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집에서 판판 놀기만 하는 복이랑 엄마인지라.. 요즘 급 반성하고 북클럽8기 등록해서 독후활동을 해 봤답니다.
바로 그 유명한 It looked like spilt milk로요~^^
이 책이죠..^^
이 책은 아시다시피 같은 문장이 반복되어서 문장익히기도 좋아요.
Sometimes it looked like a sheep.
But it wasn't a sheep.
이 반복되는 구문이라 이 문장 활용해서 아이랑 놀 수도 있겠더라구요~
저는 솜으로 본을 뜬 모양을 만들어 봤어요~ 원래는 할핀을 이용해 화살표 돌리며 놀려고 했는데, 문구점 갈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빴다죠^^;;
파란 바탕에 하나씩 올려보며 책의 문장을 그대로 얘기해 보았어요.
It looks like a squirrel. But is it a really squirrel? Yes, it is just a cloud. 이렇게 이끌어가셔도 되구요~ (아이랑 얘기하는 거나 현재형으로 저는 진행했어요~)
또는 상대가 선택한 모양을 보고 책의 문장을 이용해 말해보기 놀이 하셔도 되구요.
그러고 나중엔 하늘에서 보고 싶은 구름 모양을 저 파란 종이에 같이 표현해 보기도 하구요~ 전 파란 큰 도화지 사러 갈 짬이 없어서리 -.-;; (요즘 신랑이 바빠서 고스란히 육아가 저에게로^^;;) 밤하늘에 데칼코마니로 표현해 봤어요. 애는 파란 나비가 잘 나와서 은근 제게 자랑하더라구요~^^
워낙에 말을 않는지라 이번엔 문장 말해 보게 해 보았는데.. 결론은 싫대요.. ㅋㅋ 그래도 It looked like~가 고새 입에 익었더라구요~^^
그리고 해 본 활동이 진짜 우유 갖고 모양 만들기 해 봤어요~ 이거 우유 흘리거나 묻는거 싫으심 하면 아니되시어요~^^
우린 하다가 제가 우유 엎질렀다는요.. ㅋㅋ
그런데 복이는 재밌어 하더라구요~^^ 엄마가 마시는 걸로만 알던 우유를 내어 주었다는 사실에, 그리고 뭔가를 문대볼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던가 봐요~
"우유로???@.@" 라며 신기해 했어요.
아이가 만든 작품은.. 이겁니다!!
저는 It looks like a snake 했건만 스스로 worm이라고 말해주네요. 실은 저도 지렁이 같았다며.. ㅋㅋ
아직 활동이 조금 남았지만 후기 올리는게 자꾸 늦어져서 먼저 올릴게요~^^ 다음 활동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