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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움직인다> 두번째 미션

  • 준혁재정맘
  • |
  • 2026-07-24
3

김 언 시집 <모두가 움직인다> 두 번째 미션입니다.

잘 모르는 시인이기도 하고 평소 읽던 시와는 또 다른 낯섬이 느껴져 어떤 시를 쓰는 시인인지 찾아 보았습니다.

 

김언 시인은 고착화된 언어적 틀을 깨부수며 자신만의 고유하고 낯선 시 세계를 구축해온 시인으로, 이 시집 역시 존재와 사건 그리고 언어데 대한 깊은 철학적 탐구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주요 특징 및 시 세계

1. ‘움직임’과 ‘사건의 무효화’

이 시집에서 김언은 세계의 사건을 단순히 포착하거나 규정짓지 않습니다. 고정된 대상이나 명사를 해체하고, 끊임없이 흘러가고 이동하는 언어의 흐름 자체에 집중합니다.

 

2. 낯설게 하기와 언어적 방황

“시는 계속해서 잘못 서 있어야 하고, 잘못 발음되어야 한다”는 시인의 시각처럼, 익숙한 문장 구조나 의미 전달 방식을 비틀어 독자가 낯선 언어적 경험을 하게 만듭니다.

 

3. 유령과 부재의 시학

보이지 않는 것, 지워진 존재, 남아도는 부품이나 묵직하게 달아나는 영혼 등 ‘부재’나 ‘유령’같은 불확실한 존재 형태를 다룹니다.

 

이런 시 세계를 추구하는 시인이었네요. 역시 낯설게 느꼈던 제가 제대로 읽었던 겁니다. ^^:;

 

저는 평소에 시집을 펼쳐들면 책 표지의 제목을 그의 대표시라는 생각에 목차에서 찾아 제일 먼저 읽어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모두가 움직인다>는 목차를 몇 번이나 훑어도 보이지 않더군요.

 

그러다 앞장으로 돌아가다 시인의 말을 마주 하였습니다.

 

이 또한 살기 위한 한 방식이었다는 것을

 

제가 이 시집에서 마주한 원픽의 한 문장입니다.

 

시인이 말하는 ‘살기 위한 방식’이란 무엇일까요?

미션입니다.

두 번째 미션 파트에 <나는 항상 실패한다>라는 시가 있습니다.

“나는 항상 실패한다. 나는 항상 시도한다. 나는 항상 물거품이다.

나는 항상 신비하고 절망한다. .......

액체가 아니면 젤이라도 바르고 나타나서 밤을 움직인다. 밤에 움직인다”

 

시인은 끊임없이 방황하고 실패하면서도 움직이는 것을 ‘살기위한 방식’이라고 말합니다. 

(책의 제목 <모두가 움직인다>와  연결하여 그렇게 이해하였습니다.)

여러분에게 ‘살기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시도하는 삶의 한 방식은 무엇인가요?

 

두 번째 미션은 가볍게 가보겠습니다.

목차를 보고 있자니, <죽은지 얼마 안된 빗방울들의 소설>, <나는 식사하는 문장을 쓴다> , <청색은 내부를 향해 빛난다> 등 시제목 자체로 한편의 이야기 같은 제목들이 있습니다. 목차에 있는 제목 중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마음에 와 닿았던 제목 하나를 골라 제목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2,3번 미션에서 목차의 제목은 전체의 목차로 하겠습니다.)

 

세 번째 미션.

한걸음 더 나아가 이 제목들을 연결해서 우리도 직접 짧은 시 짓기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목차에 있는 제목 2~3개를 연결하여 짧은 시를 만들어 주세요.

예를 들자면,

<내가 죽고나서>  <이미 사라진 주어를 어떻게 찾을까?>

<방황하는 기술>을 배워 <너는 금요일에 걷다가>  <외로운 공동체>를 만났다.

 

이상입니다~.

무척 덥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책읽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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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26-07-28 15:19
답댓글
1. 다가오는 일을 밀어내지 않아요. 우선 순위부터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두 해보려고 하죠~내가 하고 싶은 일 목록을 미리 리스트업 해두고 상황되면 때때로 영입?합니다.
2. <공허한 문장 가운데 있다>사유를 저렇게 끌고 갈 수 있을까 감탄되어서요~~
3. <상승과 하강>사이에 <혼자 있었다>
<죽은 지 얼마 안되는 빗방울들의 소설>을 읽으며
<너의 금요일을 걷다가><정체성>을 고민했다
<혁명>은 <암호>같아서 <한없이 무관해지는>
<반드시 시가 되어 있다>가도 <무슨 소용이 있을까>하는 <그런 생각>
~~~~초록달빛님 말쓰처럼 참 재밌는 미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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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달빛3
  • |
  • 2026-07-27 18:24
답댓글

마지막 미션 정말 재미있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에어컨 속에 있어도 그저 무기력해지네요 ㅠ

에어컨이 없는 친정집에

갔다가 열대야에 한 방 먹었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가 전부 들어오는 느낌이었달까요.


책을 읽어야하는데

티비 앞에서 맥주마시며 실없이 웃고

멍 때리게 되는 요즘입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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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26-07-28 15:26
한여름나는 법~좋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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