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5학년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엄마입니다.
퇴근후 부엌에서 일을 하다가 너~무 답답하여 글을 올립니다.
아들이 유치원때부터 쑥쑥을 드나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던 애가 어느덧 5학년이 되었구요.
얼마전 학교에서 중간고사 쳤었죠.
국어74,수학80,사회88, 과학80
물론 공부안했더랬죠. 지금까지 학교 시험 준비하면서 문제집 사놓고
한권을 다~풀고 시험 친적 없었습니다.
공부는 혼자서 스스로 하는것이라 굳게 믿고 , 공부해라 잔소리 하면 아들과 관계만
더 나빠질까봐 붙잡아 앉혀 놓고 공부시키지도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는 애가 타는데 아들은 천하태평입니다.
엄마의 눈치를 보다가 마지못해 겨우 문제집 조금 풀고 시험쳤습니다.
결과는 당연하죠,, 공부안했는데 성적 잘 나올리가 없죠..
아들은 성적잘받아서 반친구들에게 뽐내고는 싶은데
공부는 하기가 싫고 성적은 안나오고,, 그래도 그만..
직장동료들은 초등 성적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앞으로 잘하면 된다라고 나를 위로 하지만,,
어떤 말도 저에게 위로가 되지않고
아들을 혼낸다고 공부를 하는것도 아니고
공부안했으니, 성적 안나오는건 당연하지?
다음 기말엔 공부좀 해서 성적 잘받아보자고 하고
아들 방을 나왔습니다.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지만, 꾹꾹 참고 웃고 있어도 속으로는
눈물이 흐릅니다. 설거지를 하다가
`나는 초등학교때 평균 90점은 넘었고 공부도 혼자서 알아서 했는데
내 아들은 왜 안될까?
왜 우리 아들은 공부를 못하는걸까???
정말 중학교들어가서라도 저런 아들이 상위권이 될수 있을까????
영원히 저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
올백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전교1등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평균 90점 한번 받아보는게 나의 소원인데..
자꾸만 가슴이 답답해지고, 먹먹해지고
답답한 나는 대학교때 자주 부르던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
의 노래를 부르면서 나 자신을 위로하고 있네요..
자취하면서 힘들게 학교다니던 그때 그시절도 생각나고
그러니 더욱 더 한숨이 납니다.
제 아들과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