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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딩여아가 있어요

  • 같은맘
  • |
  • 2008-05-20
3

초딩때는 학급임원도 하며 모범생이던 아이가 6학년때부터 외모에 신경을  쓰며 말투도 약간 거슬리는 톤으로 말하며 착하고 얌전했던 귀여운 모습은 없고 어느새 부모곁을 떠나 이젠 어른도 아니면서  다 큰아이처럼 건방지기도 하고 제멋대로이기도 하고 예전처럼 말 잘듣는 아이가 아닌 상태로 변했어요.

공부도 제법 잘 하더니 이젠 공부도 재미가 없다며 친구랑 놀기만 좋아라합니다.

칼라렌즈를 하고 싶다하여 안된다 했더니 몰래 어디가서 칼라렌즈 사서 몰래 가방에 넣고 하고 다니질 않나,

가끔씩 거짓말도 하는것 같고, 친구를 잘못사귀었나 걱정도 되고 언제까지나 감시나 하고 있기도 어렵고.....

모든걸 사랑으로 보듬어야지,,,

그래 힘들지 하며 사랑한다고 하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아이 참 쉽게 잘키운다며 남들이 부러워했는데...

남의자식들 속썩일때 내 자식은 상도 받아오고 칭찬받고 늘 그렇게 학교에 가면 흐믓한 맘으로 다녀왔었는데..첨으로 실망과 배신감이 드는 요즘입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옛말이 틀린소리도 아니구나, 아이키우기가 왜이리 힘드나.

중학교 첫 중간고사보고 점수에 실망도 했지만 담에 잘보자며 그렇게 안심도 했건만 스스로 그정도면 잘봤다며 억울해하는 모습도 안보이고,,사실 학원다니랴, 학교다니랴, 사춘기라 얼마나 힘들까 하다가도 난 안그랬는데 참 딸하나 별스럽게 키운다는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로 무거운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선배 맘들의 좋은 의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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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
  • |
  • 2008-05-20 09:55
답댓글

같은 심정입니다.

아이의 좋은 점은 이야기 하기가 쉽지만 아이의 잘못 된 점은 터 놓고 이야기 하기가 쉽지가 않지요.

그 전에는 아이를 억박지르거나 야단을 치기도하고 잔소리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그런다고 달라지지는 않더군요.

달력에다 표시도 해 보고 공책을 만들어서 대화 노트도 만들어 보고  또 실망하고 시간이 한 참 지난 후

내 생각을 바꾸었어요. 아이를 이해 하려고 노력했지요. 아이는 다그치거나 하면 마음의 문을 닫고 진심을 털어놓지를 않습니다.

다정스런 말로 또 때로는 오버 액션을 하면서 잔소리를 줄였어요.

나도 모르게 잔소리가 나오면 아이가 반응을 합니다.

그 때 저 스스로 "아이쿠,이제 그만" 하고 속이 부글부글 끓어도 잠시 숨을 길게 쉬고 쉬어 갑니다.

그러다 보니 요즈음은 많이 순해지고 갈등이 생겨도 쉽게 넘어가요.

산 너머 산이지만 인내하면서 아이와 대화하면서 사춘기를 잘지나가야지요.

힘든 엄마들 다함께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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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행맘
  • |
  • 2008-05-20 09:58
감사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대화 할 수 있는 장이 있는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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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맘
  • |
  • 2008-05-23 14:36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 같네요. 쉬이 지나가는 아이들도 있나요? 저도 이곳저곳 다니며 해결점을 모색했었는데 이곳에서 많은 좋은 조언의 말씀 얻었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www.bumo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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