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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 이슬구슬맘
  • |
  • 2008-06-25
11

만재아버님이 계기를 주신 차에 오늘 서점에 가서 초중등 문제집 좀 훑어 봤습니다.

원래 홈스쿨링 준비하려고 찬결맘님께 초등학교 교재를 부탁드렸었는데... 먼저 실례 좀 했네요. ^^

 

저 때는 선행이란 거라든지,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문제집이 없었는지 안 팔았는지 하여간에 못 봤습니다.

하도 낯선 얘기들이 초게에 많이 나와서 6차와 7차는 엄청 차이가 나나보다... 과목 줄인다고 들었는데 더 어려워졌다보다... 쫄아 있었는데 보니까 다른 것도 없더군요. ^^

숲 안에 있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차례로 훑어 보니, 흐름이 보입니다.

 

초1부터 고1까지는 말 그대로 '개념'에 대한 것을 학습하는 것입디다.

수에 대한 개념, 수를 사용하는 것들에 대한 개념.

평면, 입체, 부피, 무게, 각도, 길이, 빈도, 횟수, 가능성, 경우의 수 등등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수학적인 관계로 정의하는 것에 대해 배웁니다.

 

그래서 고1때까지는 수학보다도 학습자의 언어 능력이 중요합니다. 변수들의 관계를 말로 풀어 내든가, 말로 되어 있는 것을 변수화할 줄 알아야 하지요.

 

그리고 고2~3은 고1때까지 배운 개념을 공식화하는 과정으로 넘어갑니다.

지긋지긋한 함수와 변수의 세계지요. (미적분 말쌈입니다.) 변수가 많으면 답이 안나오기 때문에, 변수 간의 관계를 알아내어 적어도 3개로 축약할 수 있다면 방정식의 해를 구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배웠던 평면과 입체에 대한 부피도 그래프화해서 함수로 풀 줄 알아야 합니다.

 

수학적인 개념을 공식화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수학적인 재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이네요.

 

빛의 속도는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 어느날 이것을 깨달았다고 합시다.

그러나 증명할 수 없다면 말짱 꽝입니다. 그것을 E=mc^2로 표현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승패가 갈립니다.

피타고라스도, 보기엔 비슷비슷해 보이는 삼각형의 관계를 식으로 표현한 수학자입니다. a^2=b^2+C^2이던가요?

파스칼인가 하는 작자는(확실치는 않습니다만) 천장에 파리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그래프가 보이더랍니다. 그래프로 표현이 되는 것은 함수로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궤적을 추측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답이 나오도록 온갖 변수들의 관계를 공식화 하는 것. 그것이 수학의 목표입니다.

 

그 전까지, 고1때까지는 수학에서도, 과학에서도 말빨이 중요합니다.

 

그 유명한 올림피아드 문제집을 봤는데요.

아이큐 문제랑 비슷하더군요. 고1 과정까지 나오던데,

방정식을 배우지 않은 초등학교 애들이 방정식이 필요한 개념 -- 변수들의 관계를 뽑아 내어 공식을 만들어 풀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보이더군요.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공식화가 수학적인 재능이라고 했지요.

공식을 배우면 풀기 힘든 문제가 아닙니다만, 공식을 배우기 전엔 스스로 도출해 내기 위해 고민을 해야 합니다.

 

속도는 거리 나누기 걸린 시간이죠. 그걸 모르는 아이들이, 시속 100키로로 달리는 차가 2시간 달리고 속도를 줄여서 60키로로 1시간 달리고 15분에 걸쳐 멈췄다. 총 이동 속도는? (막 만든 예입니다만)

물리도 모르고 공식도 모르는 아이들은 자신의 배경지식을 풀가동해서 이런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문제의 목표는 그런 겁니다.

그게 안 되는 아이들은... 혹은 되는지 안 되는지 잘 모르는데 그냥 막연한 가능성만 가진 아이들은 안타까운 얘기지만, 초등학교 때 고1과정까지 선행하게 되는가 봅니다.

스스로 공식을 도출할 시간을 주지 않고 대입해 풀도록 가르칩니다.

그런 거네요.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가 특목고를 위한 것이든 재능있는 소수를 위한 선별 과정이든 일단 제쳐두고...

 

그럼 그냥 표준적인 교과 과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초등부분의 수학은 특히나 '언어의 논리성'과도 별반 다를 것 없는 수준의 논리력을 요구합니다. 즉 말빨로 먹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 잘하는 애가 공부도 잘 한다고 하지요? 비슷한 의미입니다.

또한 수학적인 경험이 많으면 직관이 빨라집니다. 직관은, 배경지식이 많을수록 예리해지죠.

 

애들 과자 먹고 과자곽 풀어보게 해 보세요.

전개도 어렵지 않습니다.

쌓기 놀이... 많이 하면 부피 구하는 거, 척 보면 앱니다, 아닙니까?

색종이 오리고 쪼개고 하다보면 도형도 뭐... 고만고만입니다.

밖에 나가서 바닥의 벽돌 무늬가 어떤 패턴인지 함 관찰하게 해 보세요.

