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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아야기
"Who will guide my seigh tonight?" 오디오가 없어서 엄마표로 동영상을.....
제 목소리 들으시고 혹여 손발이 오그라드시는 분이 계실까 낯이 좀 뜨겁네요. ㅜ,.ㅜ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대런이 반납 못하게 할 때 주로 써먹는 방법이에요.
맨날 보는 책인데 이리 찍어놓고 틀어주면 그때마다 둘이 넘 좋아하네요.
작년 크리스마스에 우연히 알게 된 책인데 첫인상이 어찌나 재밌던지
대런과 저 깔깔대느라 배꼽을 부여잡았어요.
그런데 분위기 못살리고 제가 너무 차분하게 읽었나봐요.
발음도 억양도 허접한데.....ㅜ,.ㅜ
게다가 원래 목소리가 하이톤이라 저음 낸답시고 밑으로 깔았더니 더 이상해졌네요.
크리스마스 캐롤 들려드리고 싶어 그냥 올려봅니다.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으로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래요...,.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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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ren's letter IV]
Dear Santa Claus
퇴근을 하고 늦은 저녁을 먹는 아빠 옆에 온가족이 모여 앉았어요.
EBS를 틀었는데 마침 <세계테마기행> 프로그램을 하는 거에요.
평소에도 즐겨 보는 프로인데 이날 정말 설레는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답니다.
핀란드 산타마을 로바니에미(Rovaniemi)가 주인공이었기 때문이에요~!!
솔직히 대학 들어가고부터 크리스마스를 그닥 기다리거나 하지도 않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해도 들려오는 캐롤은 흥겨웠지만
설레거나 하지도 않았던 사람이라 그저 그러려니 했는데......
눈내린 마을의 환상적인 광경을 보는 순간 오랜만에 가슴이 쿵쾅거렸답니다.
"가고 싶다."며 식구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TV에 폭~ 빠졌고,
프로그램이 끝날 때 즈음 대런이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께
편지를 쓰고 싶겠다면서 흥분해있더라구요.^^
핀란드 산타마을 로바니에미(Rovaniemi) |

< 로바니에미(Rovaniemi) 시티 공식 사이트 >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 주에 위치한 로바니에미는 핀란드 내에서도
제곱키로미터 당 7명 정도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곳이라고 해요.
대부분이 호수와 푸른 숲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산타마을과 순록과 허스키가 끄는 썰매 등을 통해
한 해 6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이랍니다.
또, 지구상에서 북극권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해요.
해가 지는 시간은 밤 12시, 그리고 바로 아침의 시작이기도 하죠.
이곳에서는 짧은 여름 동안 북극지방의 백야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 핀란드 산타마을 로바니에미(Rovaniemi)의 산타클로스 우체국 전경 >
산타마을에서 북위 66도 30분 북극권이 시작하는 선을 넘어가면
산타클로스 우체국을 만날 수 있어요.
전세계 어린이들이 산타할아버지에게 쓴 편지들이 도착하는 곳이랍니다.
편지가 도착하면 먼저 산타를 돕는 요정들이 읽고 답장을 해준대요.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온 편지들은
현지 교포직원이 한국어로 답장을 써주기 시작했어요.
4~5년 전만 해도 4~5백여 통의 편지가 도착했지만
점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한국으로부터 작년 한 해
1만여 통의 우편물을 받았다고 해요.

< 로바니에미(Rovaniemi)의 산타클로스 >
전세계에서 온 편지들은 11월부터 산타할아버지가 읽기 시작해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월을 지내온 산타할아버지한테는
1백 살 먹은 사람, 설마 2백 살 먹은 사람이 있다고 해도
모두 어린아이일 수밖에 없대요.
어른들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동심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래요.^^
Santa Claus Office FIN-96930 Arctic Circle Finland
로 우편물을 보내면 산타클로스 사무실로 전달된다고 하네요.
잠깐 크리스마스 상식 |

