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중 1 아이가, 그것도 하기 싫다는 아이에게 어떻게 뤼딩 튜러 며, 문법서 며...성문 기초를 시키겠다는
건지...
요즘 세태가 그렇고, 다들 그걸 하고 있으니 꼭 그걸 시켜야 겠다고 우기면 저도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중 1 아이에게 고전이 원서 보다 낫다느니...(사실 이 말이 맘에 안 들지만, 앞에 앉아 계신 게
아니라 좀더 정중한 태도로 바꿔서 살살 말씀 드려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하는 건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나이와 수준을 고려해 봅시다.
지금까지 어떤 걸 했었는 지, 수준은 어느 정도 인지.
그동안 동화책, 과학책 등 최소한 칼라로 된 책을(그림이나 사진) 많이 접했다면
그림이 전혀 나와 있지 않은 독해집을 본다거나, 문법책을 본다고 해도 뭐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림 하나 없는 책을 설명도 제대로 해 주는 사람 없이 아이와 하자고 하는 건 무리입니다.
참고로 미 교과서(휴튼 미플린. 제가 갖고 있는 건 8) 에는 문법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쓰 등의
이야기, 아이들이 글 쓴 거, 등 한 과에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면서 문법을 짚어가고 있구요.
물론 그림도 사진도 나옵니다.
그래머 인 유즈 등과 같이 그림이 거의 없는 책들은 아이들에겐 딱딱합니다.
사실상 안의 내용은 어려운 것이 아닌데도...그렇죠.
그것보단 위의 책이 문법을 공부하기엔 훨씬 더 좋습니다.
성문도 마찬가집니다. (하는 학원도 꽤 있다고 들었는데...)
문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쉽겠지만, 그거 한 권 다 봐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만든 사람들은 연구원들, 박사나 그런 사람들이라는 걸 생각해 보십시오.
대신에 그 책에서(오래 됐지만) 참고로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있습니다.
부분별로(유의어, 반대말, 좋은 글 등) 잘 정리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말씀 하신 분의 경우, 교과서 로 공부를 같이 하고 그래머 인 유즈는 복습용으로 한다면
굳이 과외를 시키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병행해서 미운오리 새끼 등 명작, 이솝, 창작(쉬운 것부터)...읽어 주면 더 좋구요...
(될 수 있으면 읽어야...)
다른 분야는 주니어 헤럴드나, 이너넷 등을 통해 읽고 필요한 걸 공부하면 될 겁니다.
날마다 똑같은 걸 하는 걸 강행하시지 마시고 요일별로 주제를 정해놓고 진도를 나가시면
지루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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