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아이리스 보고 잠시 울컥하다가 북클럽에 들렸습니다.
이병헌은 눈빛 하나만으로도 연기가 되더만요.. 멋진놈...!!! ㅋㅋ
제가 뭐 드라마 얘기하러 온 건 아니구요. ㅋㅋ
마지막 숙제를 제출하신 분들고 있고.. 하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테고... 아직 못한 분들도 있으실 거라 생각이 되네요. 6기 북클럽 처음엔 정말 많은 멤버로 시작했는데 끝에 남으신 분들은 그리 많지 않네요.
그래도 저를 포함해서 남은 분들 꾸준히 서로 격려하면서 여기 까지 온 게 너무 장합니다요.

직장인으로, 엄마로, 아내로, 주부로 살다보면 사실 이렇게 규칙적으로 짬을 내기 쉽지 않잖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미션을 수행하지 못하셨더라도 6기에 이리 발을 적시고 계신 분들 다들 대단합니다.
그런 의미로 모두 건배 한 잔 하자구요. Cheers!!!!!~~~~
에고고 취한다..~~
사실 요 책 찾아보면 Grade 7 이상이라고 나오더라구요.
저도 원서로는 처음 읽어보는 건데 그리 만만하진 않았어요.
더군다나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홍박샘님께서 내주신 미션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니 꼼꼼히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삶에 대해서 돌아보는 계기도 되고.. 다른 분들의 삶도 조금씩 엿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제가 이 책을 잡고 있으니깐 7살 큰 아이가 무슨 책인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표지를 보니 색깔도 노랗고 나비도 그려져 있으니깐 만만해 보이던지.. 자기 책인양 읽어달라고 했어요.
두 챕터 정도 읽어줬는데. 목도 아프고 그만 두었더니 아이가 쭉... 책장을 넘기며 그림만 끝까지 보더라구요. 그러고 하는말...
"엄마 나 이거 무슨 내용인지 다 알아요..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거잖아.."
"The hungry caterpillar랑 똑같네 뭐...."
ㅋㅋㅋㅋㅋ 니가 그 깊은 뜻을 알것냐.. 하긴.. 전체 내용이 크게 다를 건 없더라구요.
중고등 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은 책을 읽고 철학적으로 서로의 이야기와 의견을 나눠도 좋겠지만...
7살 아이와 이 책의 깊은 뜻을 나누기엔 역부족이고.. 그래도 같이 나눌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소개합니다.
우리 아이가 말한 대로 요 책이랑 비슷한(?) "The hungry caterpillar"를 읽고 애벌레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해 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너는 언제가 알이었던것 같애..? 언제가 애벌레 시기였던 것 같애..?"이런식으로요.
그래서 간단하게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보도록 합니다.
아래에 우리 아이와 했던 것을 보여드릴께요.(요게 사실 한글 책읽기 독서 지도와 관련해서 했던 자료라 다 한글로 되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아이와 각각 시기의 특징에 대해서 서로 얘기해 보고 작성해도 좋습니다.
A4한장을 아래와 같이 4등분으로 접고 각각의 시기에 대해서 써 봅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유치원생이라 그림위주로 그렸습니다.)

ㅋㅋ 우리 아이는 아무 생각없이.. 지금 상태를 고치라고 봤네요. 지금 무얼기다리며 인내하고 있남..?
커서 화가가 되는 꿈을 이루는 게 자기가 나비가 된다고 생각했나봐요.
아직은 너무 어려서 그 의미를 제대로 모르고 외양을 보고 대충 써 넣은 것 같죠..?
초등 고학년이나 중, 고등학생들에게도 똑같은 과제를 주고 글을 쓰게 해 보세요.
저도 다른 학부형께서 하신 것을 봤는데.. 아이들이 자기 인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볼 수 있었답니다.
대부분 공부를 해야하는 청소년 시기를 고치의 시기로 보더라구요. 그만큼 어둡고, 인내해야하는 힘든 시기라고 생각하나봐요.
암튼 이번 건 미션은 아니라 시간 나시면 아이들 맘도 엿볼겸 함 해보시라구... 올려드립니다.
홍박샘님께서 미천한 저를 이리 반장으로 내세우셔서.. 다음 번 책 "The Giving Tree"는 잘 읽을 지 걱정이지만... 일단 시작은 해 볼께요. 이번 주엔 쉬고.. 담주에 시작하는 것으로 할께요.
그래도 다음 책은 분량도 적고,, Hope~에 비하면 너무 쉬운지라.. 다행이네요.
제 생각에는 아이들과 같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잡으려고 하는데 어떠세요..? 뭐 아그덜 델고 하는 게 더 힘들 수도 있지만.. 나름 의미있을 것도 같은데요.. 안되면 걍.. 엄마가 해도되죠 모...
"The Giving Tree"미션은 담주에 시작되지만,.. 그 전에 제가 게시물 하나 올릴테니 들어와 확인해주세요. 못다한 인생야그도 나누고 다음 책에 대한 고민도 해 보고.. 저녁 메뉴도 공개하고.. 그래주세요.~
전.. 이만..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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