산타클로스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지만
3세기 경 소아시아의 파타라(Patara)에서 출생한 성 니콜라스(St. Nicholas)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대요.
현재의 터키 지역인 미라(Myra) 지방의 주교를 지낸 성 니콜라스는
일생 동안 어린이들을 사랑했고 어린이들 모르게
창문 너머로 선물을 던져주곤 했어요.
후일 일부 유럽인들은 니콜라스의 이러한 선행을 기려,
그의 기일 전날인 12월 5일에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었구요.
하지만, 오늘날의 산타클로스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어요.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의 주연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미국에서에요.
산타클로스의 어원은 성 니콜라스가 네덜란드어로 잘못 표기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고 해요.
19세기부터 이미지화하기 시작한 미국의 산타클로스는
처음엔 여덟 마리의 순록을 끄는 썰매를 타고
크리스마스 전날 선물을 주러 다니는
요정을 닮은 사람으로 묘사되었어요.
요정처럼 작았기 때문에 산타클로스가 굴뚝을 드나들 수 있었던 거죠.
이런 산타의 모습을 뚱뚱하게 바꿔 놓은 사람은 어느 만화가였어요.
그는 산타클로스가 북극에 사는 것으로 만들기도 했구요.

오늘날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항상 웃는 모습의
뚱뚱한 산타 할아버지는 모두 아시다시피 코카콜라의 상상에서 나왔어요.
코카콜라는 엄격하고 근엄한 산타를 따뜻하고 인자하게 바꿔 놓았고,
산타에게 코카콜라를 연상하게 하는 흰색 털이 달린 빨간색 외투를 입히고
커다란 벨트를 채웠답니다. ^^
(내용 출처 : <코카콜라는 어떻게 산타에게 빨간 옷을 입혔는가> -21세기북스)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쑥쑥에 유아게시판에 어떤 분께서
크리스마스 카드 만드는 사이트를 알려주셨어요.
즐겨찾기를 해뒀는데 원문 스크랩을 해놓지 않아서 검색을 해도 찾을 수가 없네요.
먼저 그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대런이 선택한 크리스마스 카드에요.
만들기 무지 어려워 보이지만 저를 닮아서 안목은 좀 있는 듯하죠~~핫핫~
이왕이면 만들기도 직접 해줬으면 좋겠지만
아직 어리니 조금만 더 엄마가 만들어 주기로 하구요~^^;;

Pattern : 문구점에서 파는 카드용지를 사다가 먼저 패턴을 인쇄한 후 할 일은
열심히 가위로 오리기~~^^;;
아주 작은 그림들도 있어서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더라구요.

Assembly Instructions : 딱히 남다른 손재주를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서
만드는 법을 프린트해서 긴가민가 맞나 틀리나 열심히 보고 또 보고....
두어 시간을 씨름하면서 사실 "에고, 차라리 사서 보낼 걸~" 후회를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만들어 놓은 팝업카드에 신이 날 아들을 생각해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작업을 했답니다.![]()

Tadan~~~~
드디어 산타할아버지께 보낼 크리스마스 팝업 카드 완성!!!
카드가 점점 그 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자 가슴이 콩닥거리더니
이렇게 완성된 모습을 보면서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역시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일어나자 마자 보여줬더니
좋아서 펄쩍펄쩍 뛰더라구요.
얼만큼 좋으냐 물었는데 999만큼이래요.
피부로 느껴지는 숫자 중에서 가장 크다고 여겨지나봐요, ㅎㅎ
그리곤 이어지는 뽀뽀세례에 다시 에너지 충만~~~~~~^^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할로윈, 발렌타인데이 등 각종 기념일에 맞는 카드들이 많아서
다양하게 활용하기에 참 좋은 듯해요.
물론 디자인도 멋지구요~~!
산타 할아버지께 편지 쓰기 |

Dear Santa Claus
Hi! Nice to meet you. Is it cold Santa Village? It's warm here. I'm Darren 4 years old. Come to my house in Korea. But don't let me guide your sleigh. Reindeer can do it. Maybe my Dad, too. I want to get a real car. Merry Chistmas! Mom made this card for you. Good bye.
From Darren September 2, 2009 |
제 아들이지만 편지 쓴 게 너무 재밌어서 한참을 웃었어요.
자기는 작아서 썰매를 끌 수가 없다면서
대신 순록이랑 아빠는 할 수 있을 거라고.....![]()
대런 아빠도 편지 보고 뒤로 넘어갔어요.
끝에 약간 서운해하는 것도 같으니깐 대런 금새 말 바꾸기~
편지 이렇게 써놓고는 아빠도 썰매 끌면 안된대요, 힘들어서.
그냥 순록이 다 끌 거라고~ㅎㅎㅎ
스티커는 처음부터 저렇게 사용할 의도는 아니었지만
볼펜으로 쓴 거라 잘못 쓴 부분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 살짝쿵~ 이용해봤어요.
대런이 아끼는 카 스티커도 넙죽 내어주더라구요.^^
스티커 범벅이 될 줄 알았는데 그나마 엄마를 많이 봐줬네요~~^^;;

