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식물을 죽이는 능력을 갖고 있네요...ㅠㅠ 물만줘도 죽으니...

흙과 식물에 이런 능력이 있는줄 몰랐어요~

이번에도 딸과 녹음을 하고 서머리 하고 올리지는 않는것으로 끝냈네요.

그래도 항상 지키고 계신 앤님 덕분에 계속 할수 있는 힘이 됩니다. 감사해요~

저희 집 거실에는 산세베리아, 행운목, 동양란, 호접란들이 있어요.

다른 것들은 우리 집에 왔다가 오래 못 버티고 모두 죽어버리더라구요.

유일하게 잘 자라는 것들이랍니다. 특히 꽃을 피울 수 있는 호접란과 동양란이 있어서 그나마 볼만하죠. 일시적이긴 하지만요 ㅎㅎ

밖에 마당에는 저의 손길과는 무관한 꽃들과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어요.

진달래, 튤립, 철쭉 , 소나무, 백일홍, 봉숭아 등등이 계절에 따라서 꽃을 피우고 진답니다.

꽃과 나무를 기르지 않으셨던 친정엄마와는 대조적으로 시어머니는 화초와 나무가꾸기를 무척 좋아하세요.

처음 시어머님을 뵙고자 남편집을 찾았는데 정원을 보고 '허걱' 했어요. 어머니는 한마디로 'green thumb'이세요. 정원기술을 타고나셨다고나 할까? 따로 배우지도 않으셨는데 말이죠.

어머니 덕분에 푸르른 정원을 볼 수 있어서 행운이지만...만약 제게 저 임무를 맡기신다면 저는 자신이 없어요.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마음 따뜻해지는 동화 잘 읽고 갑니다. ^^

우리집 베란다에도 활짝 핀 꽃들로 가득하길 바래보네요. ^^

언젠가는 마당있는 집에서 살 수 있을런지 ㅋㅋ

사실 화분 하나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서 ㅋㅋ

그래도 뭔가를 키우고 돌본다는것은 참 즐겁고 기운나는 일 ~

이번주 주제도 재미나게 해 볼께요~

제가 벌여놓은 일들에 지쳐가고 있어요. ㅋㅋ

그럼에도 또 다른 일들을 벌여가고 있으니...몸이 머리를 따라가려니 힘듭니다.

심지어 지난주 것은 보지도 않았었네요.

그래도 제 곁에는 느을~6분이 저를 째리고 있따는 것을 저는, 압니다.

오늘 한번 들어볼까요. ^^

방을 매주 연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이 있어야한다는 것.

열어보녀서 배웁니다.

지칠 때가 있어도 방은 열려야 한다는 것.

저도 그 고마움에 힘입어 잠깐 움직이면 되는 손과 귀를 열어

6분을 채워봅니다.

바로지금.

과학적근거까지~^^

전 자연보다는 도시가 좋은데 나이가 드니 식물이 이뻐보입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화분에 다육이들이 심어져있는데 부디 안죽고 살아만 있어주길 바라고 있어요.

이번주도 관련자료들과 함께 대문 열어주어 감사합니다~♡♡

아~ 저랑은 좀 거리가 먼(?) 주제군요..ㅎㅎㅎㅎ

우리집에 오는 애들은 불쌍도 하지요...주인 잘못만나 항상 단명하고...

애들은 어디가고..베란다에 화분만 쌓여갑니다...

식물이 어려우면...화분에 흙만이라도 채워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