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 댓글 읽으니 제가 좀 부끄러워졌어요.

자유학기제라고 에밀리 전혀 신경 못 써주고 있거든요.

일하랴 대학원 다니랴 10월에 자격증 시험이 두 개나 있어서...맨날 엄마 좀 봐줘...이러고나 있네요.ㅠㅠ

11월 중순은 지나야 정신 차릴 수 있을것 같은데...

에밀리 혼자 개념원리 3-1학기하고 3800제 2학년거 예습하고는 있어요.

제가 신경 써주면 더 잘할텐데...

시간이 야속합니다.

중2 에리카

투빈사랑님~

새벽배달 참 좋은생각이네요.^^

에리카는 지난주 셤은 끝내고 이번주는 다시 일상모드로~

나름 노력한만큼 결과로 나온듯 해요.

셤끝나는날은 친구들 한그룹이 와서 피자시켜주고

한바탕 놀고 갔어요.

다시 영.수에 집중하고 독서계획도 세워봅니다.

수학은 두권으로 진행했는데 한권 추가해서 강화합니다.

선행은 못하더라도ㅡㅡ

낼 견학간다고 저녁에 아빠와 청자켓,바지도 사오고

맘껏 멋을 냅니다.ㅋ

친구들과 맘껏 놀고 싶은 시절이죠.^^

오늘부터 일상모드 공부로 시작이라

어제 함께 한달계획을 세우고,제 다이어리에도 시작과 마치는날도 기록하여 중간점검해주기로 했어요.

에리카가 셤준비할때는 스스로 했는데,점검하는게 새삼스러해서, "잘 진행되면 선물사주려고 "라했더니 좋아하더라구요.ㅋ

융통성이 발휘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시고 아이들과 잘 지내시는듯 하여 보기가 참 좋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 틈만 나면 나갑니다.

가을하늘 보기도 아까워요~

가을 만끽하세요♡

10월 들어서 할일이 너무 많았어요~~

오늘도 직장에서 야근을 해야 해요~ㅠ

중3큰아이는 어제 오늘 이틀동안 2학기 중간고사 보았네요~

오늘은 시험끝났다고 놀러 나갔네요~~

크게 실수한 부분은 없지만  중간고사 대비 문제집도 다 풀지 않은 노력하지 않는

아이에게 실망감이 드네요~

이제 고등준비도 해야하는데 고등학교가서 어쩌려고 저러는가 싶고

제맘만 바쁜듯하고 아이는 너무 여유를 부리고 있어서 속이 좀 탑니다~

지난달 학기 설명회 가서 담임샘 만나뵈었는데 제가 걱정을 많이 하는걸 들으시더니

본인이 잘 알아서 할 아이라며 울아이 같은 자식이 있으면 춤이라도 추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걱정이 많은건지  아이한테 기대가 넘 많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건강한 아이라서 참 감사하다 생각하다가도 불안감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날씨가 지난주는 덥더니 이제는 추워지는거 같아요~

지난 일요일엔 햇빛이 따뜻해서 산책나갔다가 바람이 너무 차서 놀랐어요~

건강유의 하시고 얼마남지 않은 올해 가을 행복하게 보내시길요~~

투빈사랑님~대문 활짝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프린스가 오늘부터 시험이군요.. 저흰 저번주에 다 끝났다고 하던데..에궁 프린스 힘들텐데 으쌰으쌰 홧팅 외쳐봅니다!! ^__^

중1. 민

이번주 목,금요일에 솔밭제라는 학교축제랑 체육대회가 있네요. 거기에 축제 후 특별히 저희반만 솔밭에 모여앉아 삼겹살 파뤼~를 한다고 선생님께서 따로 말씀이 있으셨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들 다들 분주하게 무언가 준비한다고 바쁘네요 ^^:

저번주에 엄마들 모임이 있었는데 공부얘기도 쬐금하면서 이렇게 바쁘게 노니(?) 2학년때 시험에 어떻게 적응하냐고 다들 한숨을 짓네요...ㅎㅎㅎ

저도 사실 걱정이 많네요~ 2학기 남은 시간동안 스스로 예습. 복습이 준비되어야 할꺼 같아 이야기를 해놓긴 했는데 얼만큼 실행에 옮겨질지...다행히 저번주에 본 수학형성평가 결과가 좋아서 자신감을 좀 얻은 상태에서 물어보니 기분좋다고 룰루랄라 하네요 ^^

