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The Little Mouse, The Red Ripe Strawberry, and THE BIG HUNGRY BEAR (작은 생쥐와 빨갛게 잘익은 딸기와 배고픈 큰곰)
저자: Don and Audrey Wood
그림: Don Wood
출판사: Child's Play
구성: 보드북 1권 + 오디오 테잎 1개
제목이 꽤 길죠? 하지만 '배고픈 큰곰(The Big Hungry Bear)'하면 "아!" 하실 분들 많으실거예요.
귀여운 생쥐가 어느날 사다리를 가지고 어디를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누군가 모습은 보이지 않은채 생쥐에게 말을 걸죠.(이 누군가를 이 보드북에서는 여우로 설정했는데, 책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일 수도 있겠죠?)
"안녕, 생쥐야. 너 뭐하는 거니? 아, 너 딸기 따려고 하지?"
이때까지만 해도 생쥐는 맛있게 잘익은 딸기를 따려고 얼굴 가득 미소가 환합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배고픈 큰곰 얘기를 늘어놓으면서 생쥐에게 있는대로 겁을 줍니다. 그곰이 특별히 막딴 딸기를 좋아한다는 둥, 1마일밖에서도 딸기 냄새를 귀신같이 맡고 달려온다는 둥하면서......
우리의 가엾은 생쥐는 그말을 있는 그대로 믿고 전전긍긍합니다. 잔뜩 겁을 집어먹은 생쥐 모습은 보기만해도 가여울 정도입니다. 식은 땀을 줄줄 흘리고, 딸기에 열쇠까지 채워놓더니, 급기야 딸기를 사람처럼 위장시켜 놓는데.....(그림을 보면 딸기에 안경을 씌우고 가짜 콧수염 달린 코까지 붙여 의자에 올려놓았음)
이때 여우가 생쥐에게 제안을 하지요. 딸기를 지킬 수 있는 딱한가지 방법이 있는데, 반으로 뚝 잘라 자기랑 반씩 나눠먹으면 된다고. 생쥐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여우랑 딸기를 나눠먹죠.
이제 배고픈 큰곰에게 딸기를 뺏길 걱정이 없어진 생쥐는 배는 볼록해져가지고 덩쿨에 매달아 놓은 침대에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이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처음 이 책을 살때 고민을 꽤 했습니다. 책은 스콜라틱스 출판사에서 나온 페이퍼백판 그림이 훨씬 예뻤지만, 오디오 테잎은 차일즈 플레이에서 보드북판으로 나온 것이 훨씬 좋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었죠.
결국 전 후자를 선택했고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테잎이 너무 좋거든요. 다른 오디오 테잎처럼 외국인이 책 본문만 죽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물론, 이 오디오 테잎도 A면은 그렇지만), B면엔 여우와 생쥐가 대화하는 것처럼 책 내용을 극화해서 들려주고, 곧이어 다시 이를 노래로 꾸며 여우(어른 남자 성우)와 생쥐(남자 아이 성우)가 번갈아 부르다 나중엔 이중창을 하는데 참 신이 납니다.저희 집엔 아침에 애들 깨우면서 오디오 테잎 틀어놓는데, "곰을 잡으러 갑시다(We're going on a bear hunt)와 함께 자주 듣는게 바로 이 오디오 테잎이지요.
그럼, B면에 있는 노래 가사를 한번 보실래요?
F(Fox):Hello, little Mouse, How do yo do? I like strawberry just like you do.
Hey, there little Mouse. What do you say?
Will you pick that berry today.
M(Mouse):This strawberry is big and red, red and big, big and red, this strawberry is big and red. Can you see it shine?
This strawberry is red and ripe, ripe and red, red and ripe, this strawberry is red and ripe, and this strawberry is mine.
(저희집 애는 이부분은 아예 외워서 아주 자신있게, 흥에 겨워 따라 부릅니다. 그리고 mine의 의미는 확실히 인지됐죠.)
F:Here comes the Bear. The big hungry Bear. The big hungry Bear, he is everywhere. He's coming up to you because it's true. Bears love strawberries too.
M:This strawberry is big and red, red and big, big and red, this strawberry is big and red. Can you see it shine?
