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어요~ 첫 시작을 늦게 해서 죄송합니다.
북클럽이 아니었으면 시작하지도 못했을 책을 벌써 1/3이나 읽었네요^^
간단히 장하준 교수님의 강의 영상도 올려봅니다.
장하준 교수님은 현재 런던대학교에서 개발경제학이라는 분야를 가르치는 교수님이시네요~
개발경제학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발전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합니다.
정치, 경제에 정말 문외한 제가 지금까지 한 투표는 어떤면에서 진정한 투표였나 싶어요.
함께 읽으며 통찰을 얻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머리말: 마늘
현재는 다양한 음식이 공존하는 영국의 음식이지만 1990년대 이전까지만해도 영국은 마늘을 지독히도 싫어하고 단일화된 음식 문화가 있었다.
1. 1980년 이후 경제학은 예전의 영국의 음식문화처럼 단일화가 되었다고 하는데 현재 주류가 된 이 경제학은 어떤 것인가요?(30쪽)
2. 경제학은 우리의 정체성과 사회를 바꾼다고 합니다. (33~36쪽) 여러분은 저자의 설명에 대해 얼마나 동의하시나요?
1장. 도토리
문화가 사람들의 가치관과 행동에 영향을 주고 그 나라의 경제가 조직되고 발전하는 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경제적 행동과 국가의 경제적 성과를 결정하는데 문화는 정책에 비해 그 영향력이 훨씬 약하다
2장. 오크라
오크라라는 식재로부터 노예화된 아프리카인, 아메리카 원주민, 연한 계약 노동자를 부렸던 유럽인 플랜테이션 지주, 북아메리카의 역사 이야기로 자유 시장에 대한 한계를 지적한다.
3장. 코코넛
가난한 사람들이 게으르기 때문에 가난한 것이 아니며, 가난은 역사적 정치적테크놀로지적 문제 때문이며 이는 그들이 개선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3. 자유 시장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자유'는 어떤 것인가요?(74~77쪽)
4. 시장경제의 자유와 대중의 다양한 자유가 충돌될 때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없지만 이런 제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게 있으시다면 이유와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아니면 책에서 제시된 중에 이건 너무나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제도도 괜찮습니다^^
4장. 멸치
멸치를 먹는 새인 가마우지와 부비의 배설물인 구아노는 페루의 경제호황을 가져다 주는 듯했지만 결국 초석과 하버-보슈법으로 인공 비료의 대량 생산으로 가치가 떨어졌다. 높은 생활 수준은 산업화를 통해 이루어지며 과잉 채취로 결국 바닥이 나는 천연자원과 달리 고갈되지 않는 기술과 능력을 개발해야한다.
5장. 새우
갑각류인 새우의 친척인 번데기. 번데기는 실크 산업의 폐기물이었으며 일본이 실크 산업에서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유치 산업 보호 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6장. 국수
성공적인 기업은 개인과 기업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지원, 소비자의 희생 등의 집단적 노력이 필요하다.
5. 유치 산업 보호 정책에 따라 허접하지만 자국의 생산품을 사용해야한다면 여러분은 소비자로서 얼마나 희생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만약 유치 산업 보호 정책을 시행한다면 어떠한 제한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6. 현재 유치 산업 보호 정책을 써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야가 있으신가요?
책을 읽다 보니 "자본주의를 더 인간적인 체제로 만들기 위해 무슨일을 해야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77쪽)라는 문장에 계속 머물게 됩니다. 어떤 일이든 동전의 양면성이 있듯이 마냥 다 좋을 수만은 없지만 "인간적인"체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좀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될 수 있다고 믿어요.
앞서 읽은<이방인>과 이어지는건지 모르겠지만 어떤게 인간적인 건지도 함께 생각하게 되네요^^
매번 늦은 미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 건강 유의하시며 즐거운 독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