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4
그동안 게시판에 글을 적을때 초2 큰아들 이야기만 열심히 적고..
가끔 둘째이야기나오면 Late Bloomer 인 울 둘째에 대한 걱정만 가득이었고..
뭐 그랬던것같습니다.
지금도 크게 달라진것없구요 ^^;
(둘째는 7살이어요. 아직 아가지요 ^_^)
오늘은 요즘 기특한모습에 사진을 올리고싶은 욕심에 이리 게시판 문을 열어보네요 ^^

버렌스타인베어책을 오디오들으며 보고있는중입니다.
아직 영어읽기가 안되기때문에 들으면서 여전히 그림만 보고있어요.
(내용은 대충 아는것같구요 ^^)
저 버렌스타인베어는 그림책같은 리더스이긴하지만 글이 많아서 제가 못읽어주고있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테잎들으면서 책봐라고 던져주었더니..
기특한 울 둘째. 덥석 물지뭐예요?
10분정도의 오디오를 들으면서 책장 넘기는 모습이 어찌나 이뻐보이는지요~ ^__^
워낙 혼자 책보는것도 안좋아하고 그저 놀려고만 하는모습에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그래도 그간 노출되었던 듣기의 양이 많이 차있긴 하나봅니다.
저리 잘 듣고있어주는걸 보면요~
오늘도 4권을 듣는다는걸 겨우 말려 3권듣게하고 재웠습니다.
참 기특하죠? ㅎㅎ
둘째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인정하실듯이 맞춤식으로 키우기가 어려운것같습니다.
큰아이 키울때는 그아이 중심으로 스케줄관리,
그아이에게 당장 필요한 책, 정보등등.. 모든것을 맞추어서 일사분란하게 엄마가 넣고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척척진행해갈수있지만..
둘째는 정말 그게 안되잖아요.
그 아무것도 안하는속에서 그나마 한가지 해줄수있는것은 듣기에 대한 노출인것같습니다.
비록 자기레벨에 안맞는 형아의 것들을 들어서 그게 또 문제가 되지만..
그렇게라도 듣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자기것으로 만들어가주는 둘째가 더욱 기특해보입니다. ^^
그냥 갈려니 섭섭해 버렌스타인베어 책소개 올려놓고 가요~~
별것도 아닌걸로 글 올렸다고 절 미워하지마삼~ ^_^;

Bad dream

페이지당 글자수도 많고 장수도 꽤 되는 리더스북입니다.
마마베어, 파파베어, 브라더베어, 시스터베어의 일상에 관련된 에피소드입니다.
가족간의 에피소드이기에 여행, 행사, 잠자기, 놀이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들어있어요.
제가 알기로 책만 해도 오디오와 함께 80권쯤은 되는것같더군요.

아이들이 읽기독립할때 활용할만한 리더스북인것 같고,
역시 집중듣기에도 좋을것 같네요.
챕터북 본격 들어가기전에 이런책으로 집중듣기를 시도하는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

Ghost of the forest


그런데..
울 큰아들.
이책을 작년쯤에 사주었습니다.
거의 일년을 묵혀두었어요.
잘안볼려하고, 안듣길래 주위에 물어보았더니 베렌스타인 디비디를 보고난후 잘 본다하더라구요.
어렵게 2~3장 구해서 버렌스타인 디비디를 보여주고(이것도 반복없이 한번만 본듯 ㅜㅜ;)
그후에는 그래도 이책을 스스로 읽고있습니다.
요즘들어 큰아들도 심심하면 꺼내서 소리없이 읽고있네요.
다른분들의 의견도 들어보면 ~
처음에 별로 안좋아하는 아이들의 반응도 꽤 많다는 사실 유념해두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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