딸래미 얻어서
요즘 완죤 육아에 전념하고 있어요.
6학년된 아들래미 교육도 이제 중학교를 내다 보면서...
걱정도 많이 되고요.
그래서 요 최근에 '아이 머리 바꿔야 성적이 오른다'(저자 안진훈 /예담 출판사)라는 책을
알게 되어 읽기 시작했는데,
여러가지로 저자의 생각이나 사례가 영~아닌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더군요.
그래서 아들녀석 머리와 저의 두되를 분석해 보았지요.
위의 아영님 말씀처럼 목표 의식이 뚜렷한 것도 중요하구요(백번 맞는 말씀),
그 보다 우선 아이의 성향과 머리 유형을 먼저 알고 계획과 목표를 해마다 업그레이드한다면
훨씬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에요.
(책에서 :아이도 모르면서 공부하라고 말하지 마라 -부모는 아이의 지능과 좌우뇌의 발달 정도, 성격을 정밀하게 진단하여 그에 맞는 교육을 시켜야 좋은 결과를 얻응 수 있다. 따라서 먼저 아이 머리를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최적의 두뇌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저자에 따르면 머리 유형을 여러가지로 분류해 놓았는데,
L유형(죄뇌가 약한 아이)-학년이 올라 갈수록 성적이 떨어지고,
-쉬운 문제 잘 틀리고
-계산상 잔 실수를 많이 하고
-어려운 문제 나오면 풀 생각 안하고 별표 치고
-책을 깊이 읽지 못하고,
-생각하기 싫어하고
A유형(우뇌가 약한 아이)-수학, 과학은 재미있는데 암기는 정말 싫어하고
-반장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고,
-논리적이지만 고지식하고
-인관관계를 잘 못하고
-학교 우등생이지만 사회 우등생은 아닌 경우
H유형(좌.우뇌가 충돌하는 아이)-머리도 좋고, 책도 많이 읽는데,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
-천재 아님 바보
-분위기 파악 못하고
-매우 산만하고
M유형(좌.우뇌가 다 약한 아이)-노는 것은 좋아하지만 공부하는 것은 싫고,
-그래도 반장은 하고 싶고
-단순하지만 진취성이 강하고
-머리 보다는 몸쓰기를 좋아한다.
머리 유형을 알게 되었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에서: 내 아이에게 딱 맞는 공부 방법은 무엇일까?- 현명한 엄마라면 좌뇌가 발달한 아이는 우뇌를 보완해주고, 우뇌가 강한 아이는 좌뇌를 보완해서 좌우뇌를 균형 있게 성장시켜야 한다. 좌뇌의 사고력과 우뇌의 창의력이 골고루 발달하면 모든 교과목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다. )
즉, 부족한 뇌를 보완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거지요. 예를 들면 제 아들녀석은 원에 직접가서 두뇌 유형적성 검사를 받았는데, "좋은 우뇌형"이라고 하더군요. 즉, 아직 유들유들한 우뇌 능력도 남아 있고, 좌뇌 지수도 나쁘지 않지만, 꼼꼼하게 기록하고, (아영님이 불끈 힘주어 말씀하셨던 )목표 의식을 굳게 세우는 사무형 지수와 진취형 점수가 낮아 옆에서 엄마가 따라다니면서 관리해 주지 않으면 좋은 머리가 빛날리가 없게 되는 경우죠. 하지만, 잘 관리하면 성공률도 높은 부류라고 하네요.
완전 좌뇌형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좋아지고, 관리를 잘 해주면 sky대학도 들어간답니다. 의대나 한의대도 가겠지만, 우뇌가 상해서 감정도 없고, 인간관계가 약해서 의사가 되어도 개인개업의를 하면 잘 못하고, 한의사 같은 경우는 맥을 짚어도 죽었는지 살았는지...감이 안 안온다네요.ㅋㅋ 하지만 좋은 우뇌형은 의사가 된다면 성형외과나 정신과 의사가 잘 맞고, 우뇌형의 장점인 감성과 직관이 뛰어나서 환자의 심리도 꿰뚫어 보기 때문에 돈도 잘 버는 의사가 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런 우뇌형 아이들에게 어릴때 너무 선행을 많이 시키고, 놀게 하지 않고 공부를 많이 시키면 몰랑 몰랑하게 살아 숨쉬는 창의력과 직관 능력이 뚝~~사라진답니다.(무섭죠) 우뇌형 아이들은 어릴때 천재 소리를 많이 듣고, 뭐든지 빨리 배우고 (울 아들은 이부분은 영 아네요.ㅋㅋ) 초등학교 때 까지 선두를 달리지만, 학년이 올라 갈 수록 학교 생활 힘들고, 책상에 오래는 앉아 있는데, 성적이 안오르는 고달픈 인생이 될 수 있답니다. 저자의 책속에는 우뇌형 아이의 뇌가 상해서 아무런 그림이 안 나오는 사례도 있는데, 이 부분이 인상적이더군요. D외고 학생의 그림은 거의 백지에 가깝더군요.
