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자리 잡기 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은 것 같습니다. 일례로 영재성 검사 문제는 좋은데, 그 채점을 전문가가 하지 않고 각 학교 선생님들께서 하신다는 것도 문제이고 14문제 였던 영재성 검사와 90분간의 학문적성검사로 과연 그 의도에 부합하는 영재를 뽑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 입니다.
일단 올해 경향이 바뀌어 우리 아이같이 준비 되지 않은 아이가 오히려 뽑히는 경우도 생겼지만, 영재성 하고는 거리가 먼 우리 아이가 영재성 검사에 통과 하였다니 그 시험에 자꾸 의문이 드는 것이.............
우리 아이를 결과대로 인정해 주자니 하는 짓이 자꾸 lazy 님의 '저 놈' 같고, 결과를 의심하면 이 시험에 회의가 들고 그렇습니다.
생전 처음 이런 시험에 통과하고 준비하자니 세상 참 살다 별 일도 다 있네~~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들국화님 아이도 6학년이라 반갑네요. 그런데 학교에서 선생님이 추천을 하셨을 때는 나름 판단을 하셨기 때문일 겁니다. 저도 제 아이가 영재라 생각하지도 않고 학교에서 말썽도 많이 부려서 학기 초마다 선생님께 불려 다녔었는데 작년 담임 선생님께서 영재 검사를 받아 보라해서 아동심리센터에서 받았었습니다. 결과는 영재로 나왔구요, 그 이후로 고민 많이 했는데 저는 그냥 집에서 하고 싶은 대로 책읽고 수학공부하게 둡니다. 영재시험도 따로 책 사주거나 준비시키지 않아요. 제 나름으로 공부시켜서 만들어진 영재는 만들고 싶지 않았거든요. 지켜봐 주고 기회 있을 때는 옆에서 힘이 되어 주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