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번째 미션을 맡은 준혁재정맘입니다.
잘 몰랐던 전쟁전, 전쟁후 유럽의 분위기와 작가가 만났던 동시대의 인물들을 함께 만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10장부터 11장은 세계 제1차 대전의 발발과 그 한가운데, 그리고 12장,13장은 전쟁후의 이야기 입니다
10장부터 13장까지 '예술가의 의무, 지식인의 의무'를 생각케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예술가의 양심, 지식인의 양심이겠지요.
유시민작가가 <청춘의 독서>에서 리영희 선생의 <전환시대의 논리>라는 책을 소개하며 인용한 한구절이 생각이 나더군요.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리영희 선생은 말한다.
진실,진리,끝없는 성찰, 그리고 인식과 삶을 일치시키려는 신념과 지조, 진리를 위해 고난을 감수하는 용기,
지식인은 이런것들과 더불어 산다.
선생의 글을 다시 읽으니 선생이 나에게 묻는다.
너는 지식인이냐, 너는 무엇으로 사느냐..
미션입니다.
우리의 일제 식민지하의 예술가,지식인이든
전쟁중의 예술가, 지식이이든 또는 꼭 이러한 특수 상황에 처하지 않더라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예술가, 지식인의 의무, 지식인의 양심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