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시각에 잠이 오질 않네요.
중 1 들어간 아이가 3월부터 청담어학원을 다닙니다.
리딩과 리스닝, 파(par) 반입니다.
리딩은 처음에 어려운 듯 했지만 지금은 적응이 되어
테스트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리스닝이랍니다.
리스닝 교재 2권 중 청담 자체 제작의 속도가 상당히 빠르답니다.
남편 말로는 CNN속도라네요.
그것을 듣고 노트테이킹을 수업 중에 하는데 아이가 거의 못알아듣는다는 겁니다.
같은 레벨의 다른 아이들 14명은 다 너댓줄씩 쓴다는데
저희 아이만 거의 백지랍니다.
오늘은 원어민 선생님이 따로 남겨서 그러더랍니다.
나중에 선생님이 설명해 주는 거라도 쓰라고.
아이도 저도 충격입니다.
레벨테스트를 치루고 받은 반인데
왜 저희 아이만 안들리는 걸까요?
청담 시스템에서 오래 머문 아이들은 훈련이 돼있는 걸까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일찍 학원을 보낼 걸 후회도 되고.
그동안 집에서 리스닝은 집중듣기를 매일 30분씩
R.L 4 정도의 책으로 했지만 아이가 성실하게 집중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혹시 같은 어려움을 겪으셨던 분이나 극복하신 분 계시면 꼭 좀 알려주세요.
밤에 들어서는 아이의 어깨가 축 처진 모습에 제 가슴도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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