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KN을 통해 blus's clues를 처음 접하고 난 후 저와 큰아이는 열렬한 팬이 되었지요. 요즘은 AFKN에서는 볼 수 없지만 다행히 아이 이모를 통해 구입한 비디오가 있어 하루 한번씩 꼭 본답니다.여러번 반복해보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한 블루 비디오의 장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스티브의 다양한 표정,다소 과장된 제스쳐, 탁월한 연기력입니다. KBS에서 방영되는 블루의 수수께끼의 심현섭씨가 따라가기에 역부족이지요. 유아의 눈높이에 대한 이해없이 인기 개그맨을 동원하는데 당연히 무리가 따를 수 밖에요. 둘째, 문장 구조가 단순,명확하면서 발음이 매우 정확합니다. 세써미 스트리트의 엘모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임에는 틀림없지만 발음이 영 잘 귀에 들어오지 않거든도.(저만 그런가요.) 인형이 아닌 실제 사람의 입을 보면서 발음을 따라 할 수 있어 더 도움이 됩니다. 세째, 상호작용이 있다는 것이지요. 스티브가 계속 질문을 하며 보는 아이들의 대답과 반응을 유도합니다. 일부러 틀리게 얘기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며 바로잡을 수도 있지요. 네째, 도입부분과 끝부분 노래를 통해 'Wee can do anything'하고 외쳐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워주고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다섯째, 고마움과 칭찬의 표현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수없이 "Thank you!" ," Good job!", " cool"이라고 말하지요. 자연스럽게 아이를 칭찬하는 표현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여섯째, 반복이 많습니다. 첫번째,두번째,세번째 발자국을 찾아가면서 "What was the first clue? ", " The second clue is ---" 라고 말하며 반복을 통해 자연스럽게 블루가 뭘 원하는지 알아내게 하지요. 마지막에 그날 등장했던 것들과 뭘 했었는지 정리하며 내용을 환기시켜줍니다. 이외에도 볼때마다 감탄하게 하고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좋은 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그날의 주제아래 완벽하게 통일된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능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음번엔 제가 가지고 있는 블루 비디오의 내용와 활용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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