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과 결혼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에 탁월한 심리묘사로 완전 몰입하여 술술술 읽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제인과 엘리자베스 모두 이별 후 재회, 오해를 풀고 결혼으로 골인하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립니다.
엘리자베스의 서술로 이어지는 심리묘사가 재미있기도 했지만, <냉정과 열정사이>의 책처럼 상대방 남자 디아시의 심리로 서술되었어도 또다른 재미가 있겠구나 했습니다.
1. 책사랑님이 첫 미션으로 내어 주셨던 제목 ‘오만과 편견’에 대한 생각을 책을 다 읽은 후 다시한번 생각해 보자는 의미로 다시한번 미션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오만과 편견”은 어떤 의미일까요?
현대사회는 교육이나 언론을 통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가지게 되는 편견도 많은 듯 합니다. 편견하니 저는 떠오른 책이 있습니다. 잠깐 소개합니다.
<카메라,편견을 부탁해> 강윤중지음.
내 무지와 그로 인한 숱한 편견을 인정하는 것에서 이 책은 시작된다. 나는 가난하지 않아 가난한 이의 한숨을 모르고, 이성애자라 동성애자의 고통을 모르고, 늙지 않아 나이 든 어르신의 외로움을 모른다. 죽음을 부르는 병에 걸린 적이 없어 죽음을 앞둔 이의 두려움을 모르고, 남의 땅에서 일해 보지 못해 이주노동자의 절망을 모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나는 ‘안다’ 또는 ‘이해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무지와 편견으로 무장한 채 누군가의 삶에 대해 참 쉽게 말하며 살아온 것이다. ‘낯선 삶’에 카메라를 들었다. 어쩌면 나의 편견이 그리로 이끈 것일지도 모른다. 막상 다가가서는 내 안의 편견을 들키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고개를 드는 편견들을 부끄럽게 인정해야 했다. 카메라는 내 편견을 드러내고 동시에 그것을 깨기 위한 도구였다. 무엇이든 그 실체를 또렷이 바라봐야 걷어 내는 일도 가능한 것 아닌가. 생각해 보면, 나는 살다가 장애를 가질 수 있고 가난해질 수 있으며 시간이 흐르면 그만큼 늙어 갈 것이다. 그런 내 삶의 가능성과 법칙을 받아들인다면 타인을 향한 편견이라는 것은 기만적인 일이다. 만약 독자들이 책에서 좀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사진과 글을 본다면 어쩌면 자기 자신의 편견과 마주한 순간일지도 모른다 _8-9쪽. 글머리에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마주한 무지와 편견에 당혹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2. 여러분이 마주한 편견.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리고 엘리자베스처럼 자신의 편견을 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저의 경우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책을 읽은지가 한참되어 그 당시의 생생한 느낌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우리가 이런 것들에 한번 대면해 보고 나에게 이런 편견이 있었구나.하고 아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거구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뉴스에서 난민을 볼 때, 성소수자를 만날 때 한번에 그 편견의 벽을 허물순 없더라도 조금씩 균열을 만들어 내진 않을까.. 했었습니다.
3. 요즘은 꼭 결혼할 필요가 있냐.. 라는 말씀들을 많이 합니다.
저는 그래도 결혼해서 애를 낳고 키워봐야 어른이지..라는 어른들의 말이 맞는 말인 듯 하고, 우리가 세상에 나온 이유가 자신의 행복이 중요하긴 하지만, 일차적으론 자손을 낳아 그 대를 이어주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막연히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시는 여러분, 결혼은 꼭 해야할까요?
4. 그리고 우리 북클럽의 회원들은 모두 결혼하신 분들인만큼
배우자와 잘 사는 방법들 공유좀 해주세요~
이것으로 <오만관편견> 마지막 미션을 마무리합니다.
이중 마음이 동하는 미션에 답해 주시면 됩니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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