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들러서 게시판 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초등5학년 남자 아이인데 수학에서 단순실수를 많이 하네요. 그 만큼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얘기죠.
학교 시험이나 교내 경시대회에서는 어쩌다 한개정도 틀리는 수준입니다. 몰라서라기보다는 매일
한시간이상씩 의무적으로해야하는거에 염증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틀리는 문제를 보면 단순계산문제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아요. 어제도 몇개를 그렇게 연속해서 틀렸기에 잔소리가 좀 길어졌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아이랑 얘기를 해보니 아이는 수학(지금은 분모가 다른 대분수의 덧셈,뺄셈)을 왜 배워야하는지 모르겠대요. 직접적으로 생활에 필요하지도 않는데 왜 배워야하는지 모르겠다고...자기도 좋아하는 거면 정말 힘들어도 할수있다라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대답을 명쾌하게 해주지 못하겠더라구요. 입시에 중요하다..네 꿈을 위해서다라고 말해 줄수도 없고...결국 늘 얘기했던대로 수학은 생각의 힘을 키우는 과목이다, 논리력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이해를 했을지는 모르겠네요. 우리 아이들은 독서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 자기 주장이 강한편입니다. 자기가 납득을 하지 않으면 쉽게 이끌기가 쉽지가 않아요. (사춘기가 살짝 걱정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1) 단순 연산 문제에서 단순 실수를 계속하는데 그 부분을 좀 줄이고 , 응용문제 사고력 위주의 문제에 중점을 둬서
가도 될까요?
(2) 수학 학원, 학습지 해본적 없습니다. 유치원때 기탄, 초등학교 입학후부터는 방학때 한학기 선행정도,
학기중에는 진도에 따라 우등생해법, 개념원리(발전응용) 기말고사 끝나면 그 학기 배운거 심화문제로 해법 최고수준, 경시대회기출문제풉니다. 최고수준, 경시대회문제는 90%소화하는 수준입니다.
(3) 단순 실수만 좀 줄여도 제가 한결 수훨하겠는데, 주위 선배엄마들이 남자아이들이 좀 그런 성향이 있는데 고학년되면 다 나아진다고해서 믿는 구석이 있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남편은 그러다 애랑 사이가 틀어질수도 있고, 아이가 정말 수학이란 과목을 싫어할수도 있으니까 학원에 보내라고 하는데 아직 초등학생인데 수학 학원까지는...아이가 셋이라 학원 하나 늘리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동안은 영어학원때문에 시간 내기가 쉽지가 않았는데 이번에 영어학원을 좀 쉬기로 했거든요. 수학 학원을 보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저는 초등학교까지는 내가 봐주고 중학교때나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5) 아이들이 집에서 하는 공부습관, 책읽는 습관(아들이 요즘 너무 판타지에만 빠져 고민중, 책편식도 안좋은데ㅠㅠ)은 잘 잡혀있는 편입니다. 학교 시험도 곧잘 보는 편입니다. 저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위에 언급했던 수학문제만 빼면요. 제가 고쳐야 할 방법이나 추천해주시고 싶으신 방법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아이는 태권도 주5회(본인이 3단까지 따기를 원함:4년째 꾸준히 하고있음), 중국어(학교 특기적성, 본인이 원함) 외에는 다른 사교육은 전혀 안합니다. 저녁에 공부 3시간빼면 대부분 책을 보면서 지냅니다.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네요. 어제 나랑 얘기하느라 늦게 자서 아침에 좀 힘들어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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