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비님 옳은 말씀입니다. 저 역시 현장에서 아이들을 많이 대하는지라 영어 이야기책 중심의 학습이 무엇보다 절실하고 필요하다는 생각에 동의하고요.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더 많은 시간을 이 부분에 우선순위를 둬야 하겠지요. 더 나아가 가능하다면 중학생도, 고등학생도 이야기 책읽기에 많은 시간을 써야 합니다.
다만 한가지 덧붙이자면,
다만 chapter book형태의 책을 읽기 전에 아이 수준이 어떠한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고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이 좋다고 레벨에도 맞니 않는 두꺼운 책을 준다면 과거 세대 경험한 성문 종합의 명문독해를 마치 '사전 찾기 게임'으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듯이 말입니다.
lesa님이 앞서 언급하신 레벨테스트 방법은 실무에서도 쓰이는 간단한 테스트로 좋은 방법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요즘 초등학생 학습은 저희가 공부할때보다 많은 양서들이 나왔어요. 최근 동화책읽기 열풍도 이런 바탕에서 생기는 바람일거구요. 앞으로 더욱 더 확산될 태세입니다.
lesa님이 아래 언급된 독해책인 코넬대학 교수가 쓴 single skills 600제라는 책은 수능시험만을 위한 단순한 답을 요구하는 책도 필요이상의 장황한 문법적 설명이 있는 문법책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말그대로 reading comprehension교재이지요.
요즘 미국 책들도 이 부분을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즉 책을 읽긴 읽었는데, 제대로 읽었는지? 주제를 아이가 아는지? 아니면 지문의 결론이 어떻게 나열되어야 할지? 등등.. 아이가 글을 읽긴 읽었는데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해보고 점검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된 학습서들이지요. 엄밀한 의미에서 또다른 Chater Book의 시작인 Reading 입니다. 더욱이 Comprehension을 동반하기에 더욱 더 훌륭한 교재지요. 이러한 류의 책은 국내뿐만아니라 북미지역에서도 학습교재로 많이 읽히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맥그로힐, 스테판 등의 대형출판사에서도 이런 reading comprehension에 대한 책들을 만드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는 분야가 바로 이 분야이고요. 물론 과거 저희가 생각하는 자신 레벨에 맞지 않는 어려운 독해는 독해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전체적인 문장 감 즉 Sentence Sense를 익히는데 사전찾기에 바쁜 나머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레벨을 찾아 공부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실무에서 학생들을 보면 어릴때부터 영어 이야기책을 평소 즑겨 읽은 학생들은 사실 이 분야에 대해 많이 훈련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학을 다녀온 학생의 경우 해당 능력이 뚜렷히 보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대다수 그렇지 않다는 데 있고, 이런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학생들은바로 이러한 연습이 학생의 문장을 보는 힘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경험을 통해 믿고 있습니다. 즉 주어진 짧은 시간 이렇게라도 연습을 시켜야 따라갈 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다시 말해 iBT토플을 공부하려면 장문의 글을 볼 줄 알아야겠지요. 그런데 이 장문을 글을 보려면 사전 짧은 단문을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이 순서입니다. 마치 두꺼운 Chapter Book을 읽히려면 짧은 동화책 읽기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듯이 말입니다. 예컨데 해리포터가 미국 초등학교 5학년수준이면 읽을 수 있는 능력이 되지만 사전 도움없이 자연스럽게 이러한 chapter book을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이 과연 현실적으로 몇명이나 될까요?
저 역시 학생들에게 꾸준히 영어 이야기책을 읽으라고 지시하고 있지만 잘 구성된 Reading comprehension교재의 효과는 그 못지 않게 크다는 것을 부정할 순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슬비님 좋을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다만 슬비님의 글을 보고 오해를 하시는 분이 계실까 약간의 첨언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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