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개월 정도 부터 지웅이 책이 갑자기 많이 늘었다. 그러면서 learn to read를 언제부터 해야할지 고민만 해 오다가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글을 가리킬 생각으로 구입 한 것은 아니고 늘 영어 동화책만 접해 줘서 뭔가 신선한 읽을 거리를 제공 해 주고 싶어서였다. 함께 세상에서 가장 쉬운 사이언스(Science story book도 함께 구매를 했다.
교구도 역시 함께 만들어 가며 읽어 주고 있다. 런투리드와 사이언스 스토리는 지웅이가 무척 좋아하는 책들이 되어 버렸다. 처음 부터 꺼리낌 없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How's the wearther에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날씨에 대한 표현을 배울 수가 있다.
처음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대는 가볍게 한 번 읽어 주고 공원에 나갈 때 마다 물어 보는 식으로 접해 주었다.

Mom:Jiwoong, How's the weather?
Jiwoong: ............( 처음엔 별 대답이 없었다.)
Mom; It's cloudy day( rainy,windy,sunny)
날씨가 바뀔 때 마다 그 날 그 날의 날씨를 알려 주면 한 일주일 반복을 해 주고 다른 책을 볼 때도 그 장면 마다 날씨와 관련 되면 물어 보곤 했다. 어느 날 부터는 rainy, sunny 하고 간단히 대답을 하게 되었다. 그럴 때 마다
jiwoong, would you say it's cloudy?
하고 it's ~~ 구문을 사용하도록 하자 요즘은 정확한 문장을 만들어 대답을 한다.
지웅인 rainy day를 좋아한다. 요즘 장마 철이라 창문을 열어 놓으면 빗방울 떨어지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되는데 자다 깨어서도 비가 내리는 소릴를 들으면 지웅은
"mommy, it's rainy day"하고 말을 한다.
날씨와 관련 된 pop-up book도 만들어 보았다.
노래로 불러 주면서 한 장씩 넘기면 지웅이는 그림에 해당하는 답을 한다.
rainy day에 관한 모빌을 만들어 걸어 놓았는데 창문을 통해 들어 오는 바람에 흔들릴 때면 비즈발이 부럽지 않을 만큼 넘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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