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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해요

  • 중1맘
  • |
  • 2008-06-28
0


: 하니비님의 글입니다.
> 자다가 지금 일어났어요.
> 8시 쯤 한시간만 자고 미사가려고 했는데,일어나 보니 11시 ...우~씨
> 새벽 3시 쯤 잠드는 올빼미 생활이 2,3년 정도 되었나...
> 초저녁형 인간인데,영 체질이 맞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 수면부족이 되면 머리가 아프다가 한쪽 귀로 내려오고,그 담은 온 몸으로...
> 잠순이는 잠을 만땅으로 자 주어야 만사가 편한데...
> 그래서 오늘 처럼 가끔 한바탕 3,4시간씩 잠을 퍼 자 둡니다.
> 꿈을 꾸었는데,요상한 꿈을 꾸어 일어났어요.아니면 오후 한시까지 가는 건데...
>  
> 할 일이 태산이라는 것은...어느 분이 글 쓸 시간에 공부하고 애덜 간식 만들라는데..
> 맞아요.맞아.
> 남편은 몇년째 아이 등교 픽업때문에 아침을 도시락으로 때워요.언제 졸업하려나...
> 샌드위치만 몇년 싸주었는데,요즘 떡으로 바꾸었어요.떡도 맨날 같은 떡 지겨우니까..
> 떡 메뉴도 몇가지 되지는 않지만 걱정하고 오늘 인절미 맞추러 가야하거든요.가끔 김밥도 싸요.
> 늘 언제라도 김밥정도는 뚝딱 쌀 준비가 완료되어 있어요...낼 김밥 싸라면 싸야거든요.
> 냉동실에 얼려먹기는 찰떡이 좋아요.맞다.우리 아덜 위해서도 찰떡을 많이 먹어주어야 겠네요.
> 백설기등은 냉동후 먹으면 별루 거든요.공주떡이라 하나요.. 대추,쑥,호두 넣어 작게 만든 찰떡...
> 우리집엔 공주님도 없는데,그 떡을 제일 많이 먹어요.
> 요즘 옥수수도 많이 나오쟎아요.그거 쪄 달라고 주문들어왔지요.기름기 없는 단백한 간식을
> 해 달라는데 뭐 없을까요? 요즘 감자찌면 환상인데 감자는 싫대요.ㅠ...
> 이웃에서 뇌물루다가 열무김치를 담가 주었는데,줄려면 좀 많이 주지 조금만 주더라구요.
> 고추가루 없이 하얗게 담그었는데,온갖 재료들을 갈아 넣고 담구었다는데 맛이 좋더라구요.
> 담그기 싫어서 아껴 먹는데,내도 먹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못 먹어요,김치담구는 수고보다
> 참고 인내하는 것이 훨~ㅎㅎ 열무김치도 담가야 하는데...이러구 있어요.딤채에 일년 먹을 김치를
> 담구어 둔 이후로 평소에 김치 담그기가 더 싫어졌어요.자루에 담긴 햇마늘도 장마철이라 말려야 하는뎅..
> 정말 애들 교육보다 하루 먹는 것을 몇 배 고민하는 저 입니다.가족을 위한 단체급식은 없나요?
>  
> 새로 보아야 할 책들이 몇권 있는데,앞에만 졸면서 줄창 몇번 읽었는지..
> 요즘 중,고딩들 시험기간이라 일이 바쁘면서도 한가하지요..왜냐면 그건 상상에 맞기구요.
> 한가할 때 일을 모두 처리해 두어야 하는데.....네버! 꼭 앞에 닥쳐야 일의 능률 곡선이 급상승해요.
> 처리해 두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파마지요.10년간 생머리로 지내다가 봄에 디지털 파마인가 한번
> 하고 이젠 스타일 완전 바꾸었어요.
> 애들도 마찬가지 더군요.시험이 코 앞에 닥쳐야 공부가 훨~잘 된대요.
>  
> 어제 밤 10시쯤 직장생활 할 때 몰려다니던 친구들에게 전화가 왔어요.5년만에 받은 전화지요.
> 정말 사람 팔자 시간문제...라고도 하는데,조금 충격받았어요.출발 할 때는 모두 비슷했는데
> 지금 너무 많이 다른 상황이 되어 있는 거예요,가장 힘들게 살 것 같던 친구는 아들 둘 일찍 유학
> 보내고 자유부인이 되어 밤 10시 친구들과 모여 밥묵고 술마시고...저는 일년에 두번 정도 저녁 술모임(?)
> 하는 정도 인데...참으로 자유롭게 살더군요.제게 그 잘나가던 예전 시절을 생각하면서 안스러워하더군요.
> 정말 노는 데는 명수였거든요."그렇게 사는 것에 만족하냐구" 하더군요."그렇다"고 했지요.정말 만족하거든요.
> 애덜 다 크면 어쩔거냐구..마구 걱정하더군요.
> 전화 끊고 남편에게 조금 화풀이 했어요,어제 그눔의 하버드 ㅋ..아래층 할아버지 잔소리(우리집은 목화솜을
> 이불로 써서 베란다에 가끔 말리는데,미관상 좋지 않다고..) 팔자 편하게(?)사는 친구들 전화,우리 큰애 학교에서
> 뭔 해결해야 할 골치아픈 문제가 생겨 담임과 낼 통화해서 의논해야 할 일..
> 여러가지 짬뽕되어 남편에게 화를 퍼 부어 버렸어요...
> 오늘 아침 담임쌤과 전화로 모든 일은 해결이 되었어요.
>  
> 이러고 살아요...인생의 고민은 하루 한끼 저녁을 얼마나 잘 차려주냐...입니다.
> 낼은 놀토,모래 주일.. 메뉴 클 났습니다.낼 남편은 운동을 가시려나...그러면 메뉴걱정 끝.
> 제가 게시판에 뭔 영어,수학 얘기만 늘어놓으니 공부에 목숨걸고 사는 사람 같지만,실은
> 잘 먹는 것에 목숨걸고 사는 사람입니다.노는 날은 하루 세끼 메뉴가 모두 다르고, 아침마다
> 과일쥬스 메뉴까지 걱정해야 하는...요즘 토마토만 갈아주어서 또 불만이 많네여..에구. 
>  
> 운영자님 바쁘신가..글 삭제 처리 어뜨케 된건지...에라 모르겠다.
> 아무 글이나 빨리 올리던지,멘트 말구 리플 달아서 페이지 넘겨 버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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