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초콜릿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다들 잘 아시는 고급 초콜릿의 최고봉 고디바(Godiva)부터 길리안(Gilian) 초콜릿까지 다 벨기에 태생이란 사실.^^
이렇게 초콜릿으로 유명한 벨기에는 또 하나, 필수적으로 먹어야 할 벨기에 요리의 대명사가 있답니다. 그게 바로 와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원이랑 벨기에 요리 관련으로 고디바도 울고갈 예원표 수제 초콜릿과 와플, 이렇게 2개의 요리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최고급 초콜릿 고디바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다들 알고 계시는지요? 11세기 영국 코벤트리 지방을 다스리는 영주의 부인 이름이 바로 고디바였습니다. 그녀는 주민들의 세금이 과중한 것에 동정하여 남편에게 세금을 감해줄 것을 끈질기게 요구했으나, 영주는 부인의 요구를 거부하기 위해 조건을 내세웠죠. 그 조건이란 것이, 벌거벗은 알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한바퀴 돌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그게 영주부인 이전에 여자로서 가능한 일입니까? 영주는 부인이 이런 조건을 내세우면 두 손들고 포기할 줄 알았겠죠.
하지만 고디바는 미리 마을사람들에게 커튼을 치고 밖으로 나오지 말며 밖을 보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한 후, 알몸으로 말을 타고 거리를 한 바퀴 돌아서 결국 시민들의 세금을 줄이는데 성공했죠.

고디바는 이 영주부인의 전설을 기념하여 지어진 이름이고, 현재 가격면에서나 퀄리티 면에서 최고의 럭셔리 초콜릿의 대명사가 되어있습니다. 근데 진짜 무슨 초콜릿 한 알에 몇 천원하며, 한 박스 살려면 10만원 이상 줘야 하는지???
그리고 한가지 더 외설적인 장면을 엿보기 좋아하는 관음증의 사람을 일컬어 'Peeping Tom'이라고 합니다. 이 관용구가 사실은 고디바와 연관이 있어요. 나체로 시장을 지나가는 고디바 부인이 자신을 보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커튼을 치고 밖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양복 재단사인 톰이 호기심에 못이겨 몰래 엿보았다고 하죠. 근데 그렇게 엿보다가 눈이 멀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런 유래를 가진 단어가 일반적으로 쓰이면서 영어사전에도 올라가 있네요.
1. Handmade chocolate

Break the chocolate bar and place it in a dried bowl.
(우리만의 특별한 초콜릿을 만들어보자. 초콜릿 하나만 있으면 된단다.
초콜릿을 부수어서 마른 그릇안에 넣어.)
; 저희는 대형 초콜릿 바를 이용했습니다.

Melt the chocolate, stirring gently.
(물을 끓여서 초콜릿이 든 그릇을 그 물 위에 얹어. 초콜릿을 녹이면서 살살 젓는단다.)

Place several shaped molds on foil.
(뜨거운 물에서 초콜릿 그릇을 꺼내고, 호일 위에 여러 가지 모양의 틀을 놓아.)

(그 틀 안에 초콜릿을 붓고 땅콩 등으로 장식해.)
; 저희는 피스타치오와 땅콩으로 장식했어요.

(초콜릿을 식히고 틀에서 초콜릿을 빼내면 완성.)
2. Belgium Waffle
Ingredients (재료)
2 cups flour (밀가루 2컵)
2 teaspoons baking powder (베이킹파우더 2티스푼)
1/2 teaspoon salt (소금 1/2티스푼)
4 large eggs (달걀 4개)
2 tablespoons sugar (설탕 2스푼)
2 cups milk (우유 2컵)

(달걀을 깨어서 잘 풀고 우유와 설탕, 소금을 넣어 잘 섞는다.)

(달걀 우유반죽에 밀가루를 넣어 잘 섞는다.)

(달구어진 와플판에서 굽는다.)
; 저희는 와플기계가 없는 대신에 일본에서 공수해온 전자렌지로 와플 만드는 도구가 있어 그걸 이용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반죽의 반대면이 와플모양이지요.

(아이스크림을 뜨거운 와플에 얹는다.)
; 에구, 목빠지게 기다리던 애들이 와플 완성되어 나오기 바쁘게 아이스크림 얹어 먹느라 난리친다고 깜빡 마지막 사진을 못찍었네요. 이 사진같은 형태입니다. 와플에 아이스크림 얹어서 먹으면, 바삭하고 따뜻한 와플에 차갑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거의 환상의 궁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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