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2학기인데 갔다 오면 중2, 2학기라면 그래도 좋은 조건입니다.
제 경우는 현재 중1 아들 중2, 2학기에 가서 중3, 2학기에 돌아와야 합니다.
주변에 안식년 나가시는 교수님들은 반반이더군요.영어를 아주 잘하는 경우
잘한다는 의미를 어느 수준에 두어야 하냐? 가 문제인데,읽기와 듣기가 미국
중학생 수준 조금 못되는 수준이라면 1년 나가서 쓰기와 말하기를 완성해 오면
되지만,그렇지 않은 경우 영어에 감이 조금 생길 무렵 돌아와 한국 학교공부에
열중하다보면 영어는 도로아미타불이 된다고 합니다.ㅎㅎ....
그래서 지금 영어뉴스로 귀를 뚫어 내년 아이의 상황을 보고 진로를 생각해서
신중하게 결정할 겁니다.다른 사람들은 좋은 기회라고 무조건 가라고 하지만
고3 입시를 경험하면서 "한국에서 입시를 치루어야 하는 학생에게 도데체
영어는 과연 무엇인가?"라는 회의를 많이 합니다.
영어는 주요과목 중에서도 비중이 약한 하나의 과목에 불과합니다.한국의 교육은
무언가 한가지 특별히 잘하는 아이를 원하는 것이 아니고 두루두루 모든 것을
잘하는 학생을 원합니다.내년 입시에서 서울대도 영어보다 수리에 25% 가중치를
더 주었습니다.영어 잡는다고 수학 소홀히 하면 입시에서는 치명적입니다.
언어영역도 쉽지 않고,탐구영역 중학교 공부가 고등학교 공부의 기초가 되는데
중학교 공부 소홀하면 고등학교가서 타격이 심합니다.그래서 정상적으로 골고루
성실하게 공부해야 합니다.미국가서 수학공부하고 한국공부하면 영어가 늘지 않습니다.
1년이라는 기간이 영어를 만족스런 수준으로 올리기 애매한 기간이라 관리형 유학생들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1년간을 더 연장하는 추세입니다.
영어가 미국인 수준이고 토플 ,AP 만점받았다고 한국대학 어디에서도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영어특기자 수시를 쓴다해도 다른 요소들이 모두 골고루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성적입니다.
만약 가신다면 1년 유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여학생이라면 1년 유급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만약 우리 애가 딸이라면 1년 열심히 듣기,읽기시켜서 고민없이 나가고 1년 유급하겠습니다.^^
우리 애는 남학생이어서 군대문제, 로스쿨,의전,유학을 생각한다면 1년이 생각보다
부담이 되는 기간이어서 될 수 있으면 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ㅠ...꼭 가야한다면
대학가서 2학년때 교환학생으로 보내고 싶습니다.
에구...그냥 여기서 열심히 영어 몰입해서 1년후 나갈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외고나 특목고 준비하는 애들 보면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에 2년 정도 다녀왔더군요.
중학교 시기에 1년 나가는 것...득과 실 따져보면 머리가 지끈지끈입니다.내 자신을 위한 재충전도
생각해 보다가 1년 동안의 경제적인 소득 손실문제등...인간적인 고민도 함께 합니다.
제게도 충고를 해 주세요.^^
: 올리브님의 글입니다.
> 안녕 하세요? 초6 딸, 2 아들을 둔 맘임니다.
> 제 고민이 있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 내년 9월부터 1년 동안 남편일로 캐나다에 갈 예정.
> 내년이면 딸아이가 중1 이학기 인데 갔다오면 중2 이학기 인데
> 제 아시는 분은 100% 말리십니다.
> 가서 영어도 회화 약간 정도 늘고 와서도 많이 타 과목 힘들어 한다고.
> 아들을 보면 가느게 맞고 딸애는...!
> 제가 포기해야될까요?
> ㄱㄱ 생각은 많고 답은 모르겠고 .... 한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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