꿈도 야무지지 선물로 진짜 자동차를 받고 싶대요.
사진은 대런이 가장 좋아하는 차에요.
역시 젊으니까 페라리 취향이군요.
아마 대런이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Car>의 영항인지도 모르겠구요.
맨날맨날 사달라고 해요.
그럼, 전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대런보고 사라고.....ㅎㅎ
돈 많이 벌어서 엄마 차도 아우디로 하나 뽑아달라고 하죠.
그럼 아빠는 옆에서 랜드로버 노래부르구요~~~ㅎㅎ
어차피 그냥 꿈인데요~~ 뭐 어때요~~~ 그쵸~^^?

카드 봉투 안에 'My Family'라고 적은 가족 사진과 본인 사진,
그리고 TV에서 봤던 것처럼 노리개젖꼭지를 동봉하자고 하네요.
둘째와 달리 대런은 노리개젖꼭지를 전혀 물지 않았는데
TV에서 저걸 보내면 아기 순록들이 사용한다고 해서 보내고 싶었나봐요.^^

엄마랑 우체국에 갔어요.
핀란드까지 보통우편이나 특급우편 모두 2만원 정도,,,,,,![]()
연중행사로 매년 할 생각이었는데 우편요금때문에 격년 정도로 해야 할까요~~^^?;;;;;
편지 붙이고 마냥 즐거운 대런 어찌나 까불대는지..... T.T
산타할아버지한테 답장을 받으면 또 얼마나 행복해할지 눈에 선하네요.
엄마도 벌써부터 설레이고 흐뭇하답니다.
간단 Activity : Making a reindeer |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텐데...사진 보고 벌써 눈치 채셨죠~~? ^^
사슴뿔(antler)은 대런의 손가락을,
사슴 얼굴은 오른발을 본뜬 거랍니다.
모양대로 잘라서 눈, 코 붙여주고 입 그려주면 10분이면 끝~~~
아이들 신체를 이용한 만들기라 결과물에 더 애착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손가락을 쫙~ 펴서 본을 떴더니 순록이 다소 발랄해보이네요, ㅎㅎ
Darren's Favorate Christmas Stories |

집에 있는 크리스마스 관련 책들을 모아봤어요.
한글책까지 합치면 정말 굉장한 양이더라구요.
이 중에서 대런이 직접 뽑은 'Best of Best'를 발표합니다~
두구두구두~~~~![]()
존 버닝햄의 'Harvey Slumfenburger's Christmas Present'
크리스마스 이브,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느라 녹초가 된
산타할아버지와 순록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 겨우 잠자리에 들었어요.
설상가상으로 순록 중 한 마리는 오는 길에 먹으면 안되는 걸 갉아먹었나봐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산타할아버지는 침대 발치 선물보따리에
한 개의 선물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걸 알게 되요.
그 선물은 바로 아주아주 먼 롤리폴리산 꼭대기에 사는
하베이 슬럼펜버거의 것이었어요.
형편이 넉넉치 못해 부모님께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할 아이를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지는 산타할아버지의
'산 넘고 물 건너~' 선물 배달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와 즐겁고 기발한 여행을 하면서
멀리 친구에게 선물을 배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절묘하고 신비롭기까지한 배경 처리는 눈도 즐겁게 해준답니다.
개인적으로 존 버닝햄 작품 중에 가장 좋아하는 책이기도 해요.
대런이 용케 엄마의 마음을 읽었네요~~~![]()
대런은 또 리틀아인스타인 시리즈도 요즘 너무 좋아한답니다.
책을 읽어주면서 TV속에서처럼 아이들과 질문과 대답을 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고 더불어 스티커와 같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부록들이 있어서
정말 좋아할 수밖에 없는 책인 것 같아요.
심지어 책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명곡 혹은 귀에 익은 동요들을 각색한
영어노래를 함께 부를 수도 있답니다.^^
미리미리 준비한 올해의 크리스마스~
그날이 오면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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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편지]Kipper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