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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똑똑한 애는 누가 가르쳐도 잘합니다.

  • 아들맘
  • |
  • 2007-04-29
2


채니맘님. 일단 행복한 고민이시구요.

그냥 제가 알고있는 한도내에서 저도 필 받아서 오늘 글을 많이 쓰네요.

 

이게 특목고 2탄으로 그냥 제가 아는한도내에서 씁니다.

 

(저, 오늘 비보이 공연 봐서, 필 받았네요. )

 

암튼, 예전에 정준호가 조폭인데 학교 다시 들어가 재단비리가 많은 학교를 정리하는 그런 영화

기억나시죠?

그게 강남의 ㅅ#고등학교에요.

그 학교는 워낙 비리가 많아서 졸업생들끼리

너, 꼭 졸업해서 우리 학교 얘기를 영화로 만들어라.

그랬대요.

암튼 중요한건,  

그 학교가 맨처음 생기면서 강남교육청에서

공부 잘하는 애들을 그 학교로 몰아줬어요.

신설학교가 생기면 상위권 학생들을 좀 몰아준대요.

 

근데, 그 학교 선생님들이 (지금은 아니지만)

그 당시엔 재단비리 덕분에 들어오신 분들이 좀 계셨나봐요.

 

 그런데 그런 교사밑에서

그렇게 똑독한 애들이 잘못되었을까요?

 

똑똑한 아이들에게 누가 가르치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 애들은 자기가 알아서 해요.

심지어 고교 과정은 안보고 외국 원서로 전공서적 보는 애들도 있고

자기가  알아서 파드라구요.

그래서 대학도 잘가드라구요.

 

누가 가르치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데 누구와 같이 공부하냐는 중요해요.

공부의 고수들과 같이 겨뤄보는 건 참 좋아요.

라이벌은 나를 발전시키거든요.

내 주변애들이 어떤 애들이냐는 중요해요.

그리고 동문회를 나가보면 애들이 달라요.

그런데 그 뛰어난 아이들도 성적대로 행복해지진 않아요.

 

그래서 미국도 학군을 따지고, 우리나라도 그런거죠.

근데 2010년부터 광역학군제라 지역의 메리트가 많이 떨어질거에요.

 

 

그리고 저도 듣기로 특목고 3년에 4천에서 6천만원 든다고 들었어요. 한숨 나와요.

 

그런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건,

따님이 그렇게 공부해서 뭐가 되고싶은지 그런거 얘기해보신적 있으세요?

 

제 주변에 공부 잘했던 애들, 거의 전업주부에요.

그 친구들이 제게 그래요.

난 엄마가 그렇게 난리 난리쳐서 좋은 대학 나왔지만,

정말 되고싶은게 없었어.

그래서 대학 나와서도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내가 어떤 대학을 가서 일을 해야겠다는 어떤 의지가 있던 사람들은 잘 풀리드라구요.

 

제가 건너건너 아는 분인데...........

이 남자분은 아버지가 막노동일을 하시던 분인데,고등학교때 아버지가 자기한테

본격적으로 공고를 가서 그냥 내일부터 막일을 하자고 했대요.

그래서 아버지처럼 살기싫어서 죽기살기로 공부했대요.

그래서 그 어려운 가정 형편에 의대갔거든요.

지금도 잘 지내세요.

 

 

공교육. 선생님은 공무원이시라 잘 가르치든 못가르치든 자기 위치에 별로 상관이 없어요.

그러니 공교육도 믿으면 안되구요.

그리고 학원은 이윤을 남겨야 되는 영리업체에요.

그래서 학원도 믿으면 안돼요.

엄마가 중심에 서야되는데,

그게 엄마의 대리만족이거나 엄마의 욕심이면 나중에 엄마 원망하고 안봐요.

 

그러니, 엄마가 중용의 자세를 갖추고, 중심을 잘 잡으셔야해요.

어떤 선택이든 후회하지 않도록 .

하지만 그건 아이의 운명이자 미래이지, 내 인생이 아니라는 거.

 

 

후일담.

예전에 고등학교 대상 퀴즈프로를 라디오로 들었는데

우주가 주제였구요.

두명이 붙었는데

상품에 눈이 어두웠던 우주공학과 학생이랑(상품이 가장 좋은 컴퓨터였음)

전교1등이고 현재 5주차 장원인 공부 잘하는 애가 붙었어요. 그 애는 일주일 동안 우주라는 주제로 일주일 공부하고 붙은 거였어요.

 

누가 이겼게요?

자기 전공인 대학생 누르고, 겨우 일주일 공부한

그 공부 잘하는 애가 이겼어요.

우리가 그 방송 들으면서 그랬어요.

암튼 공부 잘하는 애들은 다른 것도 다 잘해.

아래 임정욱님이 말씀하신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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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번
  • |
  • 2007-05-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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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리얼한 말씀 잘 읽었어요.

엄마의 중용...

엄마의 위치가 참 중요하단 생각 갈수록 더한답니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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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5맘
  • |
  • 2007-04-29 06:36
답댓글

엄마의 중용이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첫째로 아이가 중심에 서야하며 그 아이가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엄마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모두 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저기 학원에 기대며 끌려가지 않고 스스로 공부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상은 좋지만 현실은 좀 어려울 수 있다는 것 알지만 최선을 다해 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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