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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비님, 문의드려요.

  • 준호맘
  • |
  • 2008-05-07
2

저희 큰 아이도 이번에 중학교 들어와 처음 중간고사를 치렀습니다.

어떻게 계획을 짜고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하는지 이 엄마도 몰라서 서로 우왕좌왕하다가 끝났어요.   이번 결과로 저희 때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지요.  

 

제가 궁금한 것은 국어의 경우, 하니비님의 둘째 아이가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문제집은 어느 정도 풀었나요?   그리고 다른 암기 과목들은 보통 몇 개의 문제집을 풀려야 하는지요?   문제집을 많이 풀려면 시험 준비 기간도 여유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시험 기간의 아이의 과목별 공부 시간표도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사적인 질문을 드렸지요.   하지만 기말고사는 제대로 공부시키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참, 저희 아이는 지금 혼자서 집에서 공부하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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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08-05-07 07:46
답댓글

우리 때와는 정말 다르죠.저는 중학교 시절 문제집 한권 풀지 않고 시험을 본 세대입니다.

그리고 일단 교과서가 국어,도덕을 제외하고는 학교마다 다르다는 점이죠.그래도 교과과정은

비슷합니다.

 

국어가 학교에 따라서는 무척 점수받기 힘든 과목이지요.저는 겨울방학동안 국어공부의 개념을

잡아주기 위해 비유와 상징이라는 출판사의 '완자'라는 책(백과사전 수준의 두께)으로 1학기

과정을 공부했는데 그 책에 나온 내용들을 모두 읽어보라 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만 제가 설명해

주었어요.시,소설,설화,수필,고전소설,시나리오등 의 특징을 알고 구분 할 수 있도록 하고,단원의 길잡이

에서 작품의 도입과정들도 공부하도록 했어요.

그리고 작품의 내용을 읽고,보조자료를 보면서 공부하고 문제를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하는데 틀린문제는

왜? 이렇게 생각해서 답이 틀렸나 토론을 했어요.책을 많이 읽는 것과 국어성적에도 괴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 국어를 잘하려면 주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철저히 객관적인 사고를 해야 하고

답은 반드시 지문속에서 찾아야지 머리속에서 찾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어야 해요...우리집 애들은

큰 애도 그렇고 국어를 잘하는 애들이 아닙니다.완전 이과형 인간들이라서리....^^

 

다른 암기 과목은 시험 3주전에 서서히 시작은 했지만 1학년은 아직 교과내용이 그다지 어렵지 않아

상당히 여유로워서 늘 하던 영어공부와 선행학습 수학공부와 병행해서 하다가 시험2주전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준비를 했는데,영어,수학,한문,과학은 평소에 상당수준 심화학습 해 놓은 상태라 특별히 준비는 하지

않고 직전에 한번 정도 읽어보고 시험을 보았고요...사회,도덕,기술가정은 날마다 교과서를 읽고 정리하고

개념공부가 끝날 무렵 문제집을 풀면서 어느 부분 공부가 덜 되었나 살펴보고 문제집에서 틀린 부분의 개념을

다시 철저하게 공부하고 다시 개념공부를 한 뒤 다른 출판사의 문제집을 풀어보았어요.개념이 확실하게

잡히면 문제집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풀지만 개념이 확실하게 정리되지 않고 문제집을 푸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우리 애는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으므로 학교에서 돌아와 잘 때 까지 혼자서 슬슬 공부하는데,공부시간표는

혼자 스스로 짜서 하기 때문에 제가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은 날마다

하고 자신있는 과목은 전혀 하지 않는 듯해요.가정 공부를 엄청 철저히 열심히 시간을 많이 배분해서 하는

것 같았어요,전혀 생소한 내용을 배워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문제집도 자신있는 과목은 한,두권 풀고 가정문제집을 많이 사달라고 해서 가정은 4권이나 풀더군요..저는

공부방법과 방향만 제시하고 질문에만 답을 해주는 편입니다.이번 가정단원의 임신과 출산의 경우는 특별히

개념설명도 해 주었지만,애를 둘 출산한 저도 어렵더군요..ㅠ

 

기말고사 무렵이 되면 게시판에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우리 함께 준비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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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호맘
  • |
  • 2008-05-07 09:00
답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 애도 평소 책을 즐겨읽는 편인데 국어를 어려워해서 어떻게 하라고 해야하나 난감하더군요. 이제는 국어도 평소에 조금씩 해놓으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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