패턴 쉽습니다.

 

그리고 수개념, 단위개념을 아주 정확하게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 자, 계량컵 자주 갖고 놀게 해 주세요. 간단한 요리라도 좀 시켜 보세요.

각도기...까진 좀 오바더라도, 땅따먹기 할 때 손가락으로 원 그리잖아요.

그런거 하고 놀면서 기하학 개념 생깁니다.

 

개념은 수학 문제집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푼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념 정리 읽어보고, 이해하고, 공식 외우고, 문제 푸는 거 다들 아는 당연한 방법 아니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얼마나 많은 현상을 접하느냐, 그리고 그것을 언어로 풀어낼 수 있느냐 없느냐... 여기에 응용력의 힘이 있지요.

밖에서 본 건 문제집으로 봐도 보이구요, 엄마, 아빠한테 들은 건 문제집에서 처음 읽어도 바로 압니다.

부모님의 대화와 독서로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게에서도 무지하게 주장하고 다니는 겁니다만)

적어도 초등학교 때까지는 아이의 재능이나 능력에 책임을 지우기보다는,

부모님이 해 주실 게 더 많습니다.

모국어가 완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이지요.

완성은 부모가 시켜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말로 해야 하는 것을, 말도 제대로 안 가르치고 아이 힘으로 풀어 내라는 건...

...

눈에 나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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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 |
  • 2008-06-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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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이 아니고 데카르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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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재아빠
  • |
  • 2008-06-27 07:45
데카르트만 없었어도 "7,8,9,10 가"만 있고 "7,8,9,10 나"는 없었을 것입니다..파스칼이 없었으면 다항식 계수 아직도 모르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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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 |
  • 2008-06-27 09:15
다른 학문도 그렇지만 수학도 한 두 수학자들의 연구만으로 진보하는 학문은 아니니까, 파스칼, 피타고라스, 데카르트가 아니라도 누군가가 언젠가는 비슷한 개념과 공식들을 발견하고 또 발명도 하고 그럴 수도 있겠지요.
동양에서 먼저 발견한 이론들 앞에는 동양 수학자의 이름이 붙을 수도 있었을 지도 모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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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재아빠
  • |
  • 2008-06-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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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4학년에 정말 고등 문제들이 나오지요?

공식없이 풀다 보면 결국 초등 수학이 고등 수학 보다 어려운 경우가 되어 버립니다.

가르치는 것도 초등이 고등보다 더 어려운 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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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엄ㄴ
  • |
  • 2008-06-26 10:24
네... 수능 처음 나왔을 때부터 96년까진 수학영역이 완전 아이큐 시험이었거든요. 그 다음에 난이도 조절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식만 알면 풀 수 있게끔 흐름이 바뀌는가 싶더니 다시 왔다갔다 지금까지 매년 난이도 조절 이야기가 나오는 듯하네요.

초등학교 올림피아드 문제는 딱 고1 수준의 96년 수능 문제를 연상케하더군요. 제가 본 건 6학년 문제집이었는데요. 그 밑 수준은 모르겠지만요.

그런데요. 중학교 때는 거의 기하학이라... 그 이외의 부분은 초등학교 심화라고 우기면 못 우기길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등과정에서 고등과정으로 바로 넘어가는 것이 있거든요.
일테면, 밀도 개념을 배우고 나서, 심화 문제에서는 희석된 소금물의 질량을 구하는 문제를 내는 식이에요. 보통 초등학교에서는 여기까진 진도를 안 빼고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다시 밀도, 질량 이런 거 배우면서 문제를 푸는데, 그게 연관을 시키면 밀도 개념의 심화가 되는 식인 거죠.

확실히 수학 심화를 준비하려면 과학 실험, 관찰을 병행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냥 실험, 관찰로 끝내면 안되구요. 언어화 과정 -> 말로 설명하거나 기록하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그리고 고등학교 문제집 중 통합교과 식으로 된 게 있을 거거든요. 요즘 경향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엔 분명히 있었으니까 헌책방에서라도 찾아 보시구요. 그걸 말로 이해를 못하면 구현화를 해 줘 보세요.

독서도 물론 암 책이나 읽으면 안 되구요. 논리적인 글 (과학 문고도서 같은 거요)이나 어려운 글(비평 같은 거)로 골라 읽히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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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댜
  • |
  • 2008-06-25 22:38
답댓글

맞습니다...정말 시원하게 훑어주셨네요..^^

 

근데요....엄마는 흐름이 보이고 간단한 그 길을 내 아이에게 보여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도 많고 갈등도 많은 것이겠지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다 가르쳐주고 싶지만 아이들은 자신이 받아들일 만큼만 받아들이기 때문이지요.

님이 말한 경험과 독서와 대화로 기본이 깔린다면 금상첨화겠습니다.

근데...아이가 아직 어리죠?? ㅎㅎㅎ

다른 뜻은 없습니다..다만 님의 글에서 아직도 부모가 주도자로써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보여서요..^^

갈수록 그것이 고개를 숙이거덩요....ㅠㅠ

 

아이가 어릴때는 과자곽도 풀고 패턴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만..

