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라는 것은 하루 10분, 일주일에 5번 내지 4번으로
특별한 스케쥴이 없는 날이면 빼먹을 일이 없으니,
가랑비에 옷 젖는 식으로 영어 말하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우리집 아이의 경우 1년반 정도 전화영어를 했는데,
물론 그 시간동안 전화영어만 한 것은 아니고, 한국인 개인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기도 했고,
어학원에 다니기도 했다.
전화영어를 하기전보다 영어로 말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덜 느낀다. 그리고 전화영어 선생님꼐서 물어보시는 것에 대해서는 한 두 문장정도로 대답도 곧잘 해서, 엄마의 마음을 설레게도 했었다.
그런데 처음 입도 벙긋 하기 어려웠을 떄보다는 많이 발전을 한 셈이지만,
주로 많이 사용하는 한정된 단어와 한국식 표현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
교재가 있지만, 월요일 같은 경우에는 교재보다도 주말에 했던 일들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그 내용을 가만 듣고 있으면 그렇다.
생활영어라는게 많이 쓰는 단어가 한정되어 있기는 하겠지만,
영어권자의 한정된 단어와 우리아이의 한정된 단어는 좀 차원이 다른다.
우리 아이의 경우, 지가 편하게 입밖으로 나오는 단어라는 게 300단어나 될꺄?
물론 영어책을 볼때, 책에 있는 단어의 의미를 알고 이해하는 단어는 그 보다는 많지만,
대화에 그런 단어를 사용하기에는 아직 자기 몸에 체화되어 있지 않다고나 할까?
아직 전화 영어는 계속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가 과연 전화영어를 계속하면 해결될 수 있는건지,
아니면 다른 방법들을 모색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영어 영화를 보면 좀 대화에 대한 감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는데,
사실 집에서 영화를 많이 보진 못했다.
영화 한편 보려면 1시간 30분이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현재 영어학원을 다니는 아이 스케쥴을 봤을때 숙제 하기도 힘들어 하여 영화볼 시간을 만들기도 쉽지 않으며, 한글 자막없이 영화대본도 없이, 그리고 우리 아이는 한번 본 영화를 다시 보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렇다면 한번 보고 마는 영화가 과연 어떤 도움이 될까라는 엄마의 무지(?)가 한 몫하여 영화보기는 감히 엄두를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어떻게 영화를 보는것이 효과적일까?
그리고 영화 보는 것 말고 다른 방법으로는 뭐가 있을까?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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