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가 한글 받침을 읽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영어도 CVC 구조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래 갑자기 파닉스 도전입니다. 3월에만 황급히 진도 빼고 (한글도) - 왜냐믄 제 출산이 4월이니깐~~ ^^
4월부터 8월까지는 주구장창 리딩용 워크북 + 리더스 '혼자' 하게 하고,
진짜 본격적인 파닉스나 리딩 진도는 교과서로 가을부터 시작하려고 해요.
번갯불에 콩 구어 먹듯이 진행될 이슬이네 파닉스,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
일단, 알파벳.
작년 여름에 잠깐 진행했다 쓰기에서 막혀 그만 뒀었는데요.
이슬이가 원체 쓰기를 안 하던 아이라 - 필기구 자체를 만3세 지나서 잡은 아이에요. 끄적이기 시기가 없었죠.
지금도 직선 그을라치면 구불구불선이 된답니다. ㅎㅎ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
손가락으로 따라 쓰기 적당한 크기의 알파벳 벽그림을 장롱에 붙였어요.
http://www.mes-english.com/phonics.php
[PDF 파일]
손 코팅지로 싸서 주위에 탄탄히 테이핑했죠.
a자와 g자가 인쇄체가 아닌 걸로 고르셔야 좋아요.
저는 대소문자 분리된 걸로 추천드려요. 그래야 매칭 복습도 되고, 의외로 아이가 소문자에서 헤맨다는 것도 알게 되었거든요.
2년 반 듣기만 한 녀석, 여기 저기서 알파벳 액티만 2년 한 녀석, 음가는 뭐 어렵겠어요. ㅎㅎ
(체능단 졸업시 받아온 포트폴리오에도 알파벳 워크시트만 한 아름...)
음가는 확실하게 자리잡았는데, 소문자를 헷갈리고 순서는 잘 모르겠죠.
매일 매일 자기 전 3-4자 정도 읽고 벽그림 위에다 손가락으로 따라 쓰고 합니다.
비슷한데 헷갈릴 것 같은 a, d, q 같은 건 따로 골라 써 보게 하구요.
순서를 확실하게 알게 하기 위해 가끔 알파벳 송 부르면서 짚어 가기도 하고 있어요.
자기가 빈 종이에 쓱쓱 안 보고도 쓸 수 있게 될 때까지 손가락만으로 계속 하려구요.
효과 있음다.
반 년 전엔 한 글자 쓸 때 낑낑 5분 걸리고 뻗던 녀석인데
요 워크시트 엄마 책상에 돌아다니던 걸 들고 쓱쓱 하더라구요. 6자도 아니고 6단어나 되는 넘을...

그래서 아, 파닉스 해도 되나보다, 했죠. ㅎㅎ
글자 인지도 낮고, 쓰기 느린 녀석 진도는 요래 웃기죠? 그래도 무리해서 상에 앉혀 쓰게 하지 않아도
효과가 좋아 파닉스 진도 첫 걸음을 떼는 마당에 올려 봅니다. ^^
낼부터는 일단 단모음(VC구조) 앞에 오는
┌ 단자음 b, c, d, f, g, h, j, k, l, m, n, p, r, s, t, v, w, x, y, z
├ 이중자(digraph) ch, th, sh, wh, ph, qu, kn
├ 복자음(consonant clusters)
│ CC: bl, br, cl, cr, dr, fl, fr, gl, gr, pr, sc, sk, sl, squ, sm, sn, sp, st, sw, tr, tw, dw
└ CCC: sch, spl, spr, scr, str, shr, thr
를 할 예정입니다. (더 있나 모르겠습니다. 찾는다고 찾았는데...)
100이면 100 다 읽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음이 연결되면 이런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정도만...
자극을 받아 아이가 혼자 읽을 수 있게 되면 더할 나위 없지요. 홀홀홀~
※ 영어에서는 하나의 모음 앞에 최대 3개의 자음이 올 수 있고 뒤에 최대 4개의 자음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1음절이면서 단어 길이가 가장 긴 형태가 CCCVCCCC가 되는 거죠. 이런 단어가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참고하실 분은 여기:
http://www.bbc.co.uk/schools/wordsandpictures/clusters/print/index.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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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초간단 닌자고 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