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가 할로윈 주간이라죠?
영어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을 때는 그저 10월의 마지막 주라는 것 외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었는데,
이제는 할로윈이라는 것에 저도 관심을 갖게 되네요..ㅋㅋ
지난 주 토요일에 서울대공원에 다녀왔어요..
서울대공원에 단풍이 참 이쁘게 들었더이다..
낙엽으로 몬스터도 만들고 동물도 만들려고 낙엽을 왕창 주워왔는데..
이 깜빡깜빡 병이 돋았는지..
식당에서 밥 먹고 그냥 놓고 나왔나봐요..ㅠ.ㅠ
집에 와서 보니 없네요..에고고..ㅠㅠ
그래서, 동네에서 급구한 낙엽으로 대강 놀아봤네요...
자~오늘도 초울트라슈퍼심플 액티 나갑니다요~~

우리 동네 안양천 산책길에서 급구한 낙엽들이예요..
이쁘게 생긴 열매는 토깽이가 주었답니다..(에고..잘 안 보이네..)
These are fallen leaves.
Do you know 낙엽, don't you?
We call "낙엽" fallen leaves in english.

먼저 제가 낙엽으로 귀와 몸을 붙여놨어요..그리고 얼굴만 살짝 그려놨지요..
I made two ears with fallen leaves.
I made a body with fallen leaves.
I drew a face.
Guess what it is..
저는 사실 토끼를 만들려고 한 건데..
우리 토깽이 왈..
여우...팍 쓰...(허걱..그래..fax라고 하자..ㅠㅠ)
But the fox has no legs.
Can you draw the fox's legs??
And let's draw the fox's eyes, a nose and a mouth..
다 그리고 난 뒤, 우리 토깽이..뭐가 그리 좋은지..
두 손을 턱 아래에 받치고,
잇처 글래드...팍..쓰...
그러고 보니, 여우가 정말 웃고 있지요??
그나저나 다리 두개는 왜 얼굴에 달려있는지..ㅡ.ㅡ

This leaf looks like a tree.
Let's make a tree.
우리 토깽이 왈..
그래..열매도 있으니까 사과도 열릴거야..^^
그리고, 토깽이가 주워온 열매를 나뭇잎에 살포시 붙여주는 센스!!
What is it, 소의?
잇처 애풀츄리~

이번엔 커다란 낙엽을 하나 붙여놓았습니다.
It is a body.
We have to make two hands and two legs.
원래는 단풍잎이 너무 바짝 말라서 저걸 사용하지 않을 요량으로
다리를 만든 낙엽으로 손도 만들려고 했는데..
우리 토깽이가 먼저 단풍잎을 손에 쥐고 말하네요..
이 단풍잎은 손 같지??
Yes..it looks like a your hand.
토깽이가 동그라미를 크게 그리는 버릇이 있어서,
얼굴은 제가 조그맣게 그려주었어요..
I drew a face.
And now you draw eyes, a nose and a mouth.
그러자 우리 토깽이
엄마, 소의가 엄마 눈처럼 그려줄게..
그러면서 제 눈을 보면서 저렇게 그렸네요..그러면서..엄마 눈이랑 똑같지?? ㅡ.ㅡ
소의, Is this mommy?
그런데, 입은 왜 저러고 있을까요..
토깽이한테 엄마 입이 왜 화났어? 라고 했더니..
" 엄마가 맛없는 거 먹어서 그래.." ㅋㅋ
마지막엔 은행잎 모자도 씌워주었답니다..
You drew mommy very well, thank you!!

짜잔~~이제 우리 소의가 좋아하는 몬스터~
할로윈 주간에 맞게 몬스터도 함 만들어봐야겠지요??
Do you like a monster, don't you?
Which monster do you want to draw?
알아들은 건지 뭔지..암튼
이번엔 소의가 레드몬스터 그려줄게..그러네요..^^
We can make a monster's hair with these fallen leaves.
Put this leaf on the monster's face.
It looks like a monster's nose.
And a red mouth!!

낙엽으로 몬스터를 만들더니 우리 토깽이가 엄마 몬스터랑 소의 몬스터를 그려준다네요..
큰 몬스터 옆에 조그만 게 소의 몬스터입니다.

이건 할머니 몬스터..
한동안 몬스터만 그릴 때는 정말 잘 그렸는데..
요즘 좀 뜸했더니..예전만큼은 아니네요..^^


짜잔~이건 올 1월, 우리 토깽이가 35개월 때 그린 이모 몬스터랑 삼촌 몬스터입니다.
조금 더 큰 게 삼촌 몬스터예요.^^
이 그림을 처음 그렸을 때, 우리집 식구들은 다들 호들갑이었죠.
누가 도와준 거 아니냐면서..
그런데, 증명이라도 하듯이 우리 토깽이가 바로 삼촌 몬스터를 그리더군요..ㅋㅋ
몬스터만 그려서..
여름에 어린이집에서 아빠를 그려서 왔는데..완전 몬스터랑 똑같았다는..ㅋㅋ
다른 점이 있다면, sharp white teeth 대신에 수염이 있고, 선글라스를 썼다는 거..ㅋㅋ
이번 낙엽놀이를 할 때에는 뭐가 그리 신났는지..
엄마인 저도 알 수 없는 영어를 쫑알쫑알대는지..
제가 유일하게 알아들은 건..
잇처 글래드~~
그 외, 룩킨 핸즈 (룩캣 더 핸즈를 말하고 싶었던가??)
룩킨 굿바이~(이건 모니?? ㅡ.ㅡ)
잇처~~어쩌구 저쩌구..룩스라잌 어쩌구저쩌구..
뭐라뭐라 계속 쫑알거리면서 돌아다니는데..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방언이 터진듯이...ㅋㅋ
토깽이의 알 수 없는 방언 동영상을 못 찍은 게 너무 아쉽긴하네요..
저도 넋놓고 보다가..찍을 생각을 못했네요..너무 신기해서..ㅋ
아~~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아이들과 낙엽으로 한번 놀아보세요...
지금까지 초울트라슈퍼심플한 토깽이와의 영어놀이였슴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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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고 있는 요즘..신종플루 때문에 난리도 아니네요..
토깽이도 감기가 살짝 걸려서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답니다..
쑥쑥가족들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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