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강미선님의 글에 답글로 달까 하다가
서로 하나씩 따로 글을 남겨보면 어떨까 싶어 운을 띄웁니다.
이번 여름 방학 계획은 한마디로 "도서관 프로젝트" 입니다.
직장 근처의 대학에 어린이 전문 도서관이 있습니다.
아주 저렴한 입장료를 내고 이용하는 곳인데, 지역에선 꽤 호평을 받고 있고 각 유치원들의 견학코스로 자리잡고 있는 곳인데...
아이가 눈병이 나서 요 며칠 제가 직장에 같이 데리고 다니게 되었거든요?
오전엔 제가 있는 곳의 밀실(!)에 숨겨 두었다가
함께 점심 먹고 오후엔 그 도서관에 데려다 주었어요. 제 퇴근시간에 함께 집으로 가구요.
아이가 이 생활을 참 좋아하는 걸 보고 방학때도 이렇게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애들 의견을 물어보니 두 녀석 다 좋답니다.
문제는 개관 시간이 제 출근시간보다 늦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지금 연구중입니다.
아뭏든 올 여름 두 녀석이 도서관서 뒹굴게 되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만화도 볼 것이고, 졸기도 할 것이지만
엄마랑 함께 점심도 같이 먹을 것이고,
큰녀석은 학습서도 좀 풀릴 것이고(^^)
작은 녀석은 책을 좀 많이 읽을 것 같고(배신 때릴라나...?)
심심한 가운데 자아발견하는 시간을 누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들의 계획은 어떠신가요?
다시 한 번 페이지 넘기기 작전 펼쳐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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