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 테이프·CD청취 생활화…동화읽기로 재미있게 접근, 4살때 영어유치원 도움

외국어대학교의 외국어연수평가원이 시행하는 전국초등학교외국어경시대회에서 학년별 대상을 받은 정혜윤(청담초등 4·10) 양. 혜윤이에게 있어 영어는 우리말과 같은 일상적 언어일 뿐 공부할 대상이 아니다. 선천적으로 언어영역이 발달된 이유이기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놀이식으로 익힌 효과를 톡톡히 본 경우라 할 수 있다. 해외연수 없이도 외국인과 자연스런 대화가 가능한 실력을 기르기까지의 과정을 어머니 김선희(37) 씨에게 들어봤다.
잠자리에서도 들은 영어 테이프
김씨는 “언어는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익혀야 한다는 생각으로 늘 영어 테이프나 CD를 듣게 했다”고 말한다. 잠자리에서도 마찬가지. 혜윤이는 머리맡에서 흘러나오는 영어 동요나 동화를 들으며 잠을 청했다. 당장은 알아듣지 못해도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귀에 익숙해지도록 이끌기 위한 김씨의 배려였다. 영어동화책을 많이 읽어주기도 했지만 발음에 자신이 없었던 김씨는 테이프를 적극 활용했다.
책읽기는 빼놓을 수 없는 학습법. 혜윤이도 어릴 때부터 책을 끼고 살았다. 그림책부터 시작해 점점 단어수가 많은 책을 읽으며 어휘력을 높여갔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문맥의 흐름에 맞게 뜻을 유추하며 읽도록 유도했다. 단어 뜻에 연연하면 책읽기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 4살 때부터 다닌 영어유치원도 혜윤이의 영어실력을 키우는데 유효했다. 7살까지 4년 동안 원더랜드 디스커버리스쿨 YBM ECC에 다니며 파닉스 위주로 영어를 익혔다. 공부라기 보다는 친구들과 노래하고 율동하며 놀이로 접했기에 더욱 재미있게 영어에 익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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