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고이 얼마만에 유게에 와서 수다를 떠는 것인지....ㅋㅋㅋ
작년까지만 해도 하루가 멀다하고 수다를 떨었건만...ㅋㅋ^^
하긴.... 이야기 거리도 없었네요....ㅋㅋ^ㅡ^
건령이가 입학하고... 건령이보다 제가 더 정신이 없답니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빨빨거리고 쫓아다니는건지.....
신랑한테 잔소리 까지 들었다니깐요....ㅋㅋ^ㅡ^
그와는 반대로.. 울집 막둥이 재령이는 완전 방치하고 있답니다...ㅠㅠ
둘째는 혼자 큰다더니... 정말 그말이 딱 맞는것 같아요...^^;;
초등학교 입학하는 형아 위주로 뭐든 새것을 사주고 선물 받고 하는걸 이해하는듯...
형아것만 사준다고... 혹은 준다고.... 투정한번 안하던 아이가....
결국에 얼마전에 폭발했다는거 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맨날~~~ 맨날~~~ 형아만 사주고... 형아만 데려다주고... 형아것만 큰거야!!!!!!!!
으앙~~~~~ "
서럽다못해 아주 대성통곡을 하더만요......
어찌나 안쓰럽던지... 우는아이 아이스크림으로 달랬네요...ㅋㅋㅋ 참 단순하지요??
어느집이나 마찬가지지만.... 큰아이 위주로 돌아가는지라...
둘째들은........ 많이 신경써주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둘째들은 독립심도 강하고.. 욕심도 많고... 스스로 살길을 잘 찾는것 같아요...
특히!! 먹는 욕심도 많구요....ㅋㅋㅋ
어떤 엄마말이...
큰아이는 엄마가 가지고 있는 틀까지 밖에 클 수 없다고....
반면... 작은아이들은 엄마가 느긋하게 키우고... 엄마의 틀에 가두지 않기때문에...
둘째들이 오히려 성공하고 부모보다도 더 크게 성장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둘째에게는 뭐든 너그럽고 느긋하게 된다는건 맞는 말 같아요...^^
칼럼방에 거미줄좀 걷을겸.... 울 둘째 이야기좀 해보려구요....ㅋㅋㅋ

이름 : 이재령
나이 : 6세
성별 : 남자
항상 말씀드리지만.. 고집불통에 눈에 보이는것이 없는 막내도련님이랍니다...ㅋㅋ
근디.. 요놈이 아주 저를 살살 녹이고 들었다 놨다 하는 놈입니다...
아들놈만 둘이라.. 다른집에 비해서 무뚝뚝이 줄줄 흐르지만서도...
요놈만은 아주 물건입니다...
다른사람 앞에서는 눈길한번 안주는 녀석이.....
제 앞에서는 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내려다가도 웃음이 .......
아침에 눈뜨자마자 엄마 배 위로 올라오는 녀석.....
하원후.. 집에 들어서자마자 뽀뽀부터 하는 녀석....
말로는 완전 효자가 따로 없다지요......
건령이에 비해서 재령이는 지적인 측면에서는 한참을 뒤집니다.....
느리다고 해서 별로 걱정되거나 하는것도 없구요....
건령이에게 그런 느긋함을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것이 큰애한테는 잘 안되더라구요... 자꾸 엄하게만 되고....ㅋㅋ
암튼 느리지만... 천천히 책을 읽어나가는 녀석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건령이하고는 달라서... 파닉스 규칙도 모르고... 그냥 단어 단어로 인식해 읽는다지요....ㅋㅋㅋ

건령이는 A면 A라고 옳은 대답만 그리고 정형화된 대답만 하는 반면...
재령이는 어뚱한 대답을 많이 하는 녀석입니다....
몰라도 아무렇게나 자신있게 대답까지 하는......ㅋㅋㅋ

재령이가 저 표지판을 보고 뭐라고 한줄 아세요??
"엄마~ 저기는 모자쓴 사람만 갈 수 있는거야!!! "
표지판에 있는 그림이 모자처럼 보였는가 봅니다.....ㅋㅋㅋㅋ

건령이에 비해서 무지 활동적인 아이인데..
맨날 집에만 꼭~~ 잡아두고 있으니...
그래도 건령이 검도장에 있는 시간에 이렇게 공원에서 놀기도 한다지요....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뭐든 형아랑 똑같이 하고 싶어하는 녀석....
형아가 책상에 앉아있으면... 장난감을 가지고서라도 옆에 앉아있다는.......ㅋㅋㅋ

형아가 하는건 뭐든 자기도 함께 보고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가봐요...
형아곁을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려 하지 않네요.....^^
몇일전에 건령이 학교에서 숙제로 미니북을 만들어 오라고 했어요..
시간이 없어서 건령이것만 후다닥 만들었었는데..
샘이 났던지.. 자기도 만들어 달라며.....
그래서 다음날 대충 큼직하게 만들어 줬네요...

왼쪽은 건령이것.. 오른쪽은 재령이것...
형아도 표지에 그림 붙였다며.. 자기도 붙인다고 저리 포도그림을....ㅋㅋ
글, 그림 도 형아 따라서 쓰고....

형아가 팝업북을 만들었다며~~~~

자기도 팝업북 만든다고.. 이리 .....ㅋㅋㅋ

형아가 이렇게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썼다며...

자기도 이렇게...
그런데 글씨는 맘대로 써지지 않는지.. 저한테 불러주며 써달라고...ㅋㅋㅋㅋ

그래도 형아것 보다 더 특별하게 만들고 싶었던지..
뒷표지를 저리 만들었더라구요...^ㅡ^
저번주 토요일날... 시골갔다왔는데요....ㅋㅋㅋㅋ


요놈은 아주.... 여기저기.. 감독하듯이 돌아다니더구만요....
할머니들이 하는거 이러쿵 저러쿵 옆에서.......ㅋㅋㅋ


외할아버지 앞에서도 어찌나 조잘조잘 말이 많은지.....ㅋㅋ
지금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지요....^^
건령이는 진짜 말이 없답니다....
꼬치꼬치 캐물어야 대답하는 스타일인데...
재령이는 묻지않아도 혼자 조잘조잘...
그런데 왜... 다른 사람 앞에서는 제 뒤에 숨기 바쁜지....
참나~~~ 알수 없는 녀석이에요....^^
건령이는 이제 컸다고 엄마가 책 읽어주는걸 예전만큼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잠자리 동화 시간만큼은 재령이가 절 완전 독차지 하지요...
제가 피곤해서 졸면서 책을 읽어주면... 어찌나 화를 내시는지...
엄마가 잠깐 조는가 싶으면... 손가락으로 콕콕 찔러댑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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