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진행기[어스본] VS [월드컴] > 콘텐츠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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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은, 월드컴 세계명작 20번 The pied piper중에 삽입된 독해문제를 풀고있는 모습이에요.

(어려운건 제가 도와주어요.^^)

예림이는 일단 그림책에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자

리더스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물론 리더스류에도 그림이 있지만.

크고 시원시원한 그림의 책들보단 아무래도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줄어드는 고로..

그런 사유로, 그림이 재미있는 리더스를 찾다가 발견한것이 Usborne first reading이었어요.

Usborne first reading의 삽화는 요렇게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합니다.

앞서 누군가 표현했던 대로 정말 어스본스러운 그림들과 Gingerbread man같은 친숙한 이야기들로 인해

1-4단계까지 총 24권중 절반정도를 대여해 본후

(참고로 usborne first readig 3.4단계와 삼성영어명작이 난이도가 비슷하고, 글밥은 삼성이 약간 많아요)

자연스럽게 다음단계로 선택한 것이 Usborne Young reading(level1)이였지요.

Usborne young reading(level1)은 총 30권으로 이중 12권이 classic tale이고

상세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01 | Adventures of Sinbad the Sailor, The
02 | Aladdin & His Magical Lamp
03 | Ali Baba and the Forty Thieves

16 | Rapunzel

명작은, 이미 아이들에게 어느정도 친숙한 이야기들이기때문에

거부감없이 접근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스본은 일단 그림들이 사랑스러워요.

어스본출판사의 리더스물은 활자도 큼직큼직하고 굵으며

행간도 넓게 처리되어 눈에 쏙쏙 들어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유아가 접근하기엔 페이지당 모르는 단어가 1-3개이상 튀어나와주시는 단점이 있어요.

문장들도 구와 절로 연결된 복문이 많고, 쉽고 평이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단점을 장점으로 뒤집어 생각하면, 어휘향상과 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수 있는 리더스지요

다음에 소개할 책은 월드컴 출판사에서 나온 세계명작 시리즈입니다.

줄여서 보통 뉴월드컴이라고 하네요.

뉴월드컴은 ,사실 speaking output을 고민하다가 알게된 리더스였어요.

리딩이 올라가는 것에 비해, 노출시간부족으로 제가 speaking을 많이 유도해 주지 못하니

명작중 연극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있으면, 아이와 연극을 통해 speaking유창성을 늘려볼 요량으로

검색하다가 발견한 리더스지요.

이 리더스는 1-5단계까지는 각단계별로 5권씩 구성이 되고.

Grade 1 : 400단어

Grade 2: 450단어

Grade 3 : 500단어

Grade 4 : 550단어

Grade 5 : 600단어

수준라고 적혀있는데, 사실 읽혀보니, 1-4단계는 난이도의 차이는 미미하고

5단계에서 갑자기, 저도 버거울정도로 난이도가 껑충~뜁니다.

26-50권까지인 6단계도 있는데, 6단계는 난이도상, 내용상 유아가 접근하기엔 무리인듯 싶어요.

1권 -[snow white]

요렇게 1권부터 글밥은 상당합니다.

20권 -[Pied piper]

역시나 글밥은 좀 있는 편이나 Grade 1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23권 - [the prince and beggar]

어휘로 보나, 문장구조로 보나,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저희는 5단계는 3권만 읽히고 포기했어요..

이 월드컴 시리즈의 큰 장점은

거의 대부분의 글이 대화체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예요

리딩과 동시에 스피킹향상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오디오 역시, 연음을 배제하고 단어별, 문장별로 또박또박 녹음되어 있어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따라서 오디오노출이 적었던 아이에게도 효과적일 듯 합니다.

러닝 타임은 20분-25분 내외로, 유아들이 충분히 집중력을 유지할 수있는 적당한 분량입니다.

[snow white]중에서

삽화역시, 유아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정도로, 이렇게 깜찍하고 아기자기하며

위 동영상속에서 풀고있던 [Pied piper]의 한페이지입니다.

요렇게 한권당 4페이지씩 4곳의 독해력 테스트가 삽입되어 있어요.

독해력 테스트부분은 오디오가 없고,

스스로 지문을 읽고 풀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느정도 학습적으로 느껴질수 있는 부분인데도, 아이는 의외로 이 독해력테스트를 좋아했어요

정답을 확인하면서 나름대로 성취감을 크게 느꼈던듯..^

따라서 총 100여 페이지의 책중, 독해력과, 단어풀이된 오른쪽 페이지를 제외하면

약 40-50페이지 정도로, 글의 양은 어스본 영리딩1단계의 명작과 얼추 비슷하네요

다음은 같은 책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아래는 어스본 영리딩중 [Aladdin]의 한페이지입니다.

아래는 월드컴[ 알라딘]의 한부분입니다.

사진이 어둡게 나왔네요..내용만 비교해보시라고...^^

종합해보면,

둘다 초급 리더스인데다가,

미운 오리새끼류와, 왕자와거지같은 책들이 같은 분량으로 맞춰지다보니

원작에 약간의 변형을 가하고 축약되거나 늘어난 점이 굳이 찾으라면 단점이 되겠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든 리더스이다 보니, 내용이 순화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헨젤과 그레텔같은 경우, 마귀 할멈이 타죽는것이 아니라

다시는 아이들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달아나지요.^^)

어스본은,영어권아이들의 리더스인 만큼, 어느정도 리딩능력이 다져진 유아나 초등학생들에게

어휘 향상과, 독해력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읽힌다면 큰 도움이 될 듯하고

월드컴은,국내에서 만들어진 리더스인 만큼 어휘나 문장이 좀더 선별되고 정제되어 있으므로

기본적인 리딩 능력을 다지거나, listening에 익숙해지는 용도로 적합할듯 합니다

둘다 오디오는 아주 좋아요.

월드컴은, 오른쪽 페이지를, 단어해석과 어려운 문장의 풀이애 할애한

다분히 한국적(?)인 리더스이다 보니

원서만 접해준 엄마의 입장에선,아이가 옆의 해석에 의존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을수 있지만

막상 읽어보니, 그쪽 페이지엔 아이도 저도 거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듯 해요.

저희집은 어스본은 몇권만 대여해서, 월드컴은 5단계까지 구입해서 진행했는데

아이가 대화체문장을 선호하는 관계로

월드컴이 반응이 더 좋았네요.

쓰고 보니 월드컴명작 예찬이 되어버린 느낌이...--;;

아이가 좋아하기도 했지만, 국내출판사의 출판물인 만큼 팔이 안으로 굽는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

어스본과 월드컴을 통한 명작리딩이 예림이의 리딩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관계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다음은,

리딩초기부터 챕터북 들어가기 이전단계까지 다질수 있는 여러가지 시리즈물에 대해 올려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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