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12월 쑥쑥닷컴이 새로운 얼굴로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것은 많지만 넉넉하게 보아주시고 꼭꼭 다져서 채워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쑥쑥닷컴은 2000년 5월 문을 연 이래 영어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의 애정과 참여 속에서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쑥쑥에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웃고, 울고, 공감하면서 서로 위로 받았던 수 많은 시간들이 있습니다. 어느 게시판 횡간 속에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고민한 흔적과 이 고민을 함께 나눠주었던 선배맘들의 경험담, 그리고 격려들이 담겨 있습니다.
서로 나눈다는 것은 좋지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아무 조건 없이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서 지식을 나누어 주고, 또 마음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쑥쑥은 그런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쑥쑥닷컴 초기엔 조기영어에 대한 수요만 팽배할 뿐, 실제로는 영어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이드가 없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주입식 비디오 영어교재가 대세던 시절에 쑥쑥은 엄마 스스로 아이들에게 좋은 교재를 찾고, 함께 읽고 정보를 나누어왔습니다.
이제는 많은 아이들이 당연하게 그림책을 읽습니다. 에릭칼의 그림책을 읽던 그 때의 꼬마들이 지금은 로알드달을 읽습니다. 이런 저런 어려움도 많았고, 웃지 못할 일들도 많았지만 이런 히스토리가 쑥쑥을 만들었고, 또 그 곳에 쑥쑥의 존재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쑥쑥닷컴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유아에서 초등으로, 초등에서 이젠 중등으로 차츰 나이를 먹어가고 있습니다.
하여, 지금 쑥쑥은 이 단계에서 우리에게 어떤 것이 필요하고 무엇을 제시해야 할 지, 올바른 영어교육의 방향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봅니다.
올 초, 영어 몰입 교육 발표로 인해 학부모들은 또 한번 혼란 속에 빠졌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처한 힘든 입시 현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그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경쟁하고 또 꿈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교육 원칙이 흔들리지 않고, 우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하고 건강한 교육의 로드맵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최선의 것을 선택할 수 없다면, 현명한 차선책은 무엇인지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가는 그 힘든 길에, 쑥쑥이 함께 하고자 합니다.
항상 부족한 듯싶고,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2008년 12월 개편을 이제 막 끝내고 더 많은 것들을 채워놓아야 할 숙제를 앞에 두고 쑥쑥닷컴은 더 알차고 올바른 교육정보 사이트로 거듭날 것을 여러분께 약속 드리겠습니다.
항상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개편작업을 함께 진행해준 디자인팀, 프로그램팀, 드림미즈 식구들과 쑥쑥의 필자님들과 이랜서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드림미즈 쑥쑥영어사업부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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