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초등학교 교과서중 국내에 수입된 책들 중 제가 가장 선호하는 책이 Literacy Place입니다.
가장 이상적으로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영어의 네가지 영역을 골고루 발달시키면서 읽기를 통해
생각을 유도해서 사고력을 통한 창의력을 발휘시키는 능력을 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튜터가 필요하고 토론식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소규모 학교수업의 특징은 주입식교육이 아니고 토론식 수업입니다.좋은 글을 읽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고 자신의 의견을 내 놓으며 그것들을 정리해서 글로 쓴다는 점입니다.
그 과정에서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영어로 사고하는 힘과 창의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이 책의 구성은 우리가 가장 쉽게 이해하도록 이야기 하자면 ,우리나라의 국어 '읽기'책을 생각하시면
됩니다.글을 읽고 스토리 맵(언제,어디서,누가...)을 통해 읽은 내용을 정리해 보면서 마지막으로 문제에
대한 Solution을 찾아보는 것입니다.스토리 맵 훈련은 책을 정확하게 읽는다는 의미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요즘 리딩레벨이 상당히 높은 아이들의 경우도 스토리 맵을 만드는 과정에서 정확하게 읽어내지 못한 원인등을
찾아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스토리 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읽기자료(뉴베리를 비롯 문학상 수상작)를
통해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글과 관련된 멘토소개를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려줍니다.그리고
자신이 작가의 입장이 되어 글을 다시 써보기도 하고 리포터가 되어 발표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줍니다.
그야말로 미국 초등학생 국어시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책의 작가 혹은 일러스트레이트를
소개하여 작가의 작품이 어떤 배경에서 쓰여졌는지도 알려줍니다.
더 이상 말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책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책은 미국 초등학생들 교실 수업용으로 나온 책 이므로 제대로 활용하려면 수준있는 교사
혹은 튜터가 필요하고 교사는 상당히 많은 자료를 준비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Respond부분의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미국인수준의 영어능력이 필요합니다.그러므로
가끔 게시판에 외국인 튜터와 수업을 할 경우 이 책을 권해 드리는 이유입니다.대학생 토플 지도하는 어학원의
원어민에게 이 책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그 분도 상당히 효과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있는 책이라 하시고
대학생들 수업에도 참고자료로 쓰신다고 하더군요,한국대학생들은 브레인스토밍 수업을해보지 못하고
주입식 암기교육을 받았기에 ibt토플 공부가 상당히 힘들다고 합니다.영어로 묻는 질문에 순발력을 발휘해서
답을 해야하는 ibt시험에 적응시키는 훈련의 기초를 이 책으로 해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글에는 미국인의 사고방식 미국사등이 녹아있어 단순히 영어로만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고학년으로 가면 미국사의 배경지식도 필요합니다.
글의 종류는 모두가 뉴베리를 비롯한 수상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픽션,넌픽션,과학,사회,신화등 다양한 문학의 장르를 골고루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책의 전문이 실리지 않습니다.전문이 실리기도 하지만 부분만 나옵니다.
우리 국어교과서에 문학 작품의 일부가 실리듯 일부가 빠지고 실리기 때문에 문제점은 수업용으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어리둥절 하기도 하고 나중에 책을 다시 구입해서 보아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우리 애들도
리터러시 플레이스를 통해 좋은 책을 고르는 안목이 생겨 각자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직접 고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리터러시 플레이스에 소개된 작가들은 미국 최고의 아동문학작가들입니다.
리터러시 플레이스를 차근차근 하다보면 나중에 토플 공부할 때 쉽습니다.
글을 읽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영어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정리해서 자기의 생각을 글로 쓰고 , 이야기를 듣고
즉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할 수 있는 능력은 영어공부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고, 요즘 시행되고 있는 ibt토플의
시험과 똑같은 형식입니다.가장 이상적인 영어공부 방법이고 평가 방법입니다.
그런데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엄마들이 이 책을 가지고 어떻게 엄마표로 진행을 할 것인가? 가 문제입니다.
모임터에 리터러시 플레이스 모임을 만들어 연구하고 Respond 에 대한 아이들의 답을 서로 나누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Respond에 대한 결과는 창의적이어서 모법답안이 없습니다.ㅠ...
좋은 책임에 분명하지만 활용방법 때문에 이 책이 책장의 멋진 장식품으로 치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은 저도 이 책을 7년째 애용하고 있는데,튜터와 함께 공부하지 않는 경우 적극 추천해 드리기 어렵습니다.
Workshop등을 활용하지 않으면 그냥 짧은 이야기를 읽고 듣는 의미밖에 없어 고가의 책을 꼭 구입해야하나
는 의문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짜임새 있는 미국교과서를 교육시킨다고 생각한다면 먼저 지금 아이들의 국어 '읽기'교과서를 한번 살펴
보시기 바립니다.놀란 것은 아이들이 국어 교과서의 '읽기'책도 완전하게 소화해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우리 글을 읽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얼마나 생각해서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지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끝으로 찬빈맘님이 질문하신 문제는 지금의 수준이라면 Literacy Place 4-1-4.6 을 해야 하는데 아마도
읽기 수준은 맞지만, 쓰기와 말하기부분의 균형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리딩레벨과 말하기
쓰기의 괴리가 심하다면 이 책을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단순히 리딩레벨로 영어능력을 평가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영어는 리딩만이 아니고 네가지 영역을 골고루 생각해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엄마표로 활용하기 힘든 점의 하나가 네가지 영역이 골고루 발달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말하기와 쓰기가 가장 늦게 올라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수준을 맞추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 찬빈맘님의 글입니다.
> 아이의 수준은(초등5학년 남)
> 문법도 겉핥기로 조금은 알고 4월치룬 펠트 스텐다드1급도 170점정도로 통과 했어요. 묵독하는 책들은 주로 RL3.0정도 인데 모르는단어도 거의 없고 의미파악도 정확한 편입니다. (3월쯤 테스트한 리딩타운 레벨은4B)
>
> 해리포터를 읽으려고 책읽기를 시작했는데 1년이 가까워져 가니 웬만한 쳅터북들은 대충 읽었고 쳅터북은 RL3.0대가 가장 많은것 같은데 그것들은 쉽고 간단한내용이다보니 반복(오디오와함께 다시읽기)하는건 절대 불가능해서 계속 다른책을 사주었고 뉴베리 수상작과 로알드달책 그리고 클래식스타츠가 요즘 보고 있는 책들 입니다.
> 이제 방학이 되면 드디어 원서로 헤리포터를 읽게 될듯합니다. 하루몇장씩 하던 그래마인유즈도 끝이 날테구요...
>
> 그럼 미국교과서도 책읽으면서 한번 어떤것인지 해보면 좋을듯한데 리터러시가 어떤가 생각해 봤습니다. 몇장보고는 잘 모르겠어서요...교과서 구성이 어찌 되어 있는지...그냥 딸려 있는 씨디 들으며 아이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인지... 지금 아이 수준에 어느레벨이 맞는지...아니면 궂이 미국교과서 할 필요 없이 그냥 양서를 계속 들으며 읽게 하는게 더 좋은지...
>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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