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맥을 못 추네요. 허리디스크때문인지 새벽엔 거의 앉아서 자다시피하고
몇일전부터는 양다리쪽으로 다리저림까지 있어서 자꾸만 늙는것 같습니다.
둘째가 너무 어려서 병원에 가기도 쉽지않고 좀만크고 가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요즘은 너무 아파서 걱정이 앞섭니다. 마땅히 아이를 봐줄 사람도 없는데 더 아프면 어찌해야할지...
아픈 엄마를 봐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거의 매일 편지와 그림을 그려주던 아이의 글에는
항상 엄마 아프지마란 문장이 빠지질 않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그런 글을 보곤 너무 깜짝 놀라서 그런 모습 안보이게 해야지 했는데
이젠 생활이 되어버렸네요.
내년에 초등학교에 가기도하고 해서 책상을 넣어주려다가 침대가 붙은걸로 넣어줬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사실 아이방을 정리해주고부터 더 아픈것 같네요. 끙끙...ㅜ.ㅜ
아... 엄마 뱃속에 다시 들어가 새 몸을 받아 나올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파서 잠못이루기에 글이나 써볼까하고 서성이는데 아무래도 이만 자야할듯합니다.
그래도 이벤트 글이니 사진한장 올려야겠지요.^^

여자 아이라서 그런지 아기자기한걸 무척 좋아합니다.
또 나이가 나이다보니 공주도 너무 너무 좋아하지요.
편지를 쓰면 뭔가 덕지덕지 붙여서 선물이라고 가져오고...쿠폰은 왜그리 만들어대는지...
아픈날 쿠폰 들이대니 귀찮기만한게 맘에 걸립니다.
편지중에 plz는 아이아빠가 비행기게임을 하는데 "씨큐~씨큐~"하면서 무전하면서 하는겜이 있나보더라구요
거기서 대화하면 약자를 많이 쓰나본데 아이가 종종 옆에서 보곤 저런걸 배워서 쓰더군요.
대부분 외국인들하고 게임을 해서 들리는 목소리는 걸쭉한 아저씨들인데
그 아저씨들 마이크로 아이목소리 들려주면 환호성이 여기저기 나오고..암튼 잠깐 봤는데도
재밌더군요. 저두 하고싶은 생각이 굴뚝..
쓰기는 전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을 안해서 전혀 안시켰는데요. 언제 한번보니..
아이 맘대로 마구 그려대는데 그냥 쓰기를 하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쓰기연습을 할 수 있는 (글씨를 예쁘게 쓰기위한노력?) 교재를 선택해서 연습중입니다.
글씨는 타고난게 아닌 노력해서 얻는결과라고 들었기에...후에 봐야지요^^ 그말이 맞는지...
편지의 내용은...
다른건 눈에 안들어오고 침대사준건 고마운데 다음엔 닌텐도 사내라..이런내용이네요.
저 닌텐도는 작년초부터 졸라댔는데... 하두 안사주니 친가,외가다니면서 받은용돈 저금통에 저금한다고하고
그거 모아서 사기로 결론이 났는데도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네요.
요즘 언니오빠들이 그걸 가지고 이동하면서도 하는 모습을 보고는 너무 부러워라 합니다.
심지어는 병원에 와서도 하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사줄까 말까를 1년이 넘게 갈등하고 있네요.
아...그럼 모두 즐거운하루 되시구. 아프지마시구.. 늘 행복하고 축복된 시간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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