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맘님의 글입니다.
> 초6입니다.
> 그룹영어, 정철1년 다니다 아이가 좀더 영어를 하고싶어하길래 아발론 테스트했는데 제일 낮은RB 나왔는데 아이가 자존심 상하고 너무 쉽다고(제가 봐도 좀 그렇더라구요) 안다닌다고 하길래 이튿날 다시 간단한 테스트 받고 아이한테 다음단계인 RI 책을 보여주고 선택하라고 했더니 그냥 RB부터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시작한 수업끝나고 집에 와서 또 울상
> 테스트전에 아이가 안간다고 하고 숙제도 안했다고 하니까 상담실장이 담당 선생님께 이차저차 얘기를 해서 오늘은 그냥 넘어가기로 한건데 그게 원어민 선생님한테 전달이 안돼서 책도 안가져오고 숙제도 안했다고 나머지를 시켰나봐요. 애는 어이없어도 항의도 못하고 그냥 집으로 와버린거예요.
> 우리아이 성격이 고집도 세고 좀 반항적입니다.
> 근데 갈수록 자기가 공부를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강해져서 할려고 하는 편입니다.
> 지금까지는 저랑 부딪히는게 싫어서 슬렁슬렁 시켰거든요.
> 아이가 할려고 욕심을 부릴때 어학원을 보내도 될꺼 같아서 아발론을 선택했는데 제가 보기에도 너무 늦게끝나고 숙제에 질려서 아이가 쉽게 지칠까봐 겁납니다.
> 근데 지금껏 제가 강하게 하질 못해서 아이도 끈기가 없는 부분도 있는것 같아 계속 밀고 나가야 되나
> 또 아이 성격이 순순히 따르는 편이 아니라서 앞으로도 그만둔다는 소리 나올때도 있을 텐데 그걸 제가 잘 넘길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 다른 마땅한 대안도 없는 것 같고
> 월수금 영어 끝나면 밤 10시 화목 수학학원에 또 수학 숙제에 또 학교 공부도 해야죠. 다른아이들 어떻게 버티나요?
> 다들 이렇게 하나요?
> 우리아이는 학습능력이 좀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 의욕은 있는데 ....
> 어떨땐 안쓰럽습니다. 화도 나지만요
> 자다가 잠이 안와 정말 몇년만에 이곳에 들어왔네요
> 제 고민좀 해결해주세요
저도 오랫만에 쑥쑥에 들어와 이 글을 읽다가 공감도 되고 가슴도 아프고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이도 6학년입니다. 다른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6학년이 되면서 아발론으로 많이 옮기더라구요.
6학년이 다니는 거의 대부분의 영어학원은 숙제의 양이 만만치 않아서 많이들 힘들어 하는데 거기에 수학 학원에 숙제에..저는 어느정도의 아이들이 13세의 어린나이에 그 정도 공부양을 소화하는지가 정말로 궁금합니다.물론 일부는 그렇겠지요.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우리아이는 그렇지 못해서 수학학원은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엄마마음이 모두 내 자식이 잘하길 바라지 않는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제 생각엔 학원의 종류와 갯수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내 아이의 상태를 잘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 생각을 하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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