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쑥쑥을 처음 알고 정말 많은 충격을 받았답니다.
엄마표라는 게 이런 거구나..나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시작한 엄마표..^^
아직 실력도 형편없고 너무나 부족하지만, 용기를 내어, 우리 딸의 진행기를 써보고 이제 또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컨텐츠공모전에도 참여해봅니다. ^^
1. 토깽이에게 처음으로 영어로 말을 건네다...*^^*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액티라는 것도 몰랐고, 노부영이 뭔지, 문진이 뭔지 아무 것도 몰랐지만,
그저 게시판에서 처음 시작으로 좋다는 말에 무조건 구입한 책.
그저 노래를 틀어줬을 뿐인데, 혼자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더니, 어느 순간, 토깽이가 빨간색을 보고 "Red"라고 소리를 쳤지요..그 감동이 계기가 되었답니다.
영어로 "hello"라고 말하기도 어렵고 쑥스럽던 제가 토깽이를 안고 밖에서 아빠를 기다리며
자동차들을 보고 말을 건네기 시작했어요.
"This is red" "This is black" "This is blue"
많이 어색했지만, 그렇게 수줍게 입을 열었지요..^^
그리고, 얼마 뒤, 토깽이가 갈색색연필을 들고 "This is brown"이라는 말을 했을 땐
정말 커다란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답니다.
2. 액티라는 것을 시작하다..
Go away Big green monster
Glad monster Sad monster


한동안 이것저것 노부영 책들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액티라는 것을 해보기 위해 구입한 "Go away Big green monster!"
처음엔 무서워 울던 토깽이에게 "Go away!"라고 하면 없어져..라고 했더니
울면서 "고 웨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시작한 몬스터와의 만남..나름대로 색종이로 몬스터를 만들어줬더니 잘 가지고 노는 게
너무 뿌듯했지요..그러더니 어느 날, 토깽이가 스케치북으로 이모 몬스터와 삼촌 몬스터라면서
그림을 그려왔어요..그 전까지 동그라미도 못 그리던 아이가 34개월에 그린 몬스터는
책에 나와있는 몬스터와 색깔이 똑같았답니다..
이 때 생각했지요..좋아하는 몬스터 책들을 더 접해주자고..

두번째 접해준 Glad monster, Sad monster에 나오는 다양한 몬스터들..
비록 토깽이의 이모가 만들고 저는 거들기만 했지만, 토깽이의 반응은 정말 폭발적이었답니다.
그 뒤로 몬스터에 더욱 빠져들고 말았지요..아직은 어려운 책인 것 같았지만,
몬스터들에 대한 사랑만으로 노래를 외워버리고 말더군요..
이게 바로 액티의 "힘" 아닌가 싶었지요..
3. 토깽이 엄마 조금 자신감을 얻다. ^^
할 수 있을까?? 하면서 시작한 엄마표..
몬스터에 빠져든 토깽이는 몬스터 책을 외워서 읽지요..
다양한 몬스터들과 대화도 하고..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엄마표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은 얻게 된 것 같아요..
가장 큰 수확이겠죠?
앞으로 제가 자신감을 얻는 만큼 토깽이와 더 많이 놀아주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어요..엄마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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