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남입니다. 느리고 조용하고 독서,공상,과학을 좋아합니다. 7세때 같은반 친구따라(엄마는 반대, 본인이 강력히 원해서요) 피아노학원을 갔다가 보름만에 중도하차했습니다. 이론은 잘하는데 손이 본인맘데로 안움직여서 싫다구요..뭐하고 싶다고 말하는 성격 절대 아닙니다...
초1때 또 친구따라 바이올린(학교특기적성)을 하고싶다해서 시작하면 최소 1년은 해야한다는 약속을하고 시작했습니다.한달 못돼 또 하기싫어하는 기색을 보여 제가 너무 쉽게 관두는것이 습관될까 염려되어 일년을 같이 다녀줬습니다.힘들었습니다. 진도도 안나갔습니다.
일년 채우더니 아이가 이제 관둬도돼냐해서 관뒀습니다.
초3때(엄마압력 있었습니다.) 교회샘이 그룹과외식으로 3개월정도 지도해주시다가 개인사정으로 관두시면서 피아노를 접었습니다. 지금은 동생이 피아노개인지도를 하는데 집에 피아노가 있어도 전혀 무관심합니다.
제아이는 그룹이나 학원보다 개인과외가 성향상 맞을것같고, 큰 악기보다는 작은 악기가 부담없을거라고 조언을 받아서 하모니카와 오카리나를 생일선물로 줬습니다. 지금은 둘다 상자 안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제아이의 연주는 포기했었습니다. 뭐 누구든지 다 연주를 해야하는것은 아니니까..하고요.. 대신 클라식 듣는것은 좋아합니다.
며칠전 아이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멋들어진 피아노연주를 뽐내고 갔습니다. 저 너무 부러웠습니다.그래서 또 스물스물 "플룻을 하면 어떨까?" 성향에 맞을런지..비싸진 않을런지..쉽게 할수 있을런지.. 아직도 욕심내는 내가 눈먼 엄마인지...생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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