그런 기분땜에 힘든 과정을 이겨내는 거라며..열심히 해보자고 이야기 하긴 했는데 점점 사춘기에 들어서는 상황이라 얼만큼 받아들이고 실천해 나갈지는 잘 모르겠네요 ^^:

어쨌든 벌써 10월이네요~ 이제 챙기는 일이 거의 없지만 오늘은 제 생일이라 어제 거하게 파뤼~했네요 ㅎㅎ

날이 많이 쌀쌀해졌는데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_^

중2 아서

아~ 정말 오랜만에 왔어요~

그간 모두들 열심히 살으셨지요?

아서는 그간 심하게 사춘기를 맞이해 너무 함들었어요..

이제 좀 자신이 정리가 되었는지 요즘은 정상인과 생활하고 있습니다..ㅋ

이번주 수요일부터 중간고사라 지금 열공중입니다..옆에서 저는 이러거 있구요..

그간 학습은 수학에 많이 몰입이 되어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영어는 점수받기가 힘들드라구요..일단 아서는 암기형 영어 학습이 아니다보니...

그래도 겨우 A는 받아가도 있는데..3학년때 4%안에 들려면 이번 겨울방학때 문법 파고 들어야할거깉아요..

문법에서 이렇게 발목을 잡을줄이야....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이제 자주 올꼐요..

벤자민 중3

넘 오랜만이죠~

올 해는 넘 많은 일이 있어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 거의 정리가 된 듯 하네요.

그 중에서도 친정아버지가 갑자기 폐암 진단받고 3주만에 돌아가셔서 넘 충격이 컸어요.

게다가 이래저래 엄마도 계속 여기저기 다치시고 올 여름 날씨만큼 힘들었는데

이제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아요.

제가 어른들 챙기느라 아이들은 거의 손 놓고 있어서  아이들은 자유를 만끽한 대신

호된 댓가를 치른듯해요. 중1 둘째는 사춘기도 시작되어서 거의 통제가 안되는 선이라

제가 그냥 내려놓기로 했어요. 안그럼 정말 더 중요한 걸 잃어버릴까봐서~

중3인 벤자민은 올 해는 그냥 혼자서 공부를 했답니다. 제가 신경을 못써서 시험공부도

혼자 다 하고 평소에 수학과 영어는 조금씩 알아서 한다고 했다는데 별 진전이 없는듯해요.

영어단어도 외우다 말다하더니 어느샌가 실종된지 오래고...

어제 잔소리를 한바탕 퍼부었더니 다시 계획 세우고 한다고 하네요.

뭐 중간고사는 그럭저럭 친것 같은데  기말이 한 달도 안남아서 기말 공부도 해야하는데

학교행사도 많고 또 아빠랑 설악산도 가고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네요.

이번 주 목욜날은 자사고 학교 설명회 가려합니다.

벤자민이 예전부터 가고 싶어하는 학교라 매년 아빠랑 다녀왔는데 올해는 저도 가보려구요.

벤자민이 선행이 되어있지않아 고등학교 들어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들어가서가 큰 문제인데

애들 아빠나 벤자민 그리고 담임쌤도 자사고 말씀하셔서 그냥 내보기는 내볼려구요.

고3 맘들이 보면 참 가소로울껀데 중3이라서 이리저리 생각도 많고 맘만 바쁘네요.

날씨가 갑자기 넘 추워졌어요.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참으로 할 것 많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울 집 중딩들은 시험도 끝났겠다. 어제는 막둥이 도와준다 핑계로 블럭방에서 종일 시간보내다 왔네요.

게다가 대여까지 해와서리 자기전까지...ㅜ.ㅜ

아침에 애들 보내놓고 책꽂이 점검을 했는데..역시나.. 문제집들이 꺠끗~~~

오늘부턴 또 초딩마냥 쪽수 정해주고 해야겠어요..

날이 추워지긴했는데 하늘이 맑으니 기분은 좋네요.

빨래널어놓고 이제 청소기 돌리려다 잠깐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 감기 걸리지 않도록 다들 조심하시구요,

아직 시험 안끝난 친구들 모두 홧팅입니다~

프린스 홧팅!!!^^