점점 커 갈수록 아이만의 세계가 확장되어가고 완성은 부모가 아닌 아이 스스로 이뤄나갑니다.

노는 것도 부모의 의도가 아닌 아이 스스로 관심과 또래칭구와의 관계로 바뀌어 갑니다..

아이의 능력이란 이런것 아니겠습니까?? 

구지 완벽한 커리를 제공하지 않아도 혼자서 뒹굴거리면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자라고...

그래서 전 가르치고 무언가를 시켜주는 부모가 아닌 그저 평범한 부모가 되기로 했습니다.

숙제 체크하고.....시험땐 공부하라고 잔소리하고..만화책만 보냐고 소리지르기도 하고..

티비볼때 책 읽어 달라고 하면 일단 티비부터 몰입해서 봅니다..ㅎㅎㅎ

다행히도 구체적으로 놀아주지 않아도 7차교육과정 교과서 안에는 아이가 할수 있는 많은 활동중심으로 개념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한결 편합니다..ㅎㅎㅎㅎㅎ

그리고 점점 제 손을 떠나 스스로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즐감하고 있는데...

님의 글을 보니 헷갈리네요^^..내가 완성시켜줘야 하나???? 아직까진 눈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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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엄니
  • |
  • 2008-06-26 09:25
네... 교육관의 차는 분명히 있겠지만...
저는 살아가는 방법은 부모가 가르쳐야 한다는 입장이라서요.
학교에선 그걸 안 가르치더군요.
전 아버지한테서 '그것도 학교에서 안 배웠냐?'고 많이 들었는데,
학교에선 현실과는 많이 다른 이론만 배우잖아요.
것도 그렇고...
요즘에는 예전에 있었던 도제제가 굉장히 이상적이지 않나 싶어요.
사춘기가 몸만 성인이 될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먹고 살 기술도 익힐 때가 아닌가...
그런데 학교에서 가르치는 게 문제풀이 뿐이라면,
이 외의 부분은 부모가 가르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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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댜
  • |
  • 2008-06-26 09:36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문제풀이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가 문제풀이만을 가르치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또 문제풀이를 조장하는 것은 사교육의 역활도 크고요..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부모가 가르치는 것.그렇게 선별해서 아이들이 배우진 않습니다..
안 가르쳐 주는 것도 얼마나 빨리 배우는데요..^^
하지만 부모가 가르칠 것도 분명히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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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댜
  • |
  • 2008-06-26 10:00
참고로, 초등수학에서 6차와 7차의 차이는 7차는 활동중심이라는 것입니다..근데 문제집을 훑어서는 그 차이가 별반 느껴지질 않습니다..교과서가 싸고 교육과정을 훑기 좋습니다만 구지 그럴 필요까진 없을것 같습니다..님의 글처럼..바둑알부터 시작해서 카드놀이, 색종이접기..자..뭐 그런거 나오거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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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엄니
  • |
  • 2008-06-26 10:39
네.. 그런 부분은 보이더군요. 유아 워크북 같은 활동이 수학익힘책에 있어서 월매나 놀랐는지요. ^^ 그게 다 문제풀이를 위한 활동이라는 거... 결국 문제로 평가를 하니까요. 그 뜻이구요. 저는 별로 좋은 학교에 안 다녔는지 모르겠지만 선생님께 배울 수 있는 게 별로 없었어요. 학교마다 천차만별이고 교사마다도 다 다를테니, 좋은 교사 만나서 좋은 많은 것을 배우기를 막연하게 기대하는 것보다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직접 가르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촛불시위 같은 것만 해도... 학교에서는 가지 말라고 하시던 선생님을 현장에서 보고 웃었다던가 하는 것은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그렇지만 정말 빨갱이 시위니까 가지 말라고 하시는 분도 있거든요. 물론 그렇게 자식을 가르치시는 분도 있을테지만요. 부모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르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내 자식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에선 가치관이라든지, 사는 방식을 직접 가르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아이들이 선별해서 배우진 않지만, 가치관이 다를 때 고민은 하죠.
제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부모와 교사의 말과 행동이 다 다른 부분,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 그런 것을 고민하는 시기도 10-20대가 아닐까요? 어쩜 평생을 걸려 고민하기도 하겠지만요. 저는 시를 무지하게 썼는데 다른 아이들은 그걸 어떻게 해소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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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댜
  • |
  • 2008-06-26 12:08
막연하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좋고 완벽한 환경에서만 좋은 것을 배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교사를 만나던 옳고 그름과 가치선택을 일괄되게 적용할수 있는 기준과 근거를 배울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제시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활이라고 생각하고 그 기준이 가치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부모가 올바른 가치관을 아이가 갖도록 노력해야 함에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직접 가르치는 것 좋지요. 아무것도 안 가르치자는 말이 아니고요 다만 이왕 문제풀이를 위한 활동을 한다면 수학교과내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 놀땐 의되되지 않는 쌩놀이?를 하길 바란다는 것이지요..어차피 의도해도 듣지도 않지만요..ㅎㅎㅎㅎ
(이건 그저 각자 선택의 문제이지요...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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