This strawberry is red and ripe, ripe and red, red and ripe, this strawberry is red and ripe, and this strawberry is mine.
F:What will you do when the Bear is near?
M:What can I do before the Bear gets here?
F: I have a good idea. Here is what you do. Cut the big strawberry in two.
M: Oh, I know what to do fool that Bear. Cut the big strawberry and we'll have to share.
F:What a great idea for me and you. When we both learn how to share.
M&F: We'll have to learn to share.
어때요? 노래 가사만 봐도 재미있을 거 같지 않으세요?
이제 책 본문을 볼까요?(원문은 저작권 문제 때문에 일부만 게재합니다.)
Hello, little Mouse.
What are you doing?
안녕, 작은 생쥐야.
뭐하고 있는 거지?
(What are you doing? 같은 표현은 요긴하게 쓸수 있는 표현이니 아이에게 자주 써주세요. 저희집 작은 애도 이 책을 통해 이 표현은 확실히 익혔어요. 어느날 제가 설겆이하는데 그러던구요. "Mom, what are you doing?"
오, 알았다.
너 지금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따려는 거지?
(이 부분 읽으실때 목소리를 느끼하게 해서 읽어주세요. 왜 '라이언킹'에 나오는 '스카' 목소리처럼요.)
그런데 말이지, 작은 생쥐야!
너 배고픈 큰 곰에 대해 들어본 적 없지?
(목소리를 쫙 깔면서 좀 작다싶은 목소리로 읽어주세요.)
오, 그 곰이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 배고픈 큰 곰은 1 마일 밖에서도 빨갛게 잘 익은 딸기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특히, 방금 막 딴 딸기 냄새는 기막히게 잘 맡지.
(생쥐에게 겁을 줘야하니까, 위에 세줄은 목소리를 크게 하면서 약간 느물거리면서 읽어주세요.)
BOOM! BOOM! BOOM!
The Bear will tromp through the forest on his big, hungry feet, and
SNIFF! SNIFF! SNIFF!
find the strawberry...
쿵쿵쿵!
배고픈 큰 곰은 발소리를 크게 내며 슾을 가로질러 올거야.
킁킁킁!
냄새를 맡고는 딸기를 찾아내겠지.......
(BOOM! BOOM! BOOM! 할때는 실제로 곰이 걸어오는 것처럼 발을 구르시고요. SNIFF! SNIFF! SNIFF!하는 부분에서는 코를 벌름거리면서 냄새맡는 액션을 취하세요. 그러면, 이 단어는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잘 기억한답니다.)
No matter where it is hidden,
딸기를 어디다 숨기든간에,
or who is guarding it,
누가 지키든간에,
or how it is disguised.
변장을 아무리 잘 시켜놓더라도 말이지.
(이 부분은 그림으로 의미 전달을 너무 잘하고 있어서, hide, guard, disguise라는 단어를 아이들에게 쉽게 인지시킬 수 있어요. 우리 큰애는 딸기를 '사람'으로 분장시켜놓은 부분이 너무 웃기대요.)
자 빨리!
배고픈 곰한테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뺏기지 않을 방법이 딱 하나 있는데.....
(아주 다급한 듯 빨리 읽어주세요. 물론 말이 길어 혀가 좀 꼬이겠지만 오디오 테잎 들으시면서 사전에 충분히 읽어보시고 애들에게 읽어주시면 효과적이지요. 그냥 책 내용만 죽 읽어주는 오디오 테잎은 제가 들어도 하품날때가 있어요. 그럴땐 엄마 발음 교정용으로 활용하세요. 어느 부분이 연음이 되는지 잘 들으시면서.....)
Cut it in two.
딸기를 반으로 뚝 잘라.
Share half with me.
그리고 나랑 반씩 나누는 거야.
And we'll both eat it all up.
YUM!
우리가 몽땅 먹어치울 수 있어. 아이고 맛나라!
(이 부분은 활용해서 쓰기 좋은 문장이예요. 꼭 외워서 활용하세요. 우리집 애들은 'Cut it in two.'와 'Share half with me.'란 표현은 이제 확실히 안답니다.)
이제 그 배고픈 큰 곰은
빨갛게 잘익은 딸기를 결코 차지할 수 없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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