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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1 첫번째 미션~

  • 책사랑
  • |
  • 2023-06-23
4

<죄와 벌>은 도스토예프스키가 말년에 쓴 5대 비극소설(< 백치> <악령> <미성년><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중 첫번째 작품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1849년부터 출입하기 시작한 공상적 사회주의 경향을 띤 페트라체프스키 모임에서 고골에게 보내는 밸린스키의 편지를 낭독했다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하지만 극적인 순간에 형집행이 취소되어  유형생활을 하는데 이 작품은 유형생활후 쓴 작품입니다. 신문에 난 살인사건을 보고 모티브를 딴 <죄와 벌>은 인간의 본질과 내면깊은 심리,정의란 무엇인가, 이성과 관념의 한계등을 깊이 성찰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1. "7월 초 굉장히 무더울 때, 저녁무렵에 한 청년이 S골목의 세입자에게 빌려쓰고 있는 골방에서 거리로 나와 왠지 망설이듯 천천히 K다리 쪽으로 걸어갔다." 이 책의 첫문장입니다.

소설은 첫 문장이 전체를 아우른다고 하더라구요. 이 첫문장에서 어떤 의미들이 읽혀지셨나요?


2. 라스콜니코프는 전당포 노파를 왜 큰 일의 대상으로 삼았나요?


3. 골방을 나온 라스콜니코프는 몽상하고 있는 것에 대한 사전답사후 선술집을 거쳐 집으로 오니 어머니의 편지가 왔네요. 어머니는 여동생의 결혼 소식을 전하는데  라스콜니코프는 이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4. 큰 일을 치루기전 라스콜니코프는 말을 죽이는 것에 대한 꿈을 꿉니다. 이 꿈은 어떤 장치일까요?


5.노파 살해의 도구가 왜 도끼였을까요?


6. 작가는 왜 죄없는 이복여동생까지 살해했을까요?


7. "이렇게 큰 일을 꾸밀 생각이면서 동시에 이렇게 시시한 것을 두려워하다니!....모든 것이 인간의 손에 달려 있는데 오로지 겁을 먹은 탓에 모든 것을 놓쳐 버린다......이것이야말로 공리이다....."(p12)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새로운 걸음, 자신의 새로운 말등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부분을 읽으며 어떻게 이런 사고와 문장이 가능할까? 읽고 또 읽어보았어요.


읽으면서 생각이 머무는 대목이나 문구 공유해주세요~~

전체적인 것에 대한 발언도 좋습니다. 

대작을 읽고 있는 흥분된 마음을 마음껏 표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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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23-06-25 23:34
답댓글
2번 질문과 6번 질문. 주인공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라면, 이 같이 아무 쓸모없고 해록기만 한 존재인 노파를 죽이는 
하나의 하찮은 범죄가 수천 개의 선한 일로 무마 될 수 없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노파 살해가 어떤 숙명이, 계시가 있는 것 같다고 까지 생각합니다. 만약 그가  노파만 살해했다면  그렇게 미친것처럼 죄책감과 자기 혐오에 시달리고 또 필사적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려고 했을까 싶습니다. 선인인  이복동생을 죽임으로써 자신의 생각에 모순이 생기고 그로인해 오락가락하는 내면의 심리를 보일수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러하기에 이 작품이 고전의 반열에 오른게 아닐까 싶네요.

3. ...두냐, 두냐는?
정말이지 그애는 그놈이 어떤 놈인지 훤히 보일텐데, 그런데도 그놈과 같이 살겠다니...
자신을, 일신의 안락을 위해서라면, 심지어 자기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파는 일은 없을 아이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면 자,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다.
자기가 사랑하고 숭배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 문제의 핵심이다. 오빠를 위해, 어머니를 위해 팔 것이다. 모든 건 다 팔테지!
오, 이 경우 우리는 때에 따라서는 우리의 도덕적 감정도 억누를 것이고, 자유며 평온이며 양심까지 모든 것, 모든것을 고물시장에 내 놓을 것이다. ..선한 목적을 위해서 정말로 이래야 한다고 스스로를 설득할 것이다. ..
우리는 소네치카의 운명을 거부하지 않는 셈이쟎는가! 소네치카, 이 세상이 지속하는 한 영원할 소네치카! 그런가? 감당할 만할까? 이익이 될까? 합리적일까? 두네치카, 소네치카의 운명이 루쥔 씨와 함께하려는 운명보다 전혀 더 추악할 것이 없음을 알고나 계신지?

7, 형씨, 형씨,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불쌍히 여겨 줄 곳이 한 군데라도 있어야 한답니다! (p32)
즐거움이 아니라 단 하나, 비애를 추구하노라... 
술을 마시는 건 고통을 두 배로 늘이고 싶기 때문이지요! (p33)

1번 문제는 천천히 생각을 좀더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에게 소설의 첫문장하면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와 김훈의 <칼의노래>가 떠오릅니다.



라스콜니코스의 계획과는 다르게 라자베타까지 살해한 후
그것도 신변의 위험에서 오는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오직 자기가 저지른 짓에 대한 공포와 혐오감 때문에 말이다.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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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23-06-23 17:39
답댓글

책사랑님 일정 확인했어요

제가 이반 인사이동 대상이라 인수인계랑 여러모로 바빠서 책읽기를 못하고 있네요

언능 읽고 미션제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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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23-06-23 17:52
아이쿠 엄청 바쁘셨겠어요~~
바쁠때가 좋을 때. 지나고 보니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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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23-06-23 17:08
답댓글
드뎌 글쓰기가 되었어요~~
그동안 글쓰기가 안 되어서 오늘에서야 제대로 미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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