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picture book-"Big fish Little fish"
<그림1>표지 그림-모두 접으면 한 권의 책이 됩니다.
굴러다니는 두꺼운 도화지가 있거든 이걸 만들어 보세요.
몇 장 붙여서 쓱싹 그려서 칼집만 내면 근사한 교구가 탄생합니다.
다 말아놓고 한장한장 펴가며 놀아도 되구요
전체를 다 바닥에 펴놓고 놀 수도 있구요,
벽에 붙여놓을 수도 있답니다.
물론 연극을 할 수도 있구요.
자, 따라 만들어 보세요.
*준비물;두꺼운 도화지 11장+2장, 사인펜, 색연필이나 크레파스, 실,
나무젓가락이나 꼬치꽂이, 셀로판테이프
*만드는 과정
1)마분지(두꺼운 도화지)를 붙입니다.
마분지를 가로로 놓고 셀로판테이프를 이용해서 위아래로 붙입니다.
이게 한 페이지가 되는데 네 페이지가 되게, 그러니까 8장을 붙입니다.
마지막 장은 아래 마분지에 오른쪽으로 이어서 2장을 더 붙이고( 여기에 길게 상어가 들어갑니다. <그림6>참조)
아래로도 한 장 더 붙입니다.(이건 상어를 감춰두기 위한 것입니다.)
너무 크다 싶으면 마분지 12장으로 한 페이지를 해도 괜찮습니다.
<그림2> 4장씩 붙여 4페이지가 된 모습-이게 끝이 아닙니다.(<그림6>참조)
2)밑그림을 그립니다.
책을 보며 연못과 시냇물, 바다에 이르는 공간을 생각하여 그립니다.
연필로 그렸던 것을 매직이나 싸인펜으로 다시 선을 뚜렷하게 합니다.
맨 앞 페이지의 뒷면에는 표지도 그립니다.
물고기, 갈매기, 개구리, 오리, 비버, 거북도 따로 만듭니다.
이때, 아랫부분을 길게 남겨두어야 나중에 도화지 위로 뺄 때 걸리겠지요?
그리고 윗부분에도 손잡이로 쓸 꼭지들을 잊지말고 남기시구요.
동물들을 만들 때 너무 울퉁불퉁한 자세를 그리면 안 됩니다.
숨었다가 나올 때 걸리거든요.
그리고 물고기와 갈매기는 앞뒤를 모두 그리는 게 좋습니다. >
<그림3> 동물들 따로 만들기- 크기를 잘 조절하세요.
3)색칠을 합니다.
마분지에는 색연필이나 안 묻어나는 크레파스로 색칠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감은 손에 묻어나니 코팅할 거 아님 사용하지 마세요.
덜 예쁘게 되더라도 색칠은 아이랑 꼭 함께 하세요.
<그림4> 물고기가 상어를 발견하는 장면-손잡이를 돌리면 물고기가 획 돌아갑니다.
4)동물들을 숨깁니다.
바위 위에 개구리가 나올 만큼 칼집을 내어 꼭지부분만 빼놓고 도화지 아래로 숨겨둡니다.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로 숨겨두었다 짠 하고 꺼내세요. 물론 꼭지는 밖으로 빼 놓구요.
이때, 칼집을 적당한 크기로 내야합니다. 너무 길면 밑으로 쑥 빠지고 너무 짧으면 동물이 잘 나오지 않으니까요.
<그림5> 첫페이지 확대 그림-칼집을 어떻게 내는지 아시겠죠?
5)물고기 다닐 길에 칼집을 냅니다.
물고기를 나무젓가락이나 그보다 더 가는 꼬치 꽂이, 혹은 빨대에 붙입니다.
저는 꼬치 꽂이를 이용했는데 가늘어서 좋더군요.
갈매기도 실을 붙여 첫장에 이어 놓구요.
물고기가 지나갈 길을 칼로 두 줄 긋습니다.
막대를 잡을 만큼의 길이를 빼고 첫줄과 공간을 두고 한 줄 더 칼집을 내는 거죠.
그러면 막대가 종이 뒤로 숨고 손잡이만 아래 조금 남게 됩니다.
말이 어렵지만 그림을 보시면 금방 이해가 되실 거에요
<그림6>상어 확대 그림- 4페이지에 이렇게 이어 붙이는 거에요.
*활용하기
아래는 제가 우리 아이(38개월,21개월)와 가지고 놀 때의 대본(?)입니다.
해설자, 물고기, 갈매기 등의 등장인물이 나오는 일종의 연극 대본이죠.^ ^
목소리를 바꿔가며 해보세요.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합니다.
나이에 따라, 아이의 수준에 따라 가감해서 활용하세요.
<그림7> 벽에 붙여 노는 모습- 아, 예쁜 옷 입혀 찍을 걸..잠옷바람..^ ^
해설자; A big fish lived in a little pond.
물고기;(연못을 왔다갔다하며) I have many friends. I love this pond. I’m happy.
해설자;(끈으로 연결해 둔 갈매기를 내리며) One day, two gulls came to the pond.
갈매기; Hey! Have you ever seen the sea?
물고기; The sea?
갈매기;Yes sea The sea is very wide.
물고기; Really? The pond is too little for me.
갈매기; We’ll help you.
해설자;(갈매기와 물고기를 개울에 내려놓으며) The fish came to the brook.
개구리; Where are you going?
물고기; To sea.
개구리; Come and join us.
물고기; No. It’s too little for me.
해설자; The fish came to a stream.
오리; Hey! Where are you going?
물고기; To sea.
오리; Come and join us.
물고기; No. It’s too little for me.
해설자; The fish came to the river.
비버; Hey! Where are you going?
물고기; To sea.
비버; Come and join us.
물고기; No. It’s too little for me.
해설자; The fish came to a large bay.
거북; Hey! Where are you going?
물고기; To sea.
거북; Come and join us.
물고기; No. It’s too little for me.
해설자; The fish finally came to the sea.
물고기; I’ve arrived….Oh my, what’s that?
(천천히 접었던 도화지를 펴면서) it’s a big shark!
(덜덜 떨며) I’m so scary.(기죽은 목소리로) I’m very small.
해설자;(물고기를 반대 방향으로 돌리며)
The fish decided to come back his home.
And back he darted, into bay, up the stream, through the brook, and back into the small pond.
물고기; It’s snug and round. It’s just the right size fo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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