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홍수 참사(제가 사는 곳 인근에서 일어나 마음이 너무 안 좋았어요;;)
서이초 사건, 무차별 살인 등 뉴스에서 들리는 심란한 소식으로 마음이 안 좋았네요..ㅠㅠ
유엔에서 발표했듯이 이제는 지구가 끓고 있는게 실감이 나듯
폭염으로 집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한여름입니다.
(휴가도 가까운 계곡에 1박으로 발 담그고 왔네요^^ 시원한 계곡과 초록한 산이 주변에 있다는게
참으로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1. 2장에서 표르피리가 로자를 찾아와 자수할 것을 권유합니다.
338쪽, 이것저것 너무 잔꾀를 부리지 마십시오. 생각은 그만하고 곧장 삶에 몸을 내맡기십시오.(...) 선생이 어떻게 아시겠습니까, 하느님께서 뭔가를 위해 선생을 지켜 주시는지도 모르지요.(...) 이건 이미 정의의 문제입니다. 자, 이제 정의가 요구하는 것을 실행하십시오.(...) 지금 선생에게는 오직 공기가 필요할 따름입니다, 공기, 공기가!
표르피리가 로자를 만나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로자의 심리를 이용하는 것인지 진심으로 그를 위한 것인지 아리송하네요~ㅎㅎ 표르피리가 말하는 "공기"는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2. 3장부터 6장까지 스비드리가일로프가 우연히(?) 로쟈와 만났고 그런 로자를 피해 두냐를 만나 로자의 살인을 밝히고 두냐에게 로자의 도망을 권유하지만 거절당합니다. 소냐를 만나 로자가 시베리아로 갈 경우 필요할 거라며 거금을 건네주고 마지막에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두냐를 만나 이야기하는 부분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섭고 이런 악랄한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결국 두냐 때문에 스비드리가일로프는 자살을 택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스비드리가일로프의 이야기 중에 기억이 남는 부분을 이야기해주세요~
3. 443쪽 "고통받으러 간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죄의 절반은 씻는 셈 아닐까?" "죄라고? 무슨죄? 저 추잡하고 해로운 이를, 가난한 자들의 피를 쪽쪽 빨아먹는, 아무에게도 필요 없는 전당포 노파를 죽였으니 마흔가지 죄악은 용서받을 텐데, 그것이 죄라고? 나는 그것을 죄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 죄를 씻을 생각도 없어.(...)"
두냐와 로쟈의 대화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네요.
멀리 생각할 것 없이 요즘 너무나 많은 학교 폭력 이야기들,' 직장 내 따돌림을 보면서 죄를 정의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법 조차도 가진자들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안 좋아졌어요.
로쟈의 마지막과 스비드리가일로프의 마지막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4. 두냐와 소냐를 보면서 이런 사람들이 우리가 범죄자라고 하는 사람들 주변에도 있었을까, 그들에게 이런 사람이 한 두명만 있었다면 그들의 인생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다양한 인물들 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인물이 있으신가요? 어떤 점이 특별히 와 닿으셨나요?
5.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이어 <죄와 벌>까지 도스토예프스키의 고전을 두 권씩이나!!!!
건들여봤네요^^;; (글자를 읽었으나 아직 잘 읽히지 않았던 저는..ㅎㅎ 또 읽어봐야할 거 같아요~)
완독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다음 책도 기대됩니다^^늘 늦게 올리지만 꾸준히 좇아가니 다양한 책을 접하게 되어 넘 좋습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니 모두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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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니체> 두번째 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