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하나비님이 좋은 답변 해 주셔서 저의 글까진 필요없으시겠지만 그저 참고하시라고 저도 거듭니다..^^
아이가 아주 성실하고 수학에도 그동안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실력과정을 하면서 막힌다는 것이지요??
대체로 기본과정을 어려움 없이 풀었던 아이들도 실력과정에 들어서면 막히게 됩니다. 난이도가 높아지니까요.^^
좀 더 생각해야 하는 문제들과 더 꼬아놓은 문제들 그리고 그 동안 보지못했던 유형들이 나오니까요.
(심화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지요.)
근데....왜 우리가 사극같은데서 사부에게 도술이나 무술을 배우려고 하면 사부들이 대체로 빗자루 들고 쓸게하고 밥짓게 하고 뭐 그런거 시키지요???? 고런것이 기본이라믄서요.
본격적인 무술은 고런 일련의 수양?을 통해서 몸과 마음을 닦은 후 시키잖아요..^^
결국 나중에 깨닫잖아요...그런 과정이 그저 의미없는 잡일이 아니었다는 것을..ㅎㅎ
사실 구지 5학년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잘 하고 있는 아이를 풀이 죽게 더 높은 단계로 들이밀어야 하는가..
고민이 들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냥 놔 두어도 잘 할것 같습니다만 제가 조언한다면 아이의 한계보다는 가능성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력과정에서 막힌것이 아니라 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기위한 일종의 과정인 셈이지요..
또한 경시대회준비란 목표도 역시 아이의 성장을 위한 도구가 될 뿐이지요.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니까요..^^
경시대회를 준비하거나 좀 더 어려운 과정의 문제들을 해결해가면서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고 또한 발전해 간다면
그 과정이 조금 힘들더라도 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지금의 실력과정이 아이에겐 또다른 기본과정으로 바탕이 되어 다음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실력과정 및 심화 올림피아드까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기본과정을 잘 공부했다는 전제하에..)
1. 풀 수 있는 문제는 실수 없이 풀어야 합니다.^^
실수는 말 그대로 어쩌다 한번 틀렸지만 그 뒤로 다시 틀리지 않을 만한 것입니다.
하지만 자꾸 어떤 유형, 어떤 단원의 문제들을 틀린다면 그것은 더 이상 실수가 아니라 뭔가 과정에서 빵꾸가 난 것입니다. 다만 그것이 계산과정안에 숨어있기에 어디서 빵꾸가 난 것인지를 찾지 못할 뿐입니다.
간단히 찾는 방법은 아이의 계산과정을 지켜보시면 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이 포착?될 것입니다.
분수의 곱셈의 경우...아이가 약분의 의미를 지대로 이해하는지...대분수와 자연수의 곱셈의 경우 대분수를 가분수로 고쳐계산하는지...단위분수의 곱셈에서 실수를 하는지...아니면 문장제 문제에서 말의 의미를 파악못하는지...
집중력엔 이상이 없는지,암산을 하다가 실수하는지,지나치게 빨리 풀려는 경향은 없는지...등등
원인을 알면 간단히 해결될 것 같지면 꼭 그렇진 않습니다...
습관화가 되었거나 첨부터 잘못 생각했을경우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럴때는 오답노트등을 활용하여 아이 스스로 자신이 이런 문제에서 이런 실수를 반복하므로 주의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이해가 안 되는 문제는 기다리세요.
때론 시간이 아이의 인지적,경험적 요소들이 성장과 함께 아이의 이해를 돕기도 합니다.
이해가 안되는 문제의 경우 비슷한 유형을 통해 이해가 된다면 연습을 통해 기본개념을 유형들에 어떻게 적용시키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명을 듣고 이해는 하더라도 자신이 풀 땐 틀린다면 일단 시간차로..텀을 두고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일뒤쯤....일주일 뒤쯤....쫌 집요해야 겠죠??? ㅋㅋㅋ
3. 설명을 듣고도 도저히 이해가 안될 때는 넘어가세요.
어떤 문제의 경우 설명을 듣거나 답을 보고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그런 경우엔 일단 넘어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문제에 대해 풀기도 전에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번까지 해결되는 시점...즉 실력이 기본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다시 풀어봐도 좋고 넘어가도 좋습니다.
그것이 아이의 수학공부나 인생에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칠 문제는 아니라고 장담?? 합니다..
수학은 한단계 한단계 차근 차근 밟아나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해결하는 문제가 다음번에는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수학교육의 목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학적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 것이지 천재 수학자를 선별하는 것이 아니기에 열심히 쭈~~욱 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화이팅!!!!!!!!!!!!!
: 주니다이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문의는 하니비님이라고 했지만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저희 아이는 지극히 평범한 5학년아이랍니다.
> 영어문의는 몇번했는데 수학은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문의좀 드릴려구요.
> 4학년때 까진 수학이 그리 어렵지않은것 같아 집에서 하다가 5학년부터 과외(일주일2번 단독)
> 하고 있습니다.믿을만한 선생님이라 믿고 맡겼는데 요새 문제가 좀 생겼어요.
> 전에 기초 풀고 그냥 실력이나 심화없이 학기당 문제해결의 길잡이만 풀렸거든요..그래도 학교공부는 걱정이 없었어요.그래서 수학을 잘하나보다 했는데 요며칠 기본을 다하고 실력을 푸는데 7단원에서 (분수의 곱셈)오답율이 많더라구요. 그냥 특별한 설명없이도 이제것까지수학을 잘 풀었었는데 요샌 의구심이 들어요.
> 전 기본 풀고 진도 안나가고 실력풀고 심화풀고 2학기 선행해서 후반기에 대외경시를 보내고 했던건데..실력에서 막힌것 같아서 실망스러워요.선생님은 원리를 모르는게 아니고 덜렁대고 양이 많아서 생긴 실수라는데 그러기엔 오답율이 높아요..
> 다른 단원보다 분수의 곱셈에서 왜그럴까요?
> 제가 수학은 젠병이지만 초등수학 못가르치겠나 하다가 좀더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대외시험도 보게 할려고 했는데
> 울아들의 능력을 너무 높이 사고 있나싶어요..
> 그냥 평범한 수학문제집은 100점이고 다른단원도 그럭저럭하는데 ,,대신 학원테스트나 경시대회 경험은 없어요
> 아이도 제딴엔 영어보단 수학쪽으로 흥미도 더 있고 잘해서 기운을 잔뜩 넣어주고 있었는데 요며칠 풀어온 문제지 보면 속이 탑니다..
> 선생님은 기초가 없거나(우습죠..5학년아이를 ..중등맘님들 죄송 ㅠㅠ)한 아이는 아니라고 걱정말라시는데 전 걱정이에요..
> 제가 평범한 아이 괜히 잡아서 스트레스 주는지..선배맘들의 조언을 듣고 싶네요..보통 학교수업보다 그냥 심화에 초점을 맞추려면 어느정도의 실력의 아이만 해야하나요..아님 쫌 딸린 아이도 열심히 문제 풀다보면 수준이 올라가는지요.
> 울 아들 목에 힘잔뜩 주고 과외다니다 요새 풀이 푹 죽었네요..
> 사실 기말고사수학은 걱정이 안드는데 어찌해야할찌요..
> 제 글이 부족하다면 조언을 위한 질문도 해주세요..
> 추신: 울아들은 복사도 열심히 서고 주일학교도 빠지지않고 다니는 성실한 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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