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날 아들래미와 저는 시댁 쪽 선산에 벌초하는 곳을 따라갔다 왔지요..^^
선산이 강원도에 있어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찬의 아빠형제분과 친할머니, 친할아버지가 모두 모여 그곳을 찾는 일년의 대사 중
하나네요..^^; 처음으로 아들래미와 저도 대동했는데..다른 분들 열심히 벌초하고 계실 때..
저희는 시원한 나무그늘에 앉아..온갖 곤충들과 놀았지요..^^;
우리 아들래미 채집망에 사마귀와 메뚜기 잡아넣어줬는데..메뚜기를 꺼내서 보고 싶다고 해..
영어로 말해주믄 꺼내주겠다고 조건을 걸었지요..욘석이 평소 영어로 물어보면..늘 우리말로만
대답해..제가 한 번 수작을 걸어 봤슴돠..--;; 역시 조건 걸어 부탁하니..반응은 좀 보여주는데..
목소리는 영 내키지 않은 듯한..ㅡㅡ;;
우리 찬..“엄마, 나 메뚜기 보고 싶어요~”하길래..
제가 “Can you please say me in English?"
아들래미..“I want to see a grasshopper."
다시 제가..“Really? Where is a grasshopper?"
우리 아들래미..바로 우리말로..“어..여기..”
그래서 제가..“You can say..here~!"
우리 아들래미 마지못해..“Here~"
“A grasshopper is here~!"로 마무리..이후론 욘석..카메라 채가며 승질 부려서리..ㅡㅡ;;
저 또한 동영상 찍으려면 완죤 얼어서는..억양도 막 틀리고..발음도 영 그렇고..문장도 안 떠오르고..하여간..
왜이리 의식이 되는지 쩝..여하튼 촌스럽게 경직되더만요..나 참..-..-a
그래도 요즘엔..우리 아들래미..제대로 된 문장으로 가뭄에 콩 나듯 out-put을
쬐깨씩 보여주는 것 같아..도치맘..걸로 행복함돠~^^;;
두 번째 동영상은..지난 주 토욜 날 찍은 건데..처음엔 누워서 노래를 흥얼거리길래..
서서 부르면 아이스크림 주겠다고 했더니..냉큼 일어서선 불러주었지요..카메라에 처음부터
못 잡아..한 번 더 불러 달랬더니..자기가 싫어하는 카메라 들이대고 있어서..안 해줄 듯 하다가..
아이스크림 먹을 요량으로 마지못해 해줌서..욘석..끝판에 “산타할아버지~”라고 장난을 치네요..ㅡ.,ㅡ;;
아래는..우리 아들래미 벌초하는 곳에 따라가서 각종 생명체들과 열심히 놀았던 장면들..
그곳에서 보았던 것 중..인상깊었던 것들을 사진에 몇 컷 담아 봤지요..^^;
뭐니뭐니해도 우리 아이에게는..자연이 최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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