에이구...그렇다면 까다로운 우리 아이 두뇌는 어찌 자리 잡게 해야 하는 것인가가...숙제로 남는 거죠. 즉 우뇌형이라 최신 소프트 웨어는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는데, 운영체계인 하드 웨어가 윈도우98수준이다 보니, 이걸 보완해야 하겠지요. 즉 좌뇌식 사고력을 키워 주어야 된다는....(일단은 학원 홍보는 아닙니다만, 저와 같이 속이 터지는 엄마들을 위해서 시원하게 학원 이름 밝힙니다. -MSC논술 영재학원) 그래서 한두어달 전부터 아예 전문가랑 수업하라고 주 1회 보내고 있어요. 이런 수업의 특성상 결과는 1년 이후나 되겠지만요....
저자의 강의도 들은 적이 있는데, 엄마의 유형도 4가지로 말할수 있는데, 첫째는 잘 이끄는 엄마...아이를 잘 분석해서 제대로 키우는 엄마래요. 둘째는 바쁜 엄마...직장 생활로 몸은 바쁘지만 마음만 먹으면 잘 이끌 수 있는 엄마, 그리고 셋째는 방치형 엄마...니 마음대로 하고 살아라...형이겠죠. 네번째는 너의 모든것은 내 손아귀에...아이의 모든 것을 간섭하고 지시하고...공부는 빡세게 시키고, 학원에 돈 다 날리고, 아이 성적은 안 오르는....ㅋㅋ 나는 어떤 엄마인가...생각해 봤더니, 둘째랑 세째였던 것 같아요. 이제라도 마음 먹고, 첫번째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저자는 다음 번 책은 "엄마 머리 바꿔야 아이 성적 오른다'로 쓰면 되것더라고요. 제가 16년 동안 제도권 밖에서 일해본 결과 그 다음 책은 제가 함 써 볼까....싶네요. ㅋㅋ"선생 머리 바꿔야 아이 성적 오른다..." ㅋㅋ학원가에도 제대로 된 선생님 찾기가 어려우니...특히 수학 선생님들요. (강미선님이나, 아영님 같이 늘 연구하고, 시간내어 글 올려 주시는 샌님들 말고요. 아하...놀자님도 계시네요. 다시 들어와서 이부분 수정 합니당.) 대부분 수학 선생님들 머리가 좌뇌고, 교재들도 좌뇌형에게 맞게 구성되어 있고 하니, 수업도 좌뇌식이라...우뇌형 우리 아들 같은 아이들이 수학을 점점 어려워 하지 않나...싶네요. 우뇌형 아이들에게는 우뇌형으로 수학 수업을 해야 하다는 말도 공감되지만, 누가 우뇌형들의 비위를 맞추면서 수업을 해 줄까요?
영어 수업도 마찬가지죠. 우뇌형 아이들은 빨리 배우고 빨리 까먹어요. 순차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딸려서 문법적인 복잡한 내용을 설명하면 돌아버리죠. 놀면서 하면 도움 많이 됩니다. 문법을 게임으로 하면 좋아 날뛰고, 오래 기억합니다. 그리고 시각적인 능력이 강하기 때문에 도표나 그림으로 설명하면 잘 먹힙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엄마들은 지루하고 따분한 문법 수업을 어거지로 시킨다면 영어는 재미 없는 하나의 과목이 되어 버릴 수 있지요. (영어 이야기 나오니, 흥분하는군요. ㅋㅋ 담에 자세히 올리도록 하고....) 이와 같이 영어교육학은 이제 하나의 새로운 학문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아동 심리학, 발달 심리학, 공학, 언어학 등 많은 부분이 복합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지요. 요즘은 이런 영어교육이 현장에서도 잘 활용되어 딱딱한 설명 수업으로 다가가지 않고, 어린 나이 아이들에게는 노래도 불러가면서, 그림도 그려 가면서 수업을 많이들 합니다
수학도 초등까지는 여유로 접근하면 좋겠어요. 방법이 바뀌어야 겠지요. 바꿉시다. 그럼 좋겠어요. 수학 선생님들도 여러가지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고, 아이들 두뇌 유형도 좀 조사를 한 다음에 수업을 이끌어 가면 좋겠어요. 무작정 선행이 아니라....
제글이 위의 책내용을 참고로 많이 했지만 어디까지나, 글 읽으시는 분들도 참고용으로만 쓰시길...저자의 생각을 저도 완전히 이해하진 않지만 한걸음 뒤로 물러나 우리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지난 겨울 3개월 동안 캐나다 연수를 다녀 왔는데, 그후에 수학 학원 때문에 아직도 힘들어 하고 있구요. 제가 수학을 잘 모르니, 넘 답답하구요. 하지만 이런 공간에서 앞으로 많은 도움 되길 바랄게요. 시간이 많이 나진 않지만, 지난 글들도 시간내어 읽어 볼게요. 감사합니다.
에이구....얼라 깻네요. 답글이 달리 더라도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것네요. 컴에 붙어 앉아 작업하기엔 아직 넘 어려요. 이제 18개월 지났어요. ㅋㅋㅋ
그럼....얼떨결에 올린 글이 도움이 되시길....
/리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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