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정도 목과 어깨통증, 목에서 머리로 이어지는 두통으로 목욕탕이며 마사지샵이며 여기저기 전전하며
통증의학과서 도수치료와 주사를 맞고 22만원을 결제하면서
문득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나마 나는 실비청구라도 하지만, 없는 사람들은 아파도 여기저기 치료도 받을수 없는 시스템이겠구나.
이책의 부제처럼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한없이 개인에게 마음이 무거워 지도록 하는 시스템이 아닌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물어'
사회에서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제 3장 끝과 시작, 슬픔이 길이 되려면 편입니다.
1. 누구는 또 세월호 얘기냐 하지만, 정말 정작 아무것도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은.
저자는 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기억되지 않고, 기억되지 않은 참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세월호 참사의 기록을 하며 참사의 연쇄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얼마전 이태원참사까지 있었습니다.
이태원 참사마저도 그 책임을 다하지 않았던 국가는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 없이 개개인에게 그 아픔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억하는 세월호와 이태원은 무엇인가요?
2. 살아남은 아이들도 얼마나 힘든 시기를 견뎌야 했을까? 가슴이 아픕니다.
피해자의 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나 국가에서 할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3. 제도가 존재를 부정할 때, 몸은 아프다.
소수자로 살아간다는것. 단지 성적지향이다.
성소수자에 편견에 대한 책을 읽고, 소설을 읽고, 편견을 가지지 말자라고 제 자신에게 말하지만
당장 제 아이들이? 한다면
한국을 떠나면 당신도 소수자입니다. 맞습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우리 사회의 인종차별.
쏟아지는 비를 멈추게 할 수 없다면, 함께 그 비를 맞아야 한다.
참으로 감동적인 문장임에도,
참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은 혐오와 편견없는 시각으로 봐라봐야 겠다.정도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4. 업무상 소년범 아이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잠깐 한적이 있습니다.
모두에게 지원할 수 는 없고 위탁위원등에게 20명정도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의 가정 환경이
대부분 소위 결손가정이었습니다. 한부모 또는 조부모와 살고 있고
아버지의 폭력에 노출되었던 아이들도 있고,
겨울패딩 지원이었는데, 이왕이면 좋은걸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말하지요.
그렇게 나쁜짓하는 아이들한테 왜 피해자지원이 아니고 가해자에게 지원을 하냐고.
저도 업무를 맡기전엔 그런 생각들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그런 환경이라고 범죄자가 되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런 사회환경이, 사회가, 어른들의 책임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소자의 건강을 국가가 사회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작가의 생각.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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