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행복한 직업이긴한데, 아이가 나를 시험에 들게할때가 있어요. 그땐 분명 하나님, 전 도인이 아닙니다. 제가 감당할수 있는 시련만 주시기를. 그럴땐 방안에서 음악을 좀 듣고 심호흡을 크게하네요.
7세 둘째는 진짜루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루 이쁘고 엄마 죽으면 따라죽을거라 호언장담하는데...
어릴때는 그렇게 말했던 초3아이는 이젠 제일 이쁘단 소리도 없고 엄마없이도 살수있다고 말하네요.
어릴때 한없이 엄마품을 파고드는 이맘때가 인간으로서 가장 진실된 사랑을 받고사는때인거 같아요.
정말 그렇네요... 큰 딸 작은 딸과 같이 자는데, 잘 때마다 경쟁적으로 엄마에게 뽀뽀세례를 퍼붓습니다.
큰아이는 이제9세, 둘째는 4세, 물론 작은아이가 훨씬 적극적이죠. 옆에서 자면서 제 머리며, 얼굴이며 코, 입들을 쓰다듬고, 뽀뽀하고... 엄마 이쁘다... 엄마 사랑해... 너무 귀찮아 나중엔 소리지르게 됩니다. 자라고...
하지만 누가 저에게 그런 애정공세를 해줄까요...? 남편도 안해줍니다. 정말 행복해요. 그리고, 아이가 나중에 수능 1등급 받는 실력리 될 지 안될 지는 모르지만, 엄마와 함께 한 노력들로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며 자심감이 쌓이는 모습을 볼 때 히딩크 못지 않은 뿌듯함을 맛보면서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발전시켜나간다는 그 힘에도 역시 행복하게 됩니다. 정말 감사하는 마음 잊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