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초2 딸들을 둔 직장맘이에요.
직장을 다니지만 마음은 온통 아이들 생각뿐이고 아이들만 집에 있어서 조만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돌아갈 생각입니다.항상 아이들에게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하지요. 그래서인지 큰 아이는 아이비리그를 막연히 꿈꾸고 있습니다.현재 청심국제중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렇게 꿈만 키워주고 막상 유학간다고 할 때 못 보내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니비님께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보낼 경우 연 6천 정도가 들어간다고 하셨지요.
저희같이 평범한 가정에서 가능한 유학비용은 아니거든요.
제 언니가 형부 회사일로 3년 동안 괌에 있다 왔는데 큰 아이가 공부를 잘해서 하버드도 갈 수 있다고 했지요.국내에 들어올 때 아이를 미국에 유학 보낼지 데리고 올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데리고 들어왔고 아이는 대원외고 나와서 지금은 한의대 다니고 있어요. 아쉬움이 크지만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국내대학으로 목표를 수정한 것이지요.
언니가 그러더군요.
유학보내지 못할거면 민사고 보낼 생각하지 말라고요.
민사고 갔다가 중도에 그만두는 아이들도 알게 모르게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차마 아이에게 유학 못 보내주니까 국내대학을 목표로 공부해라라고 말 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국내대학을 갈 거라면 청심국제중을 목표로 하는 것도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작은아이는 피아노연주를 좋아해서 피아니스트가 꿈인데....
엄마,아빠는 아이의 꿈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네요....ㅠ.ㅠ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결정적인 것, 즉 경제력이 부족해서
아이들 눈높이를 낮추어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네요.
가정경제와 상관없이 아이들의 꿈과 목표를 높이 갖도록 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국내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큰 아이가 영어학원을 주3회 2시간40분 다니고 안 가는 날에도 2시간 이상 숙제하느라 바쁜데 이렇게 영어만 해서는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영어공부 시간을 줄이고 독서나 수학공부에 더 할애를 하는 것이 맞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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