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신사> 두번째 미션입니다.
1. 제2권 마지막 장면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백작에게 고향의 냄새, 고향의 맛이 다시 그를 살게 하는 힘이 됩니다. 그는 죽음대신 삶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보야르스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백작에게 고향은 처음 생명을 얻은곳이기도 하고, 두번째 삶을 살게 한곳이며, 또 안나와 침대에 누워 추억을 공유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에겐 어떤것이 여러분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삶의 원동력, 힘이 될수 있을까요? 그리고 여러분에게 고향은 어떤 의미인가요?
2. 문학, 음악, 연극, 음식등 모르는게 없는 박학다식한 백작. 백작이 들려주는 이야기만 듣고 있어도 교양이 쌓이는 느낌입니다. 백작의 어떤 이야기가 재미있으셨는지요. 러시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백작덕분에 실제로 모스크바를 여행하고 모스크바의 심장부에 있다는 메트로폴 호텔에서 묵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3. 1920,30년대 격동의 시대상황을 백작을 통해 해석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시니컬하게 비판하는 재미라고 할까요. 예를 들자면 동무라는 단어도 그렇구요.
빵도 그렇습니다. 간단히 레닌의 공산주의와 스탈린 공산주의를 정리해 주세요. 레닌과 그후 집권한 스탈린 공산주의를 간략히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백작의 시대 비판이 더 재미나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4. 이 책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꿀잼이 또한 백작이 호텔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입니다.
니나와 그의 딸 소피야와의 만남. 호탤의 삼인조. 그의 연인 안나, 웨이터로 일하면서 만났던 미국인 기자, 그리고 그의 친구 미시카. 등등
그에게 죽음은 면하게 했던 그 시가 실은 미시카의 작품이었네요. 모두가 그가 살아가게 해준 보석같은 사람들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삶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냥 삶이란 또 살아가는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떠한 환경이 주어졌을때, 포기하고 싶고 그냥 그만하고 싶을때에도 그냥 또 살아내는것.
삶이란 그런게 아닐까. 했습니다.
진정한 신사의 품격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재미난 책입니다.
마지막 결말이